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증시, 풀 베팅인가 관망인가
지난 1회차 방송에서 박세익 감독은 10월 초까지 현금을 모두 소진하여 풀 베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최일호 부사장은 10월 시장을 조금 더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는 신중론을 표명했다.
AI 모델 발전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나, 중국의 기술 추격과 미국의 규제 사이에서 한국 기업의 전략적 대응이 중요합니다.
지난 1회차 방송에서 박세익 감독은 10월 초까지 현금을 모두 소진하여 풀 베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최일호 부사장은 10월 시장을 조금 더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는 신중론을 표명했다.
이는 시장의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5년에서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일호 부사장은 7월부터 9월까지의 조정장에서 과열이 해소되어 현재가 매수 적기라는 판단을 내렸다.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미·한 주식의 조정기를 중장기 투자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반면 박세환 박사는 미중 회담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이란의 휴전 거부 등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점을 들어 10월에는 관망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을 제시했다.
박세환 박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동산 딜'에 기반한 벼랑 끝 전술을 즐겨 사용하여, 협상 막판에 본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경향이 있다.
JP모건 트레이딩 팀은 트럼프식 전술을 반영해 기존 중립 전략에서 공격적인 방향으로 선회했다.
유가 하락 가능성은 JP모건의 전략 변경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로 제시됐는데,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갈등 완화 및 합의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펀더멘탈 분석과는 별개로 시장 정보의 변화를 반영해 투자 전략을 신속하게 수정했다.
특히 미국 IBL(Investment Banking League Table) 등 기술적인 시장 흐름에 주목하여 적극적인 트레이딩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경제 및 주식 시장 호조를 부각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품고 있다.
미중 관계 개선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 역시 트럼프식의 치적 강조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좋게 얘기하죠. 자기의 치적을 내세우기 위해서 경제도 좋고 주가도 좋고, 중간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모든 걸 좋게 말하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규 AI 모델 수요가 일간 활성 사용자 수 폭증으로 입증되면서 인프라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이는 기존의 AI 투자 수익성 논란을 넘어 실제 사용량 증가로 수요가 증명된 사례로 평가된다.
AI 모델 간 경쟁 심화는 인프라 제공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수혜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술이 학습 단계에서 추론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데이터 전송량이 급증하면서 칩 간 연결 기술이 구리에서 광케이블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트랜시버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CXMT 등 중국 기업의 설비 투자 확대로 반도체 장비 수요가 동반 급증하는 추세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0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다.
최일호 부사장은 AI 수요를 사람들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년부터 2026년 사이 AI 기술이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진화하며 범용 메모리와 낸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과거 엔비디아 시총 1조 달러 달성 논란 등 AI 거품론이 제기될 때마다 시장 조정이 발생했지만, 현재는 실제 수요 증가로 거품론을 불식시키고 있다.
에이전틱 AI 초기 단계임에도 컴퓨팅 인프라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인간의 예측을 상회하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에이전트 AI의 초입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컴퓨팅 인프라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피지컬 AI로의 확장이 반도체 수요를 더욱 강력하게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기업들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으나, 이에 따른 세금 및 환율 리스크를 고려할 때 국내 시장의 세금 혜택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GPU나 CPU와 같이 한국에 없는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ETF 등 미국 ETF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소부장 기업은 동반 상승세를 보이나 개별 종목의 변동성 확대에는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공정, 후공정, 핵심 장비 등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된 ETF를 통해 분산 투자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자립이 가속화된 가운데 중국은 12차 5개년 계획부터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CXMT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부터 시작된 반도체 집중 육성 전략의 일환이며,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자립 가속화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중국 증시에서 마오타이가 지키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반도체 기업이 차지한 것은 중국이 첨단 기술 주권을 강화하려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된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양적 성장'을 넘어 첨단 기술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려는 중국의 국가적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내 반도체 기업을 시총 1위로 올려놓는 것은 기술 주권을 강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중국의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이는 LCD, LED, 2차전지 산업과 달리 메모리 반도체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가 강력한 방어막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규제망과 별개로 중국이 보유한 리버스 엔지니어링 역량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하다.
중국은 니콘과 캐논의 구형 노광 장비를 활용해 미세 공정 기술 격차를 좁히는 중이다.
박세환 박사의 의견에 따르면, 중국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 한국이 러시아 기술을 응용하여 K2 전차와 현무 미사일을 국산화한 사례처럼, 중국도 생존 본능을 통해 기술 도약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텔, 엔비디아, AMD의 CEO가 모두 중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은 중국의 기술적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되며, 한국 반도체 업계가 HBM 기술 격차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더한다.
우리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게 뭐냐면 리버스 엔지니어링 계속 뜯고 해서 계속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될 수가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인텔 엔비디아 AMD CEO가 어디냐? 중국계 미국인이다. 그의 얘기가 많은 걸 얘기해 주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좀 걱정스러운 거는 여전히 너무 메모리 반도체, HBM 취하고 있는데요. 저는 그럴 때가 아니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HBM 생산국인 한국은 AI 가속기 및 GPU 공급망에서 미국과 중국 모두를 아우르는 핵심 전략적 위치에 있다.
미중 양국이 모두 필요로 하는 HBM을 공급하는 한국은 한쪽을 선택하기보다는 양쪽 모두가 한국을 찾게 만드는 지혜로운 병법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국가 자본주의 체제에서 생존을 건 중국의 기술 개발 속도를 3년 격차로 안일하게 평가해서는 안 되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전략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례는 중국의 빠른 기술 추격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이 현재의 기술 격차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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