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의 창업 권유로 바이오케미랩 설립
Jump to 1:36충북대학교 화학공학과 김범수 교수는 국립대학에서 교수 창업을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 속에 4년 전 바이오케미랩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주관하는 창업 과제를 수행한 후, 법인 설립이 의무 요건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이 과정에서 NMN(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
NMN은 NAD+로 변환되어 세포 노화 억제에 기여하며, 피부에 직접 전달하는 화장품으로 개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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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화학공학과 김범수 교수는 국립대학에서 교수 창업을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 속에 4년 전 바이오케미랩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주관하는 창업 과제를 수행한 후, 법인 설립이 의무 요건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이 과정에서 NMN(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
김범수 교수는 2018년 사이언스 타임즈에 실린 NMN 관련 기사를 보고 이 물질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는 생후 22개월 된 늙은 쥐에게 NMN을 투여했더니 세포 상태가 생후 6개월의 젊은 쥐와 유사하게 변화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김 교수에게 NMN의 항노화 가능성에 대한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김범수 교수는 NMN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물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NMN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기 합성 전문가의 기술이나 발효법을 통한 생산 시 NMN을 잘 만드는 균주 확보 및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NMN 생산에 높은 기술적 장벽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김 교수는 NMN이 우리 몸 안에 들어가면 NAD+(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라는 물질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NAD+는 물 다음으로 우리 몸에서 가장 풍부한 분자로, 체내의 다양한 산화 환원 반응을 촉진하는 효소들을 돕는 조효소 역할을 한다. 따라서 NMN 섭취는 NAD+ 수치를 증가시켜 이러한 중요한 생체 반응을 활성화하고 항산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NMN 섭취가 NAD+ 수치를 증가시켜 좋은 역할을 하는 물질이 많아진다는 의미는 맞지만, NMN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암에 걸리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NAD+는 원래 몸에 존재하는 중요한 물질이며, NMN은 이 NAD+를 보충하여 그 역할을 강화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NMN이 만능약처럼 오해되는 것을 경계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범수 교수는 NMN에 대한 호기심으로 8년 전 해외 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여 직접 복용했다고 밝혔다. 처음 2~3일간은 아무런 효과를 느끼지 못했지만, 3일 정도 지나자 갑자기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던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팔굽혀펴기를 시도하는 등 운동 의욕이 생겨났다고 전하며, 이는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NMN의 효과를 체감한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NMN 섭취에 대한 임상 결과, NAD+ 수치가 분명하게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또한, NMN의 안전성 또한 중요한 관심사였는데, 테스트 기간 동안 과량 섭취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14일 동안 NMN을 복용한 참가자들에게서 특별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김 교수는 NMN이 현재 신약으로서 임상 2상 시험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싱클레어가 설립한 기업이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MN이 만약 약으로 허가를 받게 되면, 더 이상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할 수 없게 되어 소비자들은 훨씬 비싼 가격으로 약을 구매해야 하는 제도적 제약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과거에는 웬만한 건강기능식품을 잘 믿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NMN의 연구 결과들을 접하면서 지금은 NMN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경계에 있는 제품으로 평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NMN이 단순한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유의미한 효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다.
사실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게 허가를 그렇게 한다면서요. ‘효과는 모르겠어. 나쁘진 않은 거 같네.’ 저도 사실 뭐 웬만한 건강기능식품 잘 안 믿었거든요. 근데 이 NMN은 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의약품과 건강식품의 경계에 있는 그런 제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결과들은 나오고 있으니까요.
김범수 교수는 실험실 창업 후 NMN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화를 고민하던 중, 처음에는 건강기능식품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식품 인허가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점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화장품 개발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밝혔다. NMN 생산 및 전달 기술 연구를 통해 NMN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화장품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김 교수는 NMN 화장품이 바르는 NMN으로 피부 노화 방지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먹는 NMN도 효과가 있지만, 경구 섭취 시 생체 이용률(실제로 몸 안에서 특정 세포까지 전달되는 비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먹는 NMN은 위와 간을 거쳐 소장에서 흡수된 후 전신으로 퍼지기 때문에 피부 세포로 전달되는 양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NMN을 피부에 직접 바르면 유효 성분이 피부 세포에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어 노화 방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NMN의 피부 흡수율을 높여 국소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화장품 형태의 NMN은 먹는 방식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피부 노화 개선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주장이다.
화장품 성분이 피부 안으로 깊숙이 침투하기 어렵다는 통념에 대해 김 교수는 동의했다. 일반적인 화장품은 피부 표면에 머무르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유효 성분이 피부 속 세포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화장품이 피부 속까지 침투하는 것이 아닌, '피부 위에서만 놀다 가는' 수준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NMN 리포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암시했다.
화장품에 그걸 넣어서 바르면 그냥 피부 위에서만 놀다 간다는 거예요. 피부 안으로 안 들어간다는 거예요. 화장품 산업도 중요하고, 약이지 화장품이 아니니까 그냥 그 정도 느낌으로 바르는 거야 이렇게 설명하던데요.
충북대학교 화학공학과 김범수 교수는 NMN 리포솜 제조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여러 가지 제조 방법 중에서도 특정 형태의 반응기를 이용하여 특정한 유체 역학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NMN 성분이 리포솜 안으로 잘 봉입되도록 하는 장치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이 일반적인 설명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노하우라고 언급하며, 핵심 기술이 접목되었음을 시사했다.
김범수 교수는 NMN 리포솜 크림이 피부에 침투하는 정도에 대해 설명했다. 크림 도포 30분 후 측정 결과, NMN 성분은 여전히 각질층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질층의 평균 두께가 10~20 마이크로미터임을 고려할 때, 성분이 각질층을 간신히 통과했거나 아직 그 안에 머물러 있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30분 이후의 추가 침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범수 교수는 NMN 리포솜 크림의 미백 효과에 대한 명확한 입증이 부족하다고 인정했다. 미백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피실험자의 외부 활동 여부 등 통제되지 않은 변수들이 많아, 크림 자체의 효과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에 의한 변화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화장품의 실제 효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데 있어 임상 환경 통제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김범수 교수는 NMN 화장품이 피부 수분 함량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수분 함량이 5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른 일반 화장품을 발라도 수분 함량은 개선될 수 있다는 진행자의 언급이 있었으나, 김 교수는 NMN 크림의 50% 개선율을 강조하며 해당 제품의 효과를 부각했다.
김범수 교수는 바이오케미랩 창업 과정에서 NMN 제품으로 화장품을 선택한 이유를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먹는 건강기능식품은 인허가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몇 년이 소요되며 막대한 비용이 드는 반면, 화장품은 이러한 과정이 훨씬 간단하고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연구 성과를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실용적인 판단이었음을 보여준다.
김범수 교수는 NMN이 사람의 운동 능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논문들이 있기는 하지만 NMN이 인체에서 운동 능력을 얼마나 확실하게 향상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뉘앙스를 비쳤다. 이는 NMN의 인체 효능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검증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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