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내년 70% 추가 성장 가능, 원래는 100%도 가능"
원본 영상 3:00엔비디아는 어닝콜에서 내년 추가 성장이 70%에 그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공급 부족 때문이다. 엔비디아 경영진은 "원래는 수요만 따지면 100% 성장도 가능한데 우리가 없어서 못 팔아서 70%밖에 성장을 못 한다"고 했다. 미주은은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AI 피크아웃 논쟁'이 종식됐다고 정의했다.
오픈AI의 새 모델 아스트라가 GPU 수요 폭증을 촉발하면서 미주은 포트폴리오가 급등했다. 기술 효율성 향상이 역설적으로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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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어닝콜에서 내년 추가 성장이 70%에 그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공급 부족 때문이다. 엔비디아 경영진은 "원래는 수요만 따지면 100% 성장도 가능한데 우리가 없어서 못 팔아서 70%밖에 성장을 못 한다"고 했다. 미주은은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AI 피크아웃 논쟁'이 종식됐다고 정의했다.
미주은은 원래 미국 증시 휴장인 9월 7일 레이버 데이를 앞두고 방송을 예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말 동안 반도체 조정 종료의 두 번째 근거가 등장해 긴급 방송을 결정했다. 이 내용은 AI 관련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었다.
변동성 지수들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VIX는 14.52로 과거 1~2년 최저 수준에 가깝고, 2024년 12월 이후 거의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MOVE 지수는 73.2를 기록했는데, 80 이하는 '굉장히 안정적'이고 100을 넘어야 경고 신호로 본다. 현재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낮은 상태라는 뜻이다.
미주은의 포트폴리오 종목들이 한주 만에 크게 올랐다. 블루 에너지는 S&P 500 편입 뉴스와 낸시 펠로시 전 미하원 의장의 주식 매수로 약 20% 급등했다. 미주은은 "낸시 펠로시는 투자자로서도 굉장히 유명하며 이분이 주식을 사면 그 주식에 급등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설명했다. 샌디스크 17.17%, 델 테크놀로지 14.88%, 마이크론 8.98%, 엔비디아 5.89%, 비트마이닝 4.92%도 상승했다. 한 달 수익률 기준으로 대부분 종목이 플러스로 전환했고, 마이너스인 종목은 4개뿐이다.
미국 주식은 회복했지만 한국 투자자들은 두 가지 문제를 마주했다. 첫째, 원화가 급등하면서 달러의 가치가 떨어졌다. 주가가 회복했는데도 원화로 환산하면 수익률이 충분히 오르지 않는다. 둘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주가가 아직 많이 오르지 못했다. 한국 투자자들은 국내 증권사 계좌 기준으로 수익률을 환산하는데, 반도체 약세가 전체 수익을 누누이 깎아내고 있다.
고용 강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았다. 고용보수가 강력하다는 것은 완전고용 미션은 충족했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미주은은 "고용보수가 강력했다는 얘기는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더 강화될 수 있다는 거"라고 말했다. 이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었고, S&P 500, 나스닥, 다우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성장주인 반도체는 금리 상승 시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다른 주식들이 내릴 때 반도체만 올랐다. 샌디스크는 12% 급등해 S&P 500 종목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마이크론과 웨스턴 디지털은 각각 6%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이상 상승했다. 미주은은 "반도체 주식은 성장주인데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 그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게 정상"이라고 했다.
오픈AI가 GPT-6 아스트라를 공개했다. 이것이 반도체 급등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아스트라는 단순한 성능 개선이 아니라 AI의 근본적 성질 변화를 보여준다. 기존 AI는 질문에 답하는 소프트웨어일 뿐이었다. 아스트라는 사람 대신 실제 일을 수행하는 노동력으로 넘어갔다. 미주은은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팩트"라고 강조했다.
AI가 노동력으로 기능하려면 자율성이 필요하다. 기존 챗봇은 사용자가 지시할 때마다 응답했지만, 아스트라는 일의 진행 과정을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한다.
시장은 스케일링 법칙의 끝을 걱정했다. 더 많은 GPU를 투입해도 AI가 계속 똑똑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엔비디아 횡보로 이어졌다. 아스트라가 이를 뒤집었다. 오픈AI가 역사상 가장 큰 훈련 프로젝트에 10만 개가 넘는 GPU를 투입했더니 성능이 98%, 99.9%까지 올라갔다. ARC 프라이즈에서 아스트라는 96%에서 휴먼 패리티(사람 수준)를 달성했다.
이 훈련은 텍사스 스타게이트에서 실행됐다. 미주은은 "더 많은 GPU를 사용하면 더 큰 모델을 만들 수 있고 모델이 더 커지면 더 뛰어난 AI가 탄생한다는 스케일링의 논리가 아직 살아 있다"고 말했다.
AI 사용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뀐다. 기존 ChatGPT는 한 번의 질문에 한 번의 답변으로 응답했다. "엔비디아 실적을 정리해 줘"라고 물으면 몇 초에서 몇십 초 안에 답변이 나왔다. GPU 계산 시간도 짧았다.
아스트라는 다르다. "엔비디아 지난 8분기 실적을 찾아서 엑셀로 정리하고 매출 성장률과 마진을 분석한 다음에 경쟁자랑 비교해서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줘. 그리고 그거를 이메일로 보내 줘"라는 지시를 받으면, 아스트라는 검색도 하고 웹사이트에 접속해 데이터를 읽고 판단하고 엑셀을 작성하고 다시 판단하고 차트를 작성하고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검토하고 불일치하는 부분을 수정하는 수십 수백 단계의 작업을 수행한다.
이는 토큰 사용량의 폭증을 의미한다. AI 경제 구조는 변한다. "하나의 질문 = 하나의 답변"에서 "하나의 리퀘스트 = 수십~수백 번의 AI 추론"으로 이동한다.
19세기 영국 증기기관의 효율성 개선은 역설적인 결과를 낳았다. 기술 발전이 자원을 절약할 것이라는 직관이 틀렸다. 증기기관이 더 효율적이 되자 석탄이 더 값싸고 유용해졌다. 광산뿐 아니라 산업 전반(기선, 철도, 차량 등)으로 확대됐다. 총 석탄 소비량은 폭증했다.
기술 발전이 자원의 절약을 가져오지 않고 활용 범위의 확대와 수요 폭증을 초래한 것이다. 미주은은 "이는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는 GPT-5.6보다 약 47% 짧은 시간에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뜻이다. 이것이 역설적으로 GPU 수요를 폭증시킨다.
기업은 AI 효율성이 개선되면 AI 에이전트 1개를 넘어 10개, 100개, 1000개 규모로 동시 운영할 수 있다. 토큰 가격이 하락하면서 AI 에이전트 활용 비용도 감소한다. 기업은 규모를 더 확대한다. 결론은 간단하다. 시장에서 AI 효율성이 향상되면 더 많은 GPU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
아스트라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GPU를 사용해서 더 큰 모델을 만들면 더 뛰어나고 효율적인 AI가 탄생할 수 있다라는 스케일링 논리가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시장은 한 달 반 사이에 샌디스크 전망을 급격히 수정했다. 7월 14일 기준으로 2028년 어닝 전망은 232달러, 2029년 94달러, 2030년 65달러였다. 현재는 2028년 264달러(+38%), 2029년 247달러(+163%), 2030년 329달러(+406%)다.
변화의 의미는 명확하다. 시장은 샌디스크를 '2028년 피크 후 하락'하는 시나리오에서 '지속 성장'하는 시나리오로 수정했다. 아스트라와 같은 AI 진화가 메모리와 스토리지 수요 전망을 대폭 상향시킨 결과다. 미주은은 "시장이 조금씩 깨닫고 있다. 아, 우리가 잘못 생각했다. 우리가 틀렸다"고 표현했다.
아스트라가 보여주는 미래는 기존 AI와 다르다. 지금까지 AI는 사람의 생산성을 30~50% 높이는 도구였다. 아스트라는 사람이 하던 업무 자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디지털 노동력이다.
오픈AI CEO 샘 알트만은 이를 "새로운 영역 수준"이라고, CEO 그레그 브록만은 "세대의 도약"이라고 표현했다. 미주은은 이를 AGI(인공일반지능) 시대 개시로 본다. AGI는 인간처럼 다양한 분야를 학습·추론하며 신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계다.
AI가 노동력 역할을 하면 기업의 투자 개념이 근본적으로 바뀐다. 현재 기업은 AI 투자를 IT 비용으로 분류한다. 앞으로는 인건비와 생산성 투자로 재분류할 것이다.
AI가 사람의 일을 대체할 수 있다면, AI 투자는 결국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미주은은 "앞으로 AI 투자하는 돈은 인건비랑 마찬가지다.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 더하기 생산성 투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개념 전환은 AI 투자의 경제적 정당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기업은 IT 비용으로 봤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AI 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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