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순매수 아닌 자사주 매입이 지수 반등 주도
이재규 차장은 최근 증시의 하반기 반등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수 매수 유입보다는 자사주 매입의 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들과 기관들의 수급이 들어오면서 주가가 올라온 게 아니라 요게 자사주 매입 때문에 어떻게 보면 좀 하반 경쟁이 나왔죠"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요인으로 인한 지수 반등의 지속성에는 아직 확신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재규 SK증권 PB 차장은 9월 시장이 지수 횡보 속 업종별 순환매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며, 대형주 중심의 투자와 반도체·2차전지·전력기기 섹터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이재규 차장은 최근 증시의 하반기 반등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수 매수 유입보다는 자사주 매입의 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들과 기관들의 수급이 들어오면서 주가가 올라온 게 아니라 요게 자사주 매입 때문에 어떻게 보면 좀 하반 경쟁이 나왔죠"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요인으로 인한 지수 반등의 지속성에는 아직 확신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9월 시장 전망에 대해 이재규 차장은 두 가지 상반된 시각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0일선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지난 한 달간 시장이 충분한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9월에는 기술적 반등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다는 시각이다. 그는 "첫 번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많이 못 올라왔어요... 두 번째는 뭐겠어요? 지난 한 달 동안 조정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9월 달에는 좀 자연스럽게 올라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규 차장은 "9월 달에 금리 인상 확률이 원래는 35% 정도 나왔었던 상황인데 패드워치 기준으로 봤을 때 이제 55%까지 올라왔더라고요"라고 밝히며, 이는 시장에 잠재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움직임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재규 차장은 종합주가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업종별 순환매가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유동성 부족으로 대형주 위주의 빠른 순환매가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은 보유 종목이 선순환의 기회를 맞이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 주가 지수는 횡보를 하면서 업종별 순환매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보유하고 계신 종목이 업종별로 선순환이 나올 때까지 좀 기다려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섹터의 대안으로 2차전지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재규 차장은 "반도체를 만약에 우리 개인 투자자 말고 기관들이나 외국인들이 매도를 했다라고 한번 해 봐요... 그럼 이 반도체를 조금이라도 흉내 낼 수 있는 섹터가 어디가 있을까? 일단 저는 2차전지밖에 생각이 안 나요"라고 언급하며, 기관과 외국인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대형주 중심의 2차전지 섹터가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설명됐다. 이재규 차장은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경우, 지분율이 과도하게 높아져 유동성 문제나 경영권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들과 외국인들 같은 경우는 규모가 작은 기업들을 안 하는 거예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못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대형주 위주로 보십시오라는 말씀을 많이 드리는 건데"라며, 이들의 운용 규모상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략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12개월 포워드 PR(주가수익비율) 수치가 공개됐다. 이재규 차장은 삼성전자가 4.4배, SK하이닉스가 4.1배, 마이크론이 6.5배라고 밝히며, "마이크론 정도만 따라가도 지금보다 주가가 50% 정도는 올라와야 되는데"라고 말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매크로 환경이 악화될 경우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재규 차장은 "반도체를 볼 때 전 두 개예요. 한 가지는 매크로가 부러지면 안 돼요"라고 말하며, 매크로 악화 시 마이크론의 밸류에이션이 4배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한, 신용 잔고 추이를 반도체 투자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여 시장의 자금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9월 시장은 지루한 횡보장 속에서도 종목별로 의미 있는 수익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규 차장은 "결정적 한수 키워드는 횡보인데 이 횡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들은 선순환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종합주가지수가 7,000포인트, 8,000포인트 이렇게 올라가지 않더라도 종목들은 20%씩 30%씩 갈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주도주 외에 소외되었던 업종으로의 자금 이동이 활발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는 추격 매수를 지양하고 우량주를 눌림목에서 공략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수가 급등하기보다는 특정 섹터나 종목이 순환적으로 상승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급하게 움직이기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시장을 관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미국 재무부의 부채 관리 전략과 암호화폐 시장의 연결 고리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풀이된다.
이재규 차장은 "이게 만약에 통과가 안 되면 매크로가 불안정해질 수가 있겠죠. 매크로가 불안정해지면 우리나라 시장도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법안 통과 실패 시 국내 시장도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이는 횡보장 속에서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는 '약한 횡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재규 차장은 기존의 투자 전략에 변화를 주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전력기기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한 가지는 반도체 탑티어가 반도체 소부장보다 나을 것입니다라는 말씀을 많이 드려왔는데 반도체 소부장도 이제 봐야 될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렸고 또 한 가지는 제가 전력 기기를 좀 보수적으로 봤는데 전력 기기를 이제 좀 좋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렸어요"라고 말하며, 선순환 관점에서 이들 섹터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규 차장은 "전력 기기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좀 더 긍정적으로 가져갔던 것은 어쨌든 미국 같은 경우도 병목 현상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전력 기기가 조정을 충분히 받았고 다시 한번 올라오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변압기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가 59%에 달하는 점을 언급하며, 단기적인 반등 이후 눌림목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이재규 차장은 "2027년도 하반기 때는 쇼티지가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고 해요"라고 말하며,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이러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반도체와 전력기기 섹터에 이어 2차전지 섹터가 다음 순환매의 중요한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재규 차장은 9월 코스피 시장이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이는 수익을 낼 수 없는 시장이 아니라 선순환 기회가 풍부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피는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박스권을 갖춘다라고 해서 안 좋고 수익을 못내는 시장이 아니라 선순환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30% 현금 확보 후 오늘 전량 재투자 결정을 밝히며, 반도체·전력기기 30%, 바이오 25%, 2차전지 10%, 소외 섹터 15%로 포트폴리오를 배분했다고 공개했다. 공격적인 트레이딩이나 추격 매수는 자제하고, 선순환에 초점을 맞춘 투자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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