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물가 목표제, 5년째 목표 상회…의미 있나?
원본 영상 0:20IBK연금보험 박종연 증권운용부장은 연준이 2%의 물가 목표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 물가 상승률이 5년 넘게 이 목표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목표를 장기간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물가 목표제가 과연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연 IBK연금보험 증권운용부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중간선거 이전에 이뤄져야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물가 안정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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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연금보험 박종연 증권운용부장은 연준이 2%의 물가 목표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 물가 상승률이 5년 넘게 이 목표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목표를 장기간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물가 목표제가 과연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연 부장은 유가와 같은 가격 변수는 일반적으로 물가나 거시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주지 않는 단순한 변동성으로 여겨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유가 변동성이 거시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유가의 변화가 단순히 가격 변동을 넘어 물가 불안정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연 부장은 현재 거시 경제, 특히 금리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와 주식 시장에서 AI 사이클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과거에는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이 자체 자금으로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잉여 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어, 추가 투자를 위해 부채를 사용하거나 채권을 발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빅테크 기업조차도 금리에 대한 의존도와 민감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결국 금리 정책의 핵심은 물가이기 때문에, 물가 이야기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박 부장은 덧붙였다. 그는 금리 변화가 빅테크 기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기 때문에 거시 경제 지표와 금리 정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연 부장은 연준의 물가 목표제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장기간 상회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 수준 자체가 다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오랜 기간 목표를 초과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부장은 목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는 것은 목표를 안 지키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중앙은행의 신뢰성 문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중앙은행이 물가 목표제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박종연 부장은 AI 산업이 장기적으로는 물가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물가를 상승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인프라 투자와 수요 증가로 인해 단기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단기적인 물가 상승 압력은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긴축 정책을 강화해야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박 부장은 덧붙였다. 따라서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를 평가할 때 장기적 관점과 단기적 관점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연 부장은 미국 고용 시장을 단순히 표면적인 수치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완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농업 일자리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떨어지고 있으며, 주간 실업 수당 청구 실적 또한 20만 건 이하로 유지되는 등 서로 상충되는 지표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박 부장은 고용 시장을 분석하는 핵심은 결국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소비 여건이 상당히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와는 다른 기준으로 고용 지표를 바라봐야 하며, 낮은 실업률과 견조한 소비가 현재 미국 고용 시장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연 부장은 연준의 정책 무게 중심이 여전히 물가 안정에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물가가 수년째 목표치를 상회하며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고용 지표는 다소 안 좋아졌음에도 실업률은 완전 고용 수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준은 고용보다는 물가 안정에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이 박 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연준이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연 부장은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기준 금리를 낮추거나 통화 완화 정책을 펴더라도 장기 금리는 오히려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지 않을까, 혹은 더 올릴까 봐 장기 금리가 상승하는 차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기준 금리를 인상하여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그나마 장기 금리가 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라고 박 부장은 분석했다. 이는 시장이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의지를 신뢰하지 못할 경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를 반영하여 장기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종연 부장은 현재 주식 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무위험 수익률이 5%에 달하는 상황에서 주식의 기대 수익률이 이와 같다면, 굳이 위험이 있는 주식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미국 주식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0배 수준으로, 이를 역산한 주식의 기대 수익률이 5%라면 10년 만기 미국 국고채 금리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위험 자산과 동일한 수익률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러한 상황이 주식 시장의 악재이자 조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연 부장은 연준이 다가오는 중간 선거 이전에 한 번 정도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을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차라리 금리를 올려서라도 시장에 물가 안정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내비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은 긴축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며, 금리 인상은 마치 백신처럼 스스로 항체를 만들려는 시도라고 비유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빨리 이뤄지면 중앙은행이 확실한 긴축 및 물가 안정 의지가 있음을 보여줄 수 있고, 이는 향후 두 번, 세 번 할 금리 인상을 한 번으로 끝낼 수도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해야 할 시점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 않거나, 선거를 이유로 미루거나, 특정 인물의 압력으로 금리 인상을 못 하게 된다면 이는 오히려 향후에 더 큰 불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간 선거 이전까지 금리 인상 없이 가는 것은 오히려 그 이후의 시장 불안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종연 부장은 금리 인상 결정에 있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케빈 어씨(Kevin Warsh) 전 연준 이사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스스로 판단했거나, 모든 경제 상황이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합의하는 상황이라면 금리 인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현재 물가가 계속 불안하고 수년 동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워시 의장을 통해 금리 인상을 막으려 한다면 이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박 부장은 이러한 구조에서는 얼마든지 의장에 반발하는 의사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박종연 부장은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상 결정이 유가 변동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월 FOMC까지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으며, 현재 경제 상황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유가가 이러한 가정의 가장 핵심적인 변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가가 80달러 수준이지만, 만약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60달러 수준으로 다시 떨어진다면 굳이 금리 인상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수준의 유가가 유지된다면,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경제 상황일 것이라고 박 부장은 덧붙였다.
박종연 부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락은 이전에 너무 과도하게 올랐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화 자금 여건에 비해 환율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깨고 더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엔화의 영향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도 엔화 약세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상승 압력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요인은 이란 전쟁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달러라는 기축 통화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이다. 이는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있다고 박 부장은 설명했다.
박종연 부장은 최근 금값 상승이 전통적인 안전 자산 선호 현상 때문이 아니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만약 불안감 때문에 금값이 올랐다면 전쟁 중에도 금값이 올랐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전쟁 기간 동안 금값이 오히려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박 부장은 금값이 1월 말 5,600달러에서 6월 말 3,900달러로 떨어졌다가 최근 2~3주 동안 4,400달러 수준으로 올랐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에도 금값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를 안전 자산 선호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을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연 부장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자금 조달 방식이 과거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과거에는 엔비디아가 직접 자금을 빌려주거나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사들이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순환 금융 형태였다면, 이는 꼬리의 꼬리를 무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는 엔비디아가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월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펀딩 구조를 만들어 놓고 있다고 박 부장은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가 직접적인 자금 투입 부담을 줄이면서도 AI 인프라 확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과거의 순환 금융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변화로 해석된다.
박종연 IBK연금보험 증권운용부장은 현재 시장 레벨에서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는 최근 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 투자에 긍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 부장은 시장의 불안 요인들이 상존하지만, 특정 지점에서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이나 섹터에 대해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이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현 시점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종연 부장은 현재 코스피 시장이 분산 투자가 가능해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에는 반도체 가격 변동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시설 투자 증가와 생산량(Q) 확대로 인해 반도체 산업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설 투자와 증설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그동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기업에 집중되었던 관심이 이제는 이른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박 부장은 내다봤다. 그는 소부장 섹터가 향후 투자 시장의 중요한 흐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이 분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박종연 부장은 신규 주식 투자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그는 주식 투자가 자신에게 정말 어렵거나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면, 과감하게 시장을 떠나는 것도 하나의 답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 진입했고, 예를 들어 주식이 물려 있는 상황이라면 현 시점에서 손절매하고 현금을 확보하여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은 오히려 스텝이 꼬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대신 박 부장은 현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여유 자금을 활용하여 분산 투자를 통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작업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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