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으로 시작된 뉴욕 패션 위크
이는 유럽의 영향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이후 뉴욕 패션 위크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뉴욕 기반 브랜드 톰 브라운, 지분 92%를 이탈리아 제냐 그룹이 소유하며 '리테일 퍼스트'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유럽의 영향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이후 뉴욕 패션 위크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제냐 그룹은 톰 브라운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8%는 창업자 톰 브라운 본인 몫이지만 이 또한 언젠가 이탈리아 회사가 매입하기로 예정됐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CFDA)는 뉴욕 패션 위크의 공식 스케줄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면, 패션 위크 관련 로고나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은 CFDA가 아닌 시그 패션(IMG Fashion)에 인수되어 관리된다.
글로벌 바이어들이 뉴욕 컬렉션을 본 뒤 다음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기준으로 스케줄을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 브라운의 가디건은 약 3,000달러, 티셔츠는 약 620달러에 달하는 등 제품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한국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짝퉁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옷 자체의 질감과 제작 완성도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후 2021년에는 5%를 추가 매입했고, 2024년에는 톰 브라운의 풋옵션 행사로 2%를 더 사들이며 총 92%의 지분을 갖게 됐다.
이로 인해 2023년 약 3억 7,800만 유로였던 톰 브라운 매출은 2025년 2억 6,800만 유로로 감소했는데, 이는 럭셔리 소비 둔화와 중국 시장 부진도 있었지만, 회사가 의도적으로 도매처를 줄인 영향이 크다.
직접 판매 전환 과정에서 재고 및 운영비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2분기 톰 브라운의 매출은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2.7% 성장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2023년에 17개 매장이 직판 체제로 전환됐다.
톰 브라운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조정 영업 이익에서 약 83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50만 유로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적자 전환의 원인으로 불리한 환율과 '리테일 퍼스트' 전략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를 꼽았다.
또한, 제냐 그룹이 보유한 톰 브라운 잔여 지분 8%에 대한 풋옵션 가치 변화에 따른 회계적 비용도 발생하여, 제냐 그룹의 순이익이 4,790만 유로에서 2,840만 유로로 감소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현재 톰 브라운은 제냐 그룹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성장 동력이라기보다는 본업 이익을 깎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톰 브라운이 제냐 그룹의 성장 엔진이 되기 위해서는 직접 판매 매출의 지속적인 두 자릿수 성장, 환율 효과를 제외한 전체 매출 성장, 그리고 상반기 830만 유로였던 적자 폭의 축소가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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