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코인 매출 38% 감소에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원본 영상 0:07로빈후드 주가가 16% 넘게 상승하며 월가에서는 이 회사를 코인 거래 외에도 성장할 방법이 많아진 회사로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빈후드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암호화폐 매출은 38% 줄었지만, 전체 매출은 사상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 같은 사건의 결과를 거래하는 예측 시장 매출이 코인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암호화폐 거래 부진 속에서 예측 시장과 구독 서비스로 수익원을 다변화했지만, 여전히 거래 열기에 민감하다는 평가다.
이 채널 새 영상도 이렇게 정리해 드릴까요?
로빈후드 주가가 16% 넘게 상승하며 월가에서는 이 회사를 코인 거래 외에도 성장할 방법이 많아진 회사로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빈후드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암호화폐 매출은 38% 줄었지만, 전체 매출은 사상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 같은 사건의 결과를 거래하는 예측 시장 매출이 코인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수익을 버는 방법이 늘었다고 해서 돈을 더 안정적으로 벌게 된 것인지, 그 차이를 살펴봐야 합니다. 7월 29일 발표된 2분기 실적과 새로운 사업들을 바탕으로 모건 스탠리는 지난 9월 1일 로빈후드의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올렸습니다. 목표 주가도 124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였는데, 이는 코인 거래가 부진해도 다른 사업에서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로빈후드를 코인 거래가 활발할 때 돈을 버는 회사로 볼 것인지, 아니면 고객의 투자와 저축 전반에서 돈을 버는 금융 회사로 볼 것인지에 따라 회사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분기 로빈후드 매출은 약 13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암호화폐 매출은 1억 달러로 38% 감소했습니다. 이 빈자리를 예측 시장, 즉 회사가 '이벤트 계약'이라고 부르는 사업이 채웠는데, 매출이 1억 5,600만 달러로 코인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예측 시장 사업의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고객은 예를 들어 A팀이 이길 것에 60달러를 걸 때 처음부터 거래 수수료를 더해서 냅니다. A팀이 이기면 원금 포함 1달러를 돌려받으므로 실제 이익은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반대로 A팀이 지면 원금과 수수료를 모두 잃게 됩니다. 로빈후드는 고객이 결과의 적중 여부와 관계없이 거래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고객의 예측 정확도보다는 거래량 자체가 회사 매출에 더 중요합니다.
한국의 스포츠 토토는 법에서 정한 사업자만 운영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로빈후드와 같은 증권사에서도 스포츠 결과 예측을 거래하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도 이 사업을 금융 상품으로 볼지, 아니면 스포츠 도박으로 볼지를 놓고 규제 당국 간 충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쟁이 붙을 만큼 예측 시장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여, 2분기 로빈후드에서 거래된 이벤트 계약은 1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작은 거래가 대규모로 반복되면서 예측 시장은 이제 코인보다 많은 매출을 만드는 사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로빈후드가 사실상 예측 시장 회사로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예측 시장의 비중은 약 12%에 불과하며, 옵션 매출과 순이자 수익이 각각 예측 시장보다 더 큽니다. 또한, 전체 매출의 약 59%는 여전히 거래 기반 매출입니다. 현재 로빈후드는 무엇으로 가장 많이 돈을 벌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으로 더 벌려고 하는지를 동시에 봐야 합니다.
예측 시장은 현재 회사 전체를 대표할 만큼 크지는 않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는 사업입니다. 동시에 로빈후드는 다른 방향의 사업도 키우고 있는데, 고객이 단순히 자주 거래하는 것을 넘어 돈을 더 오래 맡겨 두도록 유도하는 전략입니다. 유료 구독 서비스인 '로빈후드 골드' 가입자는 2분기 말 기준 480만 명에 달하며, 은퇴 계좌에 맡겨진 고객 자산은 3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습니다.
거래할 때마다 잠깐 들어오는 앱과 은퇴 자금을 맡기고 유료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앱은 고객과의 관계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경영진은 실적 설명회에서 대유은행을 통한 금융 서비스로 급여를 받고 카드를 사용하며, 카드 혜택이 다시 투자 계좌로 연결되는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고객의 한 번의 거래가 아니라 금융 생활 전반에 걸쳐 관여하겠다는 전략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로빈후드를 코인 대신 다른 투기 상품을 붙인 회사라고만 설명하면 실제 변화를 놓치게 됩니다.
구독과 은퇴 계좌의 성장은 분명한 사업 다변화이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수익원이 다양해졌다는 것이 위험이 분산되었다는 것과 같은 의미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자 수익 안에 있습니다. 2분기 로빈후드가 고객의 주식 투자용 대출에서 얻은 이자 수익은 2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전체 순이자 수익의 약 5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거래 수수료뿐만 아니라 고객이 돈을 빌려 투자하는 데서 얻는 수입도 크게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객이 거래를 많이 하면 로빈후드는 거래 수수료로 돈을 벌고, 고객이 투자할 돈까지 빌리면 이자 수익까지 얻습니다. 즉, 거래에서도 벌고 돈을 빌려주고도 버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고객들이 거래를 줄이고 빌린 돈도 갚으면 어떻게 될까요? 거래에서 버는 돈과 이자가 함께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장부상으로는 서로 다른 수입으로 적혀 있지만, 이 둘은 모두 고객의 투자 활동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돈 버는 방법이 여러 개여도 고객이 투자를 줄이면 함께 흔들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여러 종목을 샀다고 해서 분산 투자가 끝났다고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종목 이름이 달라도 같은 산업이나 같은 투자 열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사를 볼 때도 상품 개수보다 각각의 매출이 어떤 상황에서 늘고 줄어드는지를 면밀히 봐야 합니다. 7월 암호화폐 거래 대금은 전년 대비 62% 감소하며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반면에 7월 이벤트 계약 거래량은 전년 대비 약 20배 증가하며 급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7월 거래량은 6월과 비교하면 5% 감소했습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이라도 한 달 단위로는 움직임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이벤트가 바뀐 뒤에도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는지, 한 번 들어온 고객이 남아서 반복 거래하는지, 그리고 그 거래에서 매출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객이 맡긴 자산도 평가액과 실제 자금 유입을 나눠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7월 플랫폼 자산은 전월보다 4% 줄었지만, 같은 달 순입금은 56억 달러로 플러스였습니다. 자산 평가액이 줄었다고 해서 고객이 돈을 빼 갔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파악하려면 자산 총액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순입금, 유료 구독자 수, 은퇴 계좌 자산 증가를 함께 봐야 합니다. 그리고 예측 시장에서는 고객의 거래 의욕과 별개로 중요한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규제 문제입니다. 로빈후드는 연방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의 감독을 받는 거래소를 통해 이벤트 계약을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일부 주정부는 스포츠 경기 결과에 돈을 거는 행위라면 주의 도박 규제를 따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매사추세츠 법무 장관이 예측 시장 업체 '칼실(Kalshi)'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이는 주정부가 요구하는 허가와 보호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 논쟁은 예측 시장을 금융 상품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도박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정의를 넘어, 특정 지역에서 누구에게 이 상품을 팔 수 있는지까지 결정합니다.
로빈후드의 현재 공식 안내에도 메릴랜드 주민은 스포츠 이벤트 계약을 거래할 수 없고, 네바다 주민은 신규 포지션을 열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에 따른 판매 제한이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예측 시장은 아직 전체 매출의 약 12%에 불과하지만, 판매 제한이 확대되면 시장이 기대하는 미래 성장성까지 재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로빈후드를 평가할 때는 예측 시장이 이벤트 변화에도 불구하고 거래와 매출을 유지하는지, 구독과 은퇴 계좌 순입금이 계속 늘어나면서 고객 관계가 깊어지는지, 그리고 스포츠 이벤트 계약을 실제로 제공할 수 있는 지역과 조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거래 지속성, 고객 관계 지속성, 그리고 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이 핵심 관건입니다. 그렇다면 처음 드렸던 질문처럼, 개인 투자자의 거래 열기가 식어도 로빈후드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코인 매출이 줄어도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실적으로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거래 열기 전체가 식어도 성장할 수 있는지는 더 확인해야 합니다. 예측 시장이 코인의 빈자리를 채운 것은 성장의 증거이며, 구독과 은퇴 계좌가 커지는 것은 고객 관계가 넓어지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긍정적인 변화를 합쳐 곧바로 안정적인 금융 회사로 바뀌었다고 평가하기에는 거래와 연결된 수익의 비중이 여전히 큽니다. 로빈후드도 돈 버는 방법을 늘리고 있지만, 이제 봐야 할 것은 그 방법들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즉, 매출 항목이 여러 개인 것과 위험이 분산된 것은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로빈후드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투자하는 다른 회사를 보실 때도 이 기준을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월가 AI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저는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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