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5천 달러선 회복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시장
현재 7만 5,6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1.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400달러를 하회했고, XRP는 10% 이상 떨어지는 등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시장의 통합 규제 기대를 모았던 '클래리티법'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며 업계에 불확실성을 안겼다.
현재 7만 5,6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1.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400달러를 하회했고, XRP는 10% 이상 떨어지는 등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통과에 필요한 60석을 채우지 못했다.
민주당 전원이 반대했으며, 공화당 내에서도 4명의 이탈표가 발생해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
이는 코인 업계가 1년 넘게 준비해온 법안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본격적인 심의에 앞선 첫 절차인 표결에서 좌초되며 가상자산 업계의 숙원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클래리티법 부결 소식에 따라 코인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최대 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중 12% 하락을 기록했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중 2위인 서클의 경우에도 13%까지 주가가 떨어지는 등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클래리티법 부결의 가장 큰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이해충돌 문제였다. 지난 1년 동안 트럼프 가족이 연루된 민코인 등 코인 사업에서 14억 달러(약 2조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민주당은 대통령 및 자녀의 코인 사업을 제한하는 윤리 조항을 법안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으나, 공화당이 제시한 검찰총장 단속 수정안은 민주당에 의해 거부되었다.
이 수정안은 트럼프 자녀들이 운영하는 코인 사업에는 규제가 미치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조항을 개선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 조항이 트럼프 가족의 이해충돌 문제를 해결하기에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거부했다.
은행들은 스테이블 코인이 이자를 지급하게 되면 예금 이탈이 가속화될 것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특히 지역 커뮤니티 은행들의 반발이 거셌다.
은행 그 만약에 그걸 허용하게 된다면은 은행들 입장에서는 우리 예금이 전부 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한테가 버리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농업 및 전통 산업 지역에 기반을 둔 이 은행들은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상원 의원들은 이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지역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표결에 집중했다.
공화당 내부에서 4표의 반란표가 나온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여당이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법안 통과가 무산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회 장악력에 균열이 생겼다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다가오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줄어들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페어셰이크는 지난 총선에서도 대규모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2억 6천만 달러의 실탄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가상자산 관련 법안 통과에 대한 업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표결은 본격적인 심의를 위한 절차적 표결이었기 때문에 법안 자체가 완전히 부결된 것은 아니다. 현재 '재고동'이라는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는 본격 심의로 다시 진입하기 위한 과정이다.
따라서 클래리티법은 11월 중간 선거 이후 재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재추진까지 미국은 SEC(증권거래위원회)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중심의 행정 체계로 가상자산 시장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규제 지연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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