'암살자들' 개봉 직후 관객 이탈 현상 두드러져
27일 기준 전체 매출액의 36%를 차지했으나, 다음 날 28일에는 24.4%로 떨어졌다.
하루 만에 약 10%포인트의 관객 점유율이 빠진 것으로, 다른 영화들이 매출액 점유율을 늘린 것과 대비된다. 온라인상의 역사 왜곡 비판 여론이 영화 흥행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이 공공기관의 단체 관람 취소와 유튜버들의 영상 삭제 등 전방위적인 역풍을 맞고 있다.
27일 기준 전체 매출액의 36%를 차지했으나, 다음 날 28일에는 24.4%로 떨어졌다.
하루 만에 약 10%포인트의 관객 점유율이 빠진 것으로, 다른 영화들이 매출액 점유율을 늘린 것과 대비된다. 온라인상의 역사 왜곡 비판 여론이 영화 흥행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에 대한 온라인 여론 악화가 심해지자 감독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서둘러 사과했다. 이는 과거와 달리 젊은 층이 문화 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영화를 풍자하는 패러디 포스터가 쏟아져 나왔다. '문재인이 노무현을 밀었다', '냄새를 맞는 자들' 등 실제 영화를 비꼬는 제목의 패러디물이 다수였다.
전주 상공회의소는 300명 규모의 시사회와 홍보를 진행해 도마 위에 올랐다. LH와 국토안전관리원 등 공공기관은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영업 서비스의 일환으로 대관을 지원받아 임직원 단체 관람을 실시했다. 전주 상공회의소 역시 300명 규모의 초대 시사회와 홍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사가 영업망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관 및 영화 관람을 지원한 의혹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공공기관의 행보가 영화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더욱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이번 '암살자들' 사태는 대한민국 문화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문화 콘텐츠에 이념을 주입하는 것에 대해 대중의 경계심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의 생각만을 미화시켜 문화적 선동을 시도하는 방식이 대중에게는 더 이상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중의 비판적 소비가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도 뒤따랐다.
제작사가 준비 중인 차기작이 중공군을 미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독립운동과 무관한 인물을 영웅화해 덕혜옹주 당시부터 허진호 감독을 향한 역사 고증 비판은 끊이지 않았다. 일본에 시집가 귀족으로 살던 인물을 독립운동 영웅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었다.
제작사 대표가 과거 스타벅스 관련 논란 때 비난하는 글을 올린 사실도 재조명됐다. 또한, 장진호 전투를 다룬 영화에서 미군을 악마화하고 중공군을 미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악마화나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의 왜곡된 재해석 여부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정 진영의 세계관 확산을 목적으로 공공기관이 지원에 나서는 등 문화 콘텐츠의 정치적 활용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공공기관의 자금 지원이 목적에 부합하는지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악마화하고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을 재해석하는 영화적 시도가 역사적 사실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있었다. 반면 영화 내용을 실질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비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일부 출연자는 영화 제작의 자유를 옹호하며, 그에 따른 대중의 비판적 반응 역시 창작 활동의 일부로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만드는 것은 자유지만, 사람들이 열 받아 테러하는 것도 장르처럼 받아들여야 한다'는 극단적인 비유까지 나왔다.
그러나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편을 끼치는 표현은 제한되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과거 5.18 민주화운동 관련 논란 시 공적 징계와 불매 운동이 일어났던 사례를 근거로, 이번 '암살자들' 사태에 대한 이중 잣대 비판이 제기됐다.
영화가 특정 역사적 사건을 왜곡하거나 인물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모두 용인될 수는 없다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영화 '건국 전쟁' 감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던 사례가 이번 '암살자들' 논란과 맞물려 이중적 태도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는 영화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 사이의 경계 설정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특히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처럼 유족이 존재하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왜곡은 단순한 표현의 자유로 보기 어렵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특정 진영의 정치적 의도가 담긴 영화를 옹호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는 지적이다.
건국 전쟁 2를 만든 분을 국감장의 민주당이 불렀었다면서요. 그래 제가 그거 보면서 야 이거 좀 이상하다. 잘못됐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내로남불적인 측면이 있죠.
특히 유족의 입장에서 '네 아버지가 네 어머니를 죽였다'는 식의 서사는 상상력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문세강 사건처럼 재판 결과가 명확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할 경우, 명예훼손 등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영화는 아무리 소설이라 할지라도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연자들은 의도적으로 특정 인물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서사가 담긴 영화를 옹호할 이유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영화가 역사적 사실과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공적 자금이 특정 이념이 담긴 영화를 홍보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과거에는 학교의 단체 관람이 일반적이었으나, 현재는 사회적 분위기와 교육적 가치를 고려해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사적인 곳에서, 그러니까 사기업 같은 곳에서 관람하는 거는 뭐 문제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거는. 근데 세금 쓰는 공공기관에서나 뭐 그런 곳에서 이걸 보는 거는 좀 문제가 있고
이는 온라인상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비판적 사고의 확산에 기인한다.
대형 유튜버들의 관련 영상 삭제와 보훈부의 행사 재검토 등은 이러한 대중의 비판적 반응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이를 양측의 집단 린치가 맞물린 현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된다.
유명 영화 리뷰 유튜버 '지무비' 또한 '암살자들' 관련 영상을 삭제하는 등 영화에 대한 실질적인 '손절'이 시작되었다. 정치권 일부에서 옹호론이 나오지만, 대중의 반응은 과거와 달리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비판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출연진들은 이러한 결정이 사회적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과거에는 정부 기관이 특정 영화를 후원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용인되던 분위기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여론 변화를 감지하는 주요 지표로 언급됐다.
젊은 층 위주의 빠른 온라인 여론 형성 및 확산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면서, 논란이 효과적으로 진화되지 못하고 오히려 확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해석도 있다.
박지원 의원이 '암살자들'이 국민의힘의 언급 덕분에 더욱 흥행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최민희 의원도 영화 관람을 독려한 사실이 지적됐다. 이러한 야권 인사들의 행보는 영화의 역사 왜곡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
영화가 사실관계에 오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옹호하는 야권의 태도가 비판받았다. 이는 정치적 진영 논리에 따라 역사적 사실 왜곡을 묵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정치권의 영화 평가에 따른 차별적 대응이 지적됐다. 영화 '서울의 봄'의 경우 비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옹호하는 입장이 강했지만, '암살자들'에 대해서는 빠른 '손절'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정치적으로 옹호할 명분이 없는 영화는 즉각적으로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왜곡 논란이 옹호 의지를 꺾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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