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광이 소지한 스미스 앤 웨슨 M36 리볼버의 실체
사건 현장 녹음에는 첫 총성이 주머니 안에서 오발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조총련 계열인 문세광이 소지했던 이 5연발 스미스 앤 웨슨 M36 리볼버는 총 다섯 발을 장전할 수 있는 회전식 실린더 권총이다.
현장 녹음 기록에 따르면 첫 총성은 주머니 안에서의 오발 사고였으며, 이 총성은 매우 크게 울려 현장 관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릴 정도였다.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 당시 발사된 7발의 총탄과 경호 실책이 재조명된다.
사건 현장 녹음에는 첫 총성이 주머니 안에서 오발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조총련 계열인 문세광이 소지했던 이 5연발 스미스 앤 웨슨 M36 리볼버는 총 다섯 발을 장전할 수 있는 회전식 실린더 권총이다.
현장 녹음 기록에 따르면 첫 총성은 주머니 안에서의 오발 사고였으며, 이 총성은 매우 크게 울려 현장 관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릴 정도였다.
문세광은 대통령을 향해 총을 발사했으나 이후 마지막 한 발은 불발되었다. 그는 장전된 다섯 발에 대해 방화세를 모두 당겨 사격을 마쳤다.
정작 이때 박정희 대통령은 방탄 처리가 된 단상 뒤로 몸을 숨겼다. 이후 들리는 두 번째부터 네 번째 총성은 문세광의 총기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현장 녹음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세 번째와 네 번째 총알이 발사되는 구간에서는 하나의 총성이 아닌 서로 다른 두 총성이 겹쳐 들리는 현상이 포착됐다.
이 이중 총성 발생 시점은 육영수 여사 피격 타이밍과 겹치며, 문세광의 총구 방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육영수 여사를 직접 겨냥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육영수 여사 피격과 관련하여 두 발은 문세광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나머지 두 발은 당시 경호원들이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호실장 박종규가 총을 떨어뜨려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설과, 연설장 8시 방향에 있던 경호원이 문세광을 제압하려다 총탄이 빗나갔다는 가설이 제기됐다.
문세광이 완전히 제압된 이후에도 의문의 총성이 한 발 더 들렸는데, 이는 진압 이후 무려 22초가 지난 시점이었다.
당시 11시 방향에 있던 경호원이 구호 활동을 돕던 탁금선 여사를 공범 괴한으로 오인하여 총을 발사했고, 이 총탄은 탁금선 여사가 아닌 그 옆에 있던 여학생에게 맞아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진압 22초 후에 들린 마지막 총성은 11시 방향 경호원의 오인 사격으로 확인됐다.
당시 육영수 여사를 부축하던 독립운동가 미망인 탁금선 여사를 공범으로 오인하여 발사한 총탄이 옆에 있던 여학생에게 적중했고, 이로 인해 여학생이 사망했다.
문세광의 첫 총성이 울렸을 때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소리가 난 방향을 바라볼 정도로 컸음에도 경호원들은 즉시 행사를 중단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보호하지 않아 첫 번째 경호 실패로 지적됐다.
이후 문세광을 진압하는 과정에서도 경호원이 총을 떨어뜨리거나, 한 경호원은 육영수 여사의 뒤로 숨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는 등 미흡한 대처가 이어졌다.
육영수 여사의 머리를 관통한 탄두는 현장 수색에도 불구하고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 발사된 총알은 총 7발이었으며, 이 중 세 번째와 네 번째 총성에 겹쳐 들린 두 발의 총성에 육영수 여사 피격에 대한 해답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Answers come from the transcript, with the exact spot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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