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실적, G7 국가 제치고 세계 5위권 진입
이는 네덜란드의 물류 허브 특성을 제외한 실질적인 수출 순위로 평가되며, 1조 달러 돌파 시에는 세계 4~5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무역은 다람쥐 수출에서 시작해 현재 세계 5위 수출 강국으로 성장했으나, 중국의 부상과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이는 네덜란드의 물류 허브 특성을 제외한 실질적인 수출 순위로 평가되며, 1조 달러 돌파 시에는 세계 4~5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런 버핏의 1965년 이후 연평균 투자 수익률인 19%에 육박하는 16%의 성장세를 한국 수출이 지난 62년간 유지했다. 1964년 수출 1억 달러로 시작해 1995년 1천억 달러, 2011년 1조 달러 도전을 거치며 현재는 1조 달러 규모를 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성장률은 워런 버핏의 1965년 이후 연평균 투자 수익률(19%)과 비교될 만한 수준이다. 한국은 1995년 수출 1천억 달러를 달성했고, 2011년에는 1조 달러 도전을 시도한 바 있다.
한국은 9월 중 수출액이 8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1,078억 달러 규모의 월간 수출이 전망됐다.
지난 6월에는 월간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호조와 HBM 수출 본격화가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싣는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올해 수출 1조 달러 달성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홉 개 금융회사에 물어보니까 요번 달이 조업일수가 추석 때문에 좀 모자른데 그거를 감안하더라도 1078억인가 나온다는 거예요. 그러면 요번 달에 8,000억은 되는 거죠.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1,9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전체 반도체 수출액인 1,734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수치이다.
지난달에는 월간 반도체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4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16년과 비교했을 때 반도체 수출 지수는 677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한국 경제에서 반도체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성장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 주력 품목은 기존 15개에서 20개로 확대되었다. 새로 추가된 5개 품목은 화장품, 식품, 의약품, 생활용품, 패션 의류 등 소비재이다.
이들 품목은 자동차와 같은 전통적인 주력 품목과 달리 브랜드 가치와 이른바 '힙한 감성'이 수출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아프리카 등지에서 한국의 수산물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이는 한국인이 해외 어장에서 잡은 수산물은 국산으로 분류되는 독특한 통계 방식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국 어민이 동해에서 오징어를 잡으면 '메이드 인 코리아'가 되지만, 중국 어민이 잡으면 '메이드 인 차이나'로 분류된다. 이처럼 해외 어장에서 잡은 수산물을 현지에서 바로 판매하면 아프리카 수출로 집계된다.
한편, 원양어선들은 해적 피해 방지를 위해 해외 용병을 고용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당시 수출 문서의 상당수가 한자로 작성될 만큼 1960년대 산업 구조는 1차 산업에 머물러 있었다. 1964년 수출 1억 달러 달성 당시 주요 품목은 합판과 면직물, 철광석을 비롯해 텅스텐, 어류, 건어물, 생사 등이었다.
이 외에도 텅스텐, 어류, 마른 김, 생사(실크) 등이 주요 수출 품목에 포함되었다.
흥미롭게도 당시 수출 관련 고문서들을 분석한 결과, 한자로 작성된 문서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고 전해진다.
1992년 중국과의 수교와 2001년 중국의 WTO 가입을 계기로 한국의 수출 시장은 미국과 일본에서 중국으로 급격히 확대되었다.
주로 중간재 수출이 중심을 이루었으나, 최근 10년간 아세안 5개국(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통한 수출 비중이 상승했으며 중국향 비중은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이 단순 생산 기지를 넘어 거대한 내수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중간재와 소비재 수출 구조가 병행되는 현상을 반영한다.
베트남은 현재 한국의 3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는데, 이는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현지 진출과 중간재 공급망 연결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베트남 내에서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이며, 삼성전자의 생산 시설은 베트남 국가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순 완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부품 등 중간재 공급망이 베트남 경제와 깊게 결합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된다.
한국의 주력 산업에서 중국의 추격이 가속화되며 산업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조선업의 경우 1999년까지 일본이 1위였으나, 2009년 중국이 수주 1위를 달성하며 판도가 바뀌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4년 한국이 일본을 추월했지만, 2021년에는 중국이 한국을 추월했다. 자동차 산업 역시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중국의 판매량이 일본을 능가하는 등 변화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산업 구조 변화는 석유화학, 철강 분야에서도 유사하게 반복되는 양상이다.
일본에서 넘어왔던 한국의 어떤 지위가 우리가 다시 중국으로 되돌려주는 상황이 되고 있는데
일본은 기업의 해외 진출 시 폐쇄적인 구조로 국내 산업 공동화를 초래했다. 일본 기업들은 해외 생산 비중이 70%에 달하지만 국내 투자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한국은 기업의 글로벌화와 함께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산업의 빈자리를 보완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러한 일본식 폐쇄성은 장기적인 저성장 및 저물가 구조로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한국의 전체 기업 중 대기업 비중은 0.01%에 불과하고, 99.9%를 중소기업이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수출은 67%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13.8% 증가했다.
수출 전체 비중에서 대기업은 73%로 확대된 반면, 중소기업은 12%로 축소되었다. 하지만 전체 수출 금액 자체는 중소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것과 달리, 중소기업 수출은 품목이 훨씬 더 다변화되어 있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
이는 트렌드 변화가 빠른 틈새시장에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기민하게 대응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활약은 대기업 위주의 편중된 수출 구조를 보완하고 품목 다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먼저 수출을 통해 바이어와 신뢰를 구축하고, 물건이 잘 팔리면 합작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잘 팔리면 바로 현지 공장을 세우려는 경향이 있어 현지 상황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수출 시장과 품목의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조인트 벤처 등 다양한 협력 방식을 통해 현지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 기업이 해외 현지에 공장이나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국어와 현지어에 능통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트라와 같은 공공기관의 유능한 인력이 민간 기업으로 이직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 유출은 공공기관의 역량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 간의 인재 스카우트 경쟁에 대한 신사협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작년 중소기업 수출 기업 수는 처음으로 10만 개를 돌파하며 온라인 수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코트라는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기업들에 컨설팅 및 지사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 무역의 수출 방식 다변화를 꾀하며 온라인 마케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수출 분산과 시장 확대는 한국 무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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