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마랑이스, 아스날 데뷔전에서 뉴캐슬 시절 강점 발휘
Jump to 0:14기마랑이스는 후반전에 투입되어 약 45분간 경기를 소화하며 뉴캐슬 시절의 강점들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뒤로 떨어지는 공중볼을 효과적으로 커버하고 태클로 동료에게 연결하는 장면들이 인상 깊었다. 또한 전방으로 향하는 괜찮은 롱볼 패스 시도를 한두 차례 선보였다.
아스날 프리시즌 경기에서 기마랑이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16세 수비수 살몬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전술적 다양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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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랑이스는 후반전에 투입되어 약 45분간 경기를 소화하며 뉴캐슬 시절의 강점들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뒤로 떨어지는 공중볼을 효과적으로 커버하고 태클로 동료에게 연결하는 장면들이 인상 깊었다. 또한 전방으로 향하는 괜찮은 롱볼 패스 시도를 한두 차례 선보였다.
아스날의 6번 자리에서 기마랑이스만이 그러한 롱볼 패스를 성공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고 평가된다. 아스날의 전술 기조가 볼 소유를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확실한 찬스가 아니면 전진 패스를 자제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마랑이스는 전진 패스에 자신감을 보이며 한 번에 공간으로 뛰는 선수에게 두 차례 정도 정확한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이번 경기에서 기마랑이스는 공을 다루는 능력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면모에서 특히 돋보였다. 그의 인터셉트 능력과 넓은 수비 커버 범위는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 깊게 평가됐다. 이러한 수비 능력들이 오늘 경기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기마랑이스는 압박 시 타이밍이 다소 늦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반응 속도 문제라기보다는 압박 성공률이 낮은 거리임에도 일단 시도하는 경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였다. 그는 아직 70~80% 정도의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아스날 전술에 잘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기마랑이스가 압박할 때 타이밍 자체가 조금씩 느릴 때가 있었어요. 근데 이거는 반응 속도가 느렸다기보다는 애초에 멀리서부터 '이거 압박 성공하기 쉽지 않은 거리인데'라는 걸 알면서도 기마랑이스가 좀 출발을 했거든요. 어쨌든 기마랑이스는 제가 봤을 때 아스날에 잘 적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아스날은 상당히 높은 지역까지 올라와 전방 압박을 강하게 수행했다. 이에 맞서 파브레가스 감독의 코모는 후방에서 볼 소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팀으로, 롱볼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공을 아껴가며 신중하게 빌드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코모의 수비 진영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밀집하여 부딪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제수스, 마르티넬리, 은케티아가 선발 공격진으로 나선 가운데, 스트라이커였던 제수스가 측면으로 빠지고 마르티넬리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가 공격을 전개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은케티아 역시 역으로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침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유기적인 공격진 스위칭은 시즌이 지나고 선수 구성이 바뀌어도 꾸준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아르테타 감독이 훈련 시스템과 전체적인 게임 모델을 잘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아르테타 감독은 포지션을 전체적인 틀로 제공하고 그 안에서 선수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에서는 수많은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제 지침을 내리기보다는, 선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는 방식이다.
오늘 경기에서 기마랑이스 외에 유독 눈에 띄었던 선수는 수비수 살몬이었다. 2009년생, 즉 16세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선수에 뒤지지 않는 아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센터백에게는 90번의 슈퍼플레이보다 100번의 안정적인 플레이가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데, 살몬은 이러한 면에서 나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상당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아스날이 높은 지역에서 강한 압박을 시도할 때, 살몬은 상대 선수를 따라가 커팅하거나 넘어뜨리고, 돌아서지 못하게 하는 능력이 돋보였다. 이를 통해 그의 전술 이해도, 신체 능력, 따라가는 스피드, 그리고 책임감이 모두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살몬은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최대한 안전하게 돌리는 방식을 취했다. 무리한 전진 패스를 시도하지 않는 점이 매우 인상 깊게 느껴졌다.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성인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유지한다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살몬은 현재의 기량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며, 아스날 내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정받고 있던 유망주다. 2009년생 선수를 벤치에 앉혔다는 것은 팀 내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그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살몬의 피지컬은 지금 당장 키울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오히려 공을 다루는 방법, 판단하는 방법, 그리고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며 소프트웨어적인 능력을 완성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러한 소프트웨어적 성장이 이루어지면 하드웨어적인 부분(키 성장 등)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수는 단순히 공을 걷어내는 것을 넘어, 떨어지는 공을 우리 편의 소유로 만들어 역습의 기점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살몬은 이러한 소프트웨어적 능력이 상당히 괜찮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평가된다. 그의 볼 처리 능력은 팀의 공격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외데고르는 확실히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몸이 더 가벼워졌고 필요한 근육만 남겨 놓은 듯한 인상을 주었다. 공을 가졌을 때의 몸 동작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고 느껴질 만큼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의 상승세는 아스날 공격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갈량이스는 이번 경기에서 캡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비수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눈에 띄었으며, 길목을 막고 박스 안에서 자리를 잡는 능력, 그리고 태클 능력 모두 전성기 선수를 보는 듯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으로 공을 맞추는 능력 또한 남달랐다.
만약 살리바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결장한다고 가정할 경우, 마갈량이스의 좋은 폼은 아스날에게 매우 희망적인 소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스케라의 폼이 어느 정도 올라와 줄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잠깐 모습을 보인 다우드원 역시 여전히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측면에서 항상 1대1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2004년생으로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은 선수이기에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제는 약 30분 정도 경기를 소화했으며, 볼란치 자리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상대 압박이 심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공을 잘 다루는 선수답게 앞으로 찔러주는 패스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압박 싸움이 벌어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플레이가 가능한지 여부다.
리스는 방향 전환 속도가 매우 빨랐고, 몸의 스피드가 살아있었다. 툭툭 치다가 방향을 꺾을 때의 스피드도 인상적이었다. 마르티넬리가 전체적인 방향 전환 속도가 일정하다면, 리스는 속도가 떨어졌다가 갑자기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라 수비 입장에서는 대응하기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왼발도 상당히 준수하게 잘 사용했으며, 마르티넬리에 비해 간결하다는 느낌을 많이 주었다. 현재 폼으로는 리스를 먼저 주전으로 테스트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스날의 프리시즌 경기는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 본체 선수들이 들어와야 정확한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 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이는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전술이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다치지 않게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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