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축 주택 재고, 소진에 9.3개월… 건설사 과잉 공급 부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주택 수요 증가에 맞춰 건설사들이 주택을 과잉 공급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혜인 기자는 신축 주택 재고 부담이 기존 주택 대비 약 2배 가량 높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신축 주택 재고 과잉, 일본은 운동부 출신 인재 선호, 호주는 배달 노동자 보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주택 수요 증가에 맞춰 건설사들이 주택을 과잉 공급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혜인 기자는 신축 주택 재고 부담이 기존 주택 대비 약 2배 가량 높다고 밝혔습니다.
재고 부담이 커지자 미국의 주택 건설업체들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혜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8월 미국 주택 건설업체의 63%가 판매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며, 이 중 35%는 주택 가격 자체를 인하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신축 시장에서는 구매자의 협상력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건설사들이 주택 가격 인하를 직접적으로 꺼리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이미 같은 단지 내에서 높은 가격에 주택을 구매한 기존 구매자들의 반발이 일차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억 원에 분양했던 집을 갑자기 4억 5천만 원에 팔 경우, 기존 구매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거래 기록이 낮아지면 해당 단지 전체 주택의 감정가 하락으로 이어져 단지 전체 집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칠 위험도 존재합니다. 이혜인 기자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건설사들이 직접적인 가격 인하보다는 인센티브 제공을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기존 주택 시장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가격이 오히려 상승하고 있습니다. 7월 기준으로 기존 주택의 매매 중위값은 전년 대비 2%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택을 팔 수는 있지만, 또 다른 주택을 사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존 주택 보유자들이 매물을 내놓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혜인 기자는 이러한 매물 부족 현상이 기존 주택 가격을 지탱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녀가 독립한 고령층이 기존 주택을 팔고 더 작은 집으로 이주하는 대신, 과거에 받은 낮은 모기지 금리를 포기하지 못해 현재 주택에 계속 머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혜인 기자는 이러한 현상이 주택 시장의 전반적인 이동을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상승은 주택 시장에 '로인(Lock-in) 효과'를 일으켜 주택 이동을 크게 감소시킵니다. 전미경제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금리 상승으로 인한 로인 효과가 발생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이동은 이러한 효과가 없을 때보다 2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 매물 부족이 심화되어 집값은 4.3%, 임대료는 1.5%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이혜인 기자는 전했습니다.
최근 일본 기업들이 대학 운동부 출신 학생들을 신입 사원으로 적극 채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이오대, 와세다대, 도쿄대 등 명문대 운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합동 설명회까지 열릴 정도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영업직에서 운동부 출신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IT 및 컨설팅 분야까지 채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혜인 기자는 일본 기업들이 축구, 야구, 테니스 등 본격적인 운동부 활동 경험을 가진 학생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업들이 운동부 출신을 선호하는 이유는 특정 역량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끝까지 해본 경험'을 중시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반복적으로 훈련하며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끈기를 배우고, 실패를 견디고 다시 일어나는 회복탄력성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팀 스포츠를 통해 협업 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이혜인 기자는 이러한 경험이 비즈니스 환경에서 중요한 자산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업 정보 업체에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자소서)를 분석한 결과, 운동부 출신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과 다른 특징을 보였습니다. 운동부 출신 학생들은 유독 '끈기 있다', '지속하다'와 같은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반면, 일반 학생들은 '주도성', '리더십', '효율성'과 같은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운동부 출신들이 조직 적응력과 꾸준함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반면, 일반 학생들은 개인적인 성과와 역량을 강조하는 차이를 보여줍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이 사람에게 기대하는 능력의 무게 중심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AI가 자료 조사나 보고서 작성과 같은 업무를 대신하면서, 기업들은 끈기, 협업,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태도적 역량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직뿐 아니라 IT 및 컨설팅 분야에서도 운동부 출신 채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운동부 경험을 끈기와 회복탄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혜인 기자는 이러한 변화가 일본 기업 인재상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운동부 학생들은 훈련과 대회 일정으로 인해 일반 공채 시즌과 시차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공고만으로는 우수 운동부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합니다. 운동부 학생들은 지원할 기업을 몇 군데로 한정하여 비교적 일찍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단순히 인재풀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직접 찾아가 우수 인재를 선점하려는 채용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운동부 경험이 없는 지원자라 할지라도,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전략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활동을 했느냐' 자체보다 '이 활동이 어떻게 자신을 발전시켰느냐'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목표를 향해 실력을 늘려간 과정, 의도치 않은 난관에 봉착했을 때 시도와 방법의 변화를 설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혜인 기자는 연구 활동, 학생 단체 프로젝트, 아르바이트 등 어떤 경험이든 동일한 평가 요소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가 배달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보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배달 노동자에게 자영업자처럼 일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직장인처럼 최저 보수 및 보험과 같은 최소한의 보호를 제공하는 '제3의 신분' 개념입니다. 이는 노동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평가됩니다. 이혜인 기자는 호주가 이러한 중간 형태의 제도를 도입하여 양자택일의 기존 노동 분류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당국이 승인한 새 기준에 따라 배달 노동자의 최저 보수 기준이 마련되었습니다. 배달 노동자는 시간당 최소 31.30 호주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만 원을 받게 됩니다. 이는 일반 법정 최저임금인 약 2만 6천 원보다 약 18% 높은 수준입니다. 차량 유지비, 통신비 등 배달 노동자가 자가 부담하는 비용을 고려하여 책정된 보수로,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하려는 목적입니다. 이혜인 기자는 이 기준이 배달 노동자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배달 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다만, 제3자 배상 책임보험은 기존처럼 라이더가 직접 유지해야 합니다. 이혜인 기자는 이번 조치로 배달 노동자가 독립 계약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안전망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에서 배달 노동자의 규모와 위상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현재 호주의 배달 노동자는 약 32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노동 인구의 15%에 해당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음식 배달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배달 플랫폼 노동자 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혜인 기자는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배달 노동자 보호 필요성이 이번 제도 도입의 배경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랫폼 기업들은 이번 제3의 신분 도입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면했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원래 배달 노동자를 정식 직원으로 분류할 경우 발생하는 유급 휴가, 연금, 해고 규제 등의 부담을 피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독립 계약자 지위를 유지하면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인 근무 유연성을 지킬 수 있게 된 점이 기업들이 이 제도에 동참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이혜인 기자는 기업들이 정식 고용이라는 최악의 수를 면한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주가 도입한 '제3의 노동 신분'은 외신에서 '세계 선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근로자 대 자영업자라는 이분법적인 노동 분류에서 벗어나 중간 지대를 설정했다는 점에서 큰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는 노동 보호와 근무 유연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고려한 제도입니다. 이혜인 기자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미래 노동 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다양한 국가들이 이 모델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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