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누리는 소박한 행복과 감사의 마음
강원도 정선 민둥산에서 25년째 거주 중인 김종수, 현미정 부부는 전기와 수도가 없는 환경 속에서도 자연을 활용해 자급자족하는 삶을 유지한다.
현대 사회의 분주함 속에서 잊었던 감사의 의미를 오지 생활을 통해 깨달으며, 현미정 씨는 "아무나 가질 수는 없지만 누구나 다 갖출 수 있는 이 행복이에요. 감사함이죠"라고 말했다.
강원도 산골 주민들이 자연에 순응하며 자급자족하는 삶의 지혜를 소개한다.
강원도 정선 민둥산에서 25년째 거주 중인 김종수, 현미정 부부는 전기와 수도가 없는 환경 속에서도 자연을 활용해 자급자족하는 삶을 유지한다.
현대 사회의 분주함 속에서 잊었던 감사의 의미를 오지 생활을 통해 깨달으며, 현미정 씨는 "아무나 가질 수는 없지만 누구나 다 갖출 수 있는 이 행복이에요. 감사함이죠"라고 말했다.
김종수 부부는 전기 없이 계곡물 수압을 이용하여 식수, 냉장고, 빨래 시설을 분리해 사용한다.
냉장고 없이 자연 온도를 이용해 사계절 식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흐르는 물을 활용하여 식재료와 물이 얼지 않게 관리한다. 전기가 없는 이곳에선 물이 얼지 않게 계속 흐르게 두는데 상탕, 중탕, 하탕으로 구분된다고 김종수 씨는 말한다.
시인이자 전직 대학 교수인 다사함 할아버지는 화천에서 20년째 거주하며 농사부터 땔감 준비까지 직접 행하며 '쌓아두지 않는 삶'을 실천한다.
물건을 쌓아두면 게을러지거나 욕심이 생길 수 있다는 신조에 따라 그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살아가고자 한다.
다사함 할아버지는 농부의 삶이 자연의 순환을 깨닫는 과정이며 이는 약 3년이 소요되는 일임을 설명했다.
과거에는 '똥을 세 가마 이상 먹어야 농부가 된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는 소의 순환 원리를 이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을 비유한 것이었다. 그는 "옛날에 농부들은 똥을 세 가마 이상 먹어야 농부가 된다. 그게 똥을 먹는다는 게 아니고 이 소의 순환을 하는 걸 깨달으려면 한 3년 걸린다"라고 말했다.
다사함 할아버지는 박사, 대학교수 등 사회적 성공의 길을 걸었으나, 그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스스로 원하는 삶을 찾았다.
1997년부터 20년간 화천에서 자연과 동화된 삶을 재정립하며, 행복이라는 단어보다는 '좋고 기쁘고 편안한' 상태를 추구한다.
세상의 흐름에 맞춰보았지만 이곳이야말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임을 느꼈다고 그는 자연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1950년대 초까지 장당골에 화전민 40여 가구가 거주했으나, 한국 전쟁 이후 지리산에 은거한 빨치산 토벌 작전으로 인해 주민들은 아랫마을로 이주해야 했다.
한국전쟁 이후 지리산 빨치산 토벌 작전으로 장당골 주민들은 아랫마을로 이주해야 했다. 현재는 5가구만이 고향 땅을 지키며 감나무 2천 그루를 관리한다.
지리산 장당골은 1963년 빨치산 사건 이후 일부 주민들이 귀환했으나, 12년 전 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되었다.
하지만 선대부터 땅을 일구며 살아온 장당골 사람들에게는 예외적으로 출입을 허가했다. 12년 전 생태 보호 구역으로 출입이 통제됐으나 선대부터 터전을 일군 장당골 주민에게는 예외적으로 출입이 허가됐다.
장당골 김산옥 씨는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계곡물을 관으로 연결하여 집까지 식수를 공급받는다.
여름철에는 계곡물을 이용해 음식물을 보관하는 냉장고로 활용하고, 겨울철에는 아궁이 위에 물통을 두어 난방수와 세척수로 사용한다. 김산옥 씨는 "겨우라는 떳떳하고 여름에는 식수도 되고 우리 집이 저 반찬 냉장고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강원도 산골 부부는 전기가 없어 해가 지면 일찍 일과를 마무리하고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현미정 씨는 "전기가 없으니까 이제 해만 넘어 떨어지면 이제 여기는 어 산이 높으니까 어두우니까 이제 일찍 먹어야이 어떻기 전에 이제 슬거지도 하고 반전도 하고 먹어 밝을 때 먹어야 돼"라고 말하며, 높은 산으로 인해 일조량이 적고 저녁이 빨리 찾아오는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둠이 완전히 오기 전 설거지와 저녁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이들의 일상이다.
나무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물을 많이 빨아올려야 채취가 가능하다고 조복문 씨는 고로쇠 수액의 원리를 언급했다.
이는 산골 주민의 중요한 수입원이며, 과거에는 통에 담아 짊어지고 내려왔지만, 현재는 호스를 연결해 보다 효율적으로 채취한다.
산골에서는 고로쇠 수액과 황철복, 당귀, 오가피 등 무려 15가지 약재를 넣어 직접 술을 빚어온 지 50여 년이 되었다.
무려 15가지 약재가 들어간 술단지는 약단지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다. 이들은 발효 과정에서 술이 숨을 쉴 수 있도록 숨구멍을 틔우는 것을 비법으로 삼는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산신제는 제주가 한 달 동안 집 밖 출입이 금지되고 화장실만 다녀와도 매번 목욕과 속옷 갈아입기를 해야 할 만큼 엄격하게 치러졌다.
현재는 마을 주민들이 전통을 이어가며 공동체 의식을 유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산신제는 더 엄격해 제주는 한 달간 외출이 금지됐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목욕과 속옷 교체가 필수였다고 한다.
정월 초하루에 할배신을 모시는 소대 아래서 지내는 동제는 산신제보다 더 많은 음식을 차려놓고 성대하게 치러진다.
금줄과 한지를 사용하며 마을의 안녕과 각 가정의 복을 비는 축문을 읊는 순서가 있다. 내레이션은 "동제는 산신제보다 더 많은 음식을 차려놓고 성대하게 치르는 게 일반적입니다. 마을의 안녕과 더불어 각 가정에 복을 비는 축문을 읊는 순서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불꽃이 위로 솟고 재가 높이 날아갈수록 한 해 운수가 좋다고 믿는다.
겨울과 봄 사이 지금 시기에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자원인 겨우살이는 주로 높은 나무에 기생한다. 새들이 열매를 옮겨 퍼뜨리는 특성상 산골 부부는 정식 허가권을 받아 채취에 나선다.
새들이 열매를 옮겨 심은 높은 나무의 겨우살이를 부부가 정식 허가권을 받아 채취하고 있다. 이는 겨울과 봄 사이에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자원으로, 산중 생활의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이다.
첩첩산중의 밭은 기계를 쓸 수 없어 모든 밭갈이 작업을 수작업으로 해야 한다.
남편이 쟁기를 끌고 아내가 방향을 잡는 방식으로 함께 일하며, 서로의 손발이 되어 고단한 노동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다. 첩첩산중 작은 밭이라 기계 사용은 엄두도 못 낸다. 아내의 고된 밭일을 돕고자 남편이 직접 밭갈이 준비에 나섰다.
산골 주민들은 나무에서 나오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며 봄의 시작을 실감한다.
내레이션은 "나무의 수액, 고로쇠물입니다. 이 고로쇠 수액처럼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산중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들이 단순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고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삶을 지향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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