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물가와 유가 불안이 미국 금리 인상 부추겨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4%,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를 상회했다.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이르는 고유가가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연준은 물가 기대심리를 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연준이 근원물가 상승과 고유가 압력,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속에서 물가 안정 목표를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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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4%,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를 상회했다.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이르는 고유가가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연준은 물가 기대심리를 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상승과 휘발유 가격 급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연준에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수준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며, 서비스 물가 상승이 임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기대인플레이션 순환 고리를 차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법적 의무를 따라 시장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유지하며 정치적 압박에도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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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약 90%로 반영하고 있으며,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조건은 충분히 마련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투자은행들은 '9월 인상 후 연말 동결'과 '9월 및 12월 추가 인상'이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로 나뉘어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미 내년 중반까지 약 1%p의 정책 금리 인상분을 반영하고 있으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한 것은 심리적인 저항선을 자극하며 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는 원화 약세와 함께 한국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며, 고유가와 달러 강세가 결합될 경우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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