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지스 구축함 연간 건조량 1척 미만, 2054년 목표 달성 불투명
원본 영상 0:00미국은 현재 이지스 구축함의 연간 건조량이 한 척도 제대로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생산 역량 부족은 미 해군이 설정한 2054년 해군 전력 강화 목표 달성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해군력 증강의 현실적 제약 속에서 한국 조선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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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 이지스 구축함의 연간 건조량이 한 척도 제대로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생산 역량 부족은 미 해군이 설정한 2054년 해군 전력 강화 목표 달성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8월 13일 국가 안보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 각서는 미국 내 조선소 지분 인수 시 기술 이전 및 본토 외 건조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재 한화오션이 유일한 수혜자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핵잠수함 조선소 실무자들이 현대중공업을 견학한 결과, 미국의 조선 기술 수준이 한국보다 약 20년 뒤처져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기술 격차는 미국 내에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미 해군 정보국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선박 건조 역량은 미국의 232배에 달합니다. 상선 건조 점유율에서도 중국이 58%를 차지하는 반면, 미국은 0.1%에 불과해 조선업 붕괴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미국 내에는 약 66개의 조선소가 있지만, 이 중 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시설은 겨우 6곳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조선소들은 요트 등 소형 선박 건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대규모 해군 함정 건조를 위한 생산 인프라가 붕괴된 상황입니다.
미국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진 조선소는 한국 기업 중 한화오션이 유일합니다. 미국은 외국 조선소의 현지 투자와 고용 창출 조건을 요구하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필리 조선소 인수를 통해 이러한 조건을 실제로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한화오션이 미국의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핵심 주체임을 보여줍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핀란드로부터 설계도를 받아 쇄빙선을 건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초기 4척은 핀란드에서 건조하고, 나머지는 핀란드가 미국에 설계도를 제공하여 미국 내에서 건조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모델이 군함 건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기술이 없는 것이 아니라 블록 조립 공법에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군함 건조 시 블록을 나눠 각 조선소에 맡겼으나, 블록 간 아구가 맞지 않아 새로 만들거나 공차가 1m 가량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이에 한국에서 블록을 제조해 미국으로 운송하고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이 해결책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조선업 노조와 협회는 현재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해외 군함 수입 금지 협정을 의회에 발의하는 등 강력한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업 기반이 없는 지역의 의원들도 정치적 반대에 가세하며, 미국의 국방력 강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노조라든가 이 협회들은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이게 로비가 잘 먹히고 있어요. 조선 산업이 없는 데서 괜히 딴지 거는 것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미국이 뭐든지 빨리 다 진행되는 거 같지만 이런 식의 딴지가 많아요.
본격적인 미국향 군함 건조 협력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8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마스(MAS) 개념이 등장했으며, 2024년 6월 G7 정상회담에서는 군함 건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어서 7월에는 미 국방부와 해군이 한국 조선 3사(한화, 현대, 삼성중공업)에 전투함 급유 관련 정보요구서(RFP)를 송부했으며, 8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군함 2척 건조에 서명하며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현지 조선소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직접 진입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는 정반대로 HD현대중공업은 기술 이전 및 파트너십을 통한 노하우 전수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헌팅턴 인걸스 조선소는 HD현대중공업에 한국식 공법에 대한 기술 공유를 요청하며 협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중공업도 미국 군함 건조 협력에 뛰어들어 나스코(NASSCO)를 비롯한 미국 조선소들과 손잡고 군수 진영의 개념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미국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미국 제조업의 본질적인 문제는 생산성 대비 낮은 임금으로 인해 제조업 인력이 이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우버 기사 사례에서도 나타나듯이, 제조업의 어려움 대비 대가가 형편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이 인력을 직접 파견하지 않는 이상, 미국의 생산 능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려 단순 경쟁자로 육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반론이 제기됩니다. 제조업의 단가 대비 생산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기술을 유출하더라도 미국이 즉각적인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생산성은 조선업의 핵심 경쟁력이며, 한국은 인풋 대비 아웃풋 퍼포먼스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생산성 우위는 앞으로 1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미국 조선업이 인력과 기술력 측면에서 한국에 대한 의존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계속될 것입니다.
생산성이 제일 중요하고 생산성 관련해 가지고 우리도 뭐 어떻게 보면 뭐 필리핀이라든가 뭐 베트남분들보다 월급은 더 많이 받으니까 이게 또 걱정을 하신 분도 있는데 이 생산성이란 건 단순히 월급이 적고 낮음이 대부분이 아니라 인풋 대비 아웃풋에 대한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냐 이랬을 때 우리가 세계 최고인 거는 앞으로 10년 이상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 조선업은 수백 개의 블록으로 배를 나눠 동시에 건조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일정 관리, 원가 통제, 숙련공 육성 파이프라인, 그리고 부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반도체 산업과 유사한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인해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 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마르코스 대통령이 한국 전투함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중공업의 호위함 추가 건조 계약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과거 필리핀에 조선소를 설립하려다 철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현지 인력 육성 및 MRO(유지보수·정비·운영) 협력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사업에서 한화오션의 오션 40F가 거의 확정적이라는 태국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사업은 4,000톤급 호위함 한 척당 약 8,000억 원 규모이며, 태국이 추가 구매하여 최대 8척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총 3~4조 원 규모로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선박 판매를 넘어 태국과의 30년 가까운 장기 MRO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정적인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함정 MRO 사업의 가장 큰 경쟁자는 싱가포르로, 저렴한 임금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필리핀이나 태국과 같은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국 MRO 시장에서 싱가포르에 대응할 수 있는 카드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은 군함 수출에 대한 잠재적 수요와 수출 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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