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보다 매크로·수급에 좌우되는 주식 시장
Jump to 0:19현재 주식 시장은 기업의 실적이나 밸류에이션보다는 매크로 경제 지표와 수급 상황에 의해 주가가 결정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은 주가의 결정력이 실적 밸류에이션으로 가면 좋지만, 상당 부분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적 밸류에이션이 아닌 경우 주가는 주로 매크로 변수와 수급에 의해 좌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AI 기술 발전과 피지컬 AI 확산으로 인한 수요 급증이 반도체 공급 부족 심화와 장기화를 부추기며, 국내 관련 기업들의 투자 및 경쟁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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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식 시장은 기업의 실적이나 밸류에이션보다는 매크로 경제 지표와 수급 상황에 의해 주가가 결정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은 주가의 결정력이 실적 밸류에이션으로 가면 좋지만, 상당 부분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적 밸류에이션이 아닌 경우 주가는 주로 매크로 변수와 수급에 의해 좌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저평가된 우량주를 중심으로 실적 중심의 장세 전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매크로와 수급의 영향력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실적이 아주 놀랍거나 엄청나게 나오면서도, 밸류에이션이 아직 부담스럽지 않은 종목들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종목은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 이하로 낮아, 실적으로 주가 결정력의 무게 중심이 변하기만 한다면 반등 폭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 토큰 사용량이 1년 전 대비 약 10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2025년 중반에 오픈 라우터에서 집계된 토큰 수가 약 100조에 달하며, 이는 1년 전보다 10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AI 토큰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는 AI 시장의 확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구글의 데이터 분석 결과, 토큰 처리량이 2년 만에 30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2026년 5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 2년 전 대비 토큰 처리량이 300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연간 15배에서 20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데이터 처리량 증가가 얼마나 폭발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에이전트 AI의 도입은 토큰 수요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이전트 AI는 리서치, 코딩, 예산 편성, 여행 계획 수립, 리서치 페이퍼 종합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섯 가지 에이전트를 구비한다고 가정하면, 이들은 서로 협업하고 루프 추론 과정을 거치면서 토큰을 반복적으로 소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기존의 단방향적인 AI 모델보다 훨씬 많은 토큰을 필요로 하며, AI 전반의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입니다. 따라서 에이전트 AI의 확산은 반도체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피지컬 AI와 로봇 시장의 대중화는 3년에서 5년 뒤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메모리 사용량이 아직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차의 개수가 많아지는 것이 우선이며, 이들 기기에 탑재되는 메모리가 의미 있는 루프를 돌리고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3년에서 5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4년 단위의 장기 공급 계약이 체결되고 있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반도체 공급이 너무 부족해지면서 메모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LTA)을 맺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샌디스크와 같은 업체들 또한 1년, 2년, 3년치를 넘어 평균 4년치의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과거에는 없었던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토큰 수의 급증과 중국발 수요 확대가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인 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AI 토큰 수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거의 명확하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토큰 증가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를 중국 내 업체들이 충족할 수 있다면 더욱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이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도체 공급 증가세 둔화와 수요 폭발로 인해 2028년까지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쇼티지가 2028년에 더 심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즉, 2028년에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반도체 산업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에게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수요가 빠지고 공급이 조금만 늘어도 수급이 확 바뀌어 반도체 가격이 30% 급락할 확률이 1년 내에 나타날 가능성은 30% 이하라고 보았습니다. 이는 현재의 견고한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 상황을 고려할 때, 급격한 가격 하락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예상하는 시각을 반영합니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시장 전망치 대비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를 70%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메리츠증권의 업데이트된 전망 조사가 기존 예상보다 약 70% 더 많은 HBM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HBM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시장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임을 시사하며, 관련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및 생산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도 HBM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HBM3 또는 HBM3e를 생산할 때마다 일반 D램 생산이 줄어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창신메모리 또한 HBM 생산으로 인해 일반 D램 생산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HBM 시장의 확대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HBM3건 3를 하면 얘네들도 하나 만들 때마다 일반 디램 빠집니다. 그 창신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국내 로봇 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생각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우리나라 로봇 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이 낮은 편이라고 언급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의 외국인 지분율이 각각 5%밖에 되지 않는다고 예시를 들었습니다. 이는 국내 로봇 산업이 성장 잠재력에 비해 아직 외국인 투자자들의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테스(TES)는 괜찮은 주식으로 평가되지만, 압도적인 이익률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분석입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테스가 좋은 주식이기는 하나, HPSP,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처럼 아주 높은 마진을 기록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테스가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초고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테스의 장점을 고려하되, 이익률 측면에서 다른 반도체 장비 기업들과 차별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스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밸류에이션 20배 이하는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상반기에 수주받은 물량 덕분에 하반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며,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이하라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30배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는 다른 문제라고 언급하며, 상승 한계에 대한 신중론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테스가 현재 저평가 구간에 있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외에 로직 및 낸드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을 보이지만, 현재 60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한미반도체가 HBM용 외에 로직과 낸드 쪽 HBM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50%에 달하는 높은 마진율 때문에 테스와 밸류에이션이 같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가수익비율(PER) 60배를 줄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는 한미반도체의 성장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현 주가 수준은 이미 상당 부분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현재 한미반도체 주가는 삼성전자 공급이 미확인된 상태에서 적정 주가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김장열 센터장은 현재 주가가 삼성전자에 들어간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형성된 것일 수 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주가가 더 상승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공급이 확인되거나, 이에 준하는 이익 증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상인증권의 추정치 기준으로 PER 47배를 적용하면 적정 주가는 32만 원이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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