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에이전트 보호 위한 오픈 에이전트 세이프티 플랫폼 공개
이 플랫폼은 파일 접근, 인터넷 접속, 코드 실행 등 AI 에이전트의 모든 활동을 제어하는 보안 설계를 제공하며, 핵심 요소로 '오픈 셰(OpenSHIELD)'와 보안 칩 '센트리(Sentry)'를 포함한다.
AI 에이전트의 오작동을 차단하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 플랫폼 '센트리' 출시로, 엔비디아가 AI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이 플랫폼은 파일 접근, 인터넷 접속, 코드 실행 등 AI 에이전트의 모든 활동을 제어하는 보안 설계를 제공하며, 핵심 요소로 '오픈 셰(OpenSHIELD)'와 보안 칩 '센트리(Sentry)'를 포함한다.
엔비디아는 AI 에이전트 보안을 위해 DPU(데이터 프로세싱 유닛)인 블루필드-4 기반의 보안 칩 '센트리'를 활용한다.
센트리는 CPU에서 구동되는 AI 에이전트와 독립된 칩에서 실행되어 상호 영향을 차단하며, 에이전트의 비정상적인 외부 데이터 송출을 막는 '킬 스위치'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센트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 에이전트를 이제 옆에서 계속 이렇게 지켜보다가 얘가 좀 어 좀 정신나간 행동을 한다 ... 1분초 단위로 얘를 격리를 시켜 버려요.
에이전트가 오픈AI의 표현으로 '오정렬' 같은 비정상적 행동을 보이며 선을 넘을 경우, 엔비디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노초 또는 1분초 단위로 즉시 격리 조치를 수행한다.
AI 에이전트가 주로 CPU 위에서 작동하는 것과 달리, 엔비디아의 보안 프로그램 '센트리'는 자체 개발한 DPU인 블루필드-4(BlueField-4) 위에서 구동된다.
엔비디아는 이 보안 프로그램을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기보다는, AI 에이전트 보안을 위한 참조 설계(Reference Design) 형태의 가이드라인으로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보안 시스템은 AI 에이전트가 AI 모델로 향하는 서버 입출력 길목에 보안 칩을 배치하여 감시한다.
CPU와 DPU가 분리되어 보안 프로그램이 무력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에이전트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식이 아닌, 외부로 데이터를 송출하는 길목만 차단하는 방식을 취한다.
엔비디아 부사장은 DPU 사용이 선택 사항이며, '오픈 쉐(OpenSHIELD)'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주요 AI 기업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DPU 기반 보안 설계가 실제로는 필요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9월 11일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AI 공포는 보안 비즈니스를 위한 마케팅이며, 보안 업계가 제품 출시를 위해 공포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직접 AI 에이전트 보안 기술을 출시하며, 젠슨 황의 과거 발언과 달리 AI 보안 시장을 큰 사업 기회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젠슨 황 CEO가 '보안 마케팅' 발언을 한 지 열흘 정도 뒤, 엔비디아가 보안 설계 센트리(Centry)를 기습 발표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7월부터 보안 플랫폼 구축을 준비해온 정황과 맞물려, 보안 시장에 대한 사업적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센트리는 기존 클라우드 스트라이크의 CCTV식 관제나 팔로알토, 마이크로소프트의 출입 카드 형태 접근 제어를 넘어선다.
실리콘 칩 자체에 보안 기능을 직접 설계하는 하드웨어 기반 모델로, 건물 내에 경비실을 만들고 상주 경비원을 배치하는 수준의 강력한 보안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보안 플랫폼에는 팔로알토,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시스코 등 100곳 이상의 금융사, 칩 제조사, 서버 제조사가 참여했다.
하지만 오픈AI와 구글은 참여 명단에서 제외되어, 오픈AI는 자체 보안 솔루션을 개발 중이거나 구글은 자체 TPU 및 보안 모델로 독자적인 행보를 걷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불참은 AI 업계 내 보안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의 시작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엔비디아는 DPU(데이터 처리 장치)에 센트리 보안 칩을 묶어 판매함으로써 추가 매출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데이터 센터 매출에서 DPU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10% 이상이다.
AI 개발 회사가 보안까지 책임지는 방식이 보안 전문 회사가 AI 기술을 빌려 쓰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전략은 엔비디아가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뿐 아니라 보안 영역까지 장악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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