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봉 기자, 전당대회 TV 토론의 주요 쟁점으로 1호 공약과 '이현주 의원 텔레그램' 공방을 꼽다
Jump to 0:09박순봉 기자는 전당대회 TV 토론에서 가장 주목할 만했던 내용으로 1호 공약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에게 이현주 의원과 텔레그램을 한 정부 인사가 누구냐고 물었던 공방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이미 과거에도 나왔던 질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TV 토론에서 김민석 후보의 약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전대 개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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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봉 기자는 전당대회 TV 토론에서 가장 주목할 만했던 내용으로 1호 공약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에게 이현주 의원과 텔레그램을 한 정부 인사가 누구냐고 물었던 공방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이미 과거에도 나왔던 질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김민석 후보가 경제 정책과 관련하여 '대기업 오너들과 일정 기간 이상 토의를 해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크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 후보는 이에 대해 '사람을 무시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민석 후보의 질문을 무시하는 어조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종대 전 의원은 TV 토론회에서 정청래 후보에게서 시종일관 짜증과 열패감이 느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후보는 계속 예민하고 '이고역의 고슴도치'처럼 반응하며 짜증을 많이 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김민석 후보는 '고요한 저수지'처럼 편안하고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텔레그램이나 과거 정치자금법 관련 네거티브 질문에도 준비되어 있다는 듯이 '배팅볼'처럼 여유 있게 받아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순봉 기자는 충청권 경선 이후 김민석 후보 캠프에 여유가 생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습니다. 정청래 후보 측은 충청권에서 크게 이기고 부경(부산·경남)에서도 이겨 기세를 잡으려 했으나, 첫 계획이 어그러졌다는 분석입니다. 김민석 후보 측도 자체 예측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하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면서 경선 흐름이 바뀌는 측면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박 기자는 전반적으로 김민석 후보 쪽이 우세해 보이는 분위기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충청권에서의 예상 밖 선전이 김민석 후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 변화가 앞으로의 경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어제부터 오늘까지 전당대회 판에 등판하며 사실상 참전했습니다. 추 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에 '지난 1년 대표적인 개혁인 검찰 개혁 그 순서를 뒤바꾸고 거꾸로 개혁 대상을 모아 개혁 TF를 꾸리고 개혁 프로세스를 지체시키고 보완 수사, 여론전이나 시도하면서 좌고우면한 태세로는 나머지 개혁을 기대조차 하기 어렵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누가 보더라도 김민석 후보를 겨냥해서 쓴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대 전 의원은 추미애 지사가 현재 '빈집털이'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추 지사가 정청래 후보를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청래 후보가 떨어질 것을 전제로 움직인다는 해석입니다. 친김준계(친김어준계) 소위 강성 지지층 쪽에 대선 주자가 현재 '김용' 상태, 즉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나 정청래 후보 모두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추 지사가 김어준 씨에게 추파를 던지며 자신을 대선 주자로 밀어달라는 의도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친이석, 친명계 쪽에는 김민석, 송영길 후보 등 이미 대선 주자들이 있기 때문에 추 지사가 다른 쪽에서 대선 주자를 도모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석현 평론가는 추미애 지사의 김민석 후보 비판이 멀리 보면 대선 주자 전략일 수 있지만, 가깝게는 검찰 개혁에 대한 '심사가 뒤틀린'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추미애 지사는 과거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맨 앞에서 대립하며 검찰 개혁의 선봉에 섰던 인물입니다. 이 평론가는 추 지사가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전체를 검찰 개혁의 프레임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로 인해 김민석 후보의 검찰 개혁 관련 태도에 대해 심리적으로 불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 지사가 김민석 후보를 돕기 위해 공개적으로 또는 비공식적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두 사람이 과거에는 협력적인 관계였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추미애 당시 당 대표는 우상호 원내대표와 탄핵 찬반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추미애 대표는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대 전 의원은 정청래 후보의 지지 기반을 통상 '친노문'이라고 부르지만, 추미애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과도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 집권기에 법무부 장관을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관계가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추미애 지사가 민주당 내 주류 세력과도 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은 아님을 시사합니다.
박순봉 기자는 다른 회사의 유튜브 채널 출연은 꺼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경향TV 측은 박 기자가 휴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경향TV에는 흔쾌히 방문해준 것이 이러한 충성심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종대 전 의원은 유튜브 여론과 실제 여론조사의 괴리가 발생하는 원인을 '친 김어준계' 쪽 인사들이 추미애 후보처럼 많은 적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거의 20년 동안 민주당 내에서 활동하며 김어준 씨를 중심으로 강고한 우상을 만들었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어 그 우상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는 것입니다.
김 전 의원은 김어준 씨를 중심으로 한 이념적, 관성적 민주당 내 세력이 한국 정치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지만, 이러한 공감대를 가진 유권자들은 숫자가 파편화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많은 언론사들에 흩어져 있던 연합군들이 이번에 힘을 합치는 '어셈블'이 되었다고 비유했습니다.
현재 정치 현상은 20년 전 '강준만 현상'과 유사하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당시 강준만 교수는 호남 지지층의 염원을 노무현 대통령이 배신했다는 논리로 열린우리당 창당, 대연정 등을 비판했고, 지지층이 돌아선 후 다시는 합쳐지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일이 노무현 정부 집권 1년 안에 일어났습니다.
오늘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사용하는 언어를 보면, 당시 강준만 교수의 표현과 심지어 동일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는 과거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영 내 갈등과 비판이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김종대 전 의원은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가 현대 정치에서 좋은 의미로 해석되며 인간의 본질적 문제를 질문했던 시대사적인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진보 진영에서 대통령을 비판할 때 가장 오용되는 단어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마키아벨리즘의 본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꼬집는 것입니다.
김종대 전 의원은 정청래 후보가 뉴스 공장에 출연하여 발언한 내용을 비판했습니다. 정 후보의 발언을 듣다 보면 마치 '촛불 혁명을 혼자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왜 나를 욕하냐'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김 전 의원은 이러한 태도를 '녹돌이'에 가까운 것으로 보며, 정치인의 책임 있는 언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촛불 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과 무명의 헌신이 있었음을 상기시키며, 촛불 혁명 정신은 그러한 헌신에 겸손할 줄 아는 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의 발언이 촛불 혁명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박순봉 기자는 정청래 후보의 대표적인 언론관 중 하나로, 언론과 국회의원들을 기득권화하여 표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기자들이 정청래 후보를 평가할 때, 식사 자리와 같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물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정청래 후보가 언론과의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이며, 언론을 일정 부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언론관은 기자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되고 있는 평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청래 후보 캠프 측에서는 기성 언론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보도한다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기자들에 대한 태도에도 영향을 미쳐, 기자들을 회피하는 경향으로 이어집니다. 박순봉 기자는 이러한 기자 회피가 결국 기성 언론과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들어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석현 평론가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언론에 대해 더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고 언급하며, 김용민 PD와 같은 인사들이 이른바 '제례식 언론'을 아예 부르지 않고 함께 가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사례를 들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같은 보수 진영은 언론을 구슬려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반면, 민주당은 언론을 경계하고 적대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최근 10년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양 진영의 언론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박순봉 기자는 현재는 언론 구도가 많이 깨졌지만, 과거 국민의힘이 조선일보와 굉장히 절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중요한 인사 기사를 독점적으로 보도 가능했던 점을 언급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기성 언론 중 그러한 대칭점에 있는 곳을 꼽자면 최근에는 MBC나 JTBC를 거론할 수 있지만, 이전 버전으로 본다면 '뉴스 공장'과 같은 매체가 그 역할을 했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양당이 주류 언론을 대하는 입장 자체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민의힘은 특정 보수 언론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여론을 형성하려 했던 반면, 민주당은 비기성 언론 채널을 통해 지지층과 소통하려는 경향을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김종대 전 의원은 '토마토오내원'이라는 시청자가 '겸공 매블쇼의 구독층이 100% 겹칩니다. 그들은 다양성을 인정 안 하고 하나의 이념으로 뭉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섭지가 않습니다'라고 이석현 평론가의 말에 동조한 댓글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그 사람들은 똘똘 뭉쳐 있지만 우리는 침묵하는 다수가 있다'는 식의 설명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구조적 다수', 즉 중도 지향의 길과 일맥상통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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