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기대 수명 세계 최고, 건강 수명은 66세로 질병에 시달리는 기간 길어
건강 수명은 중증 질환이 발생하기 전까지의 수명을 의미한다.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건강 수명은 약 66세에 머물러 있다. 이는 OECD 국가 중 질병으로 고통받는 기간이 길다는 뜻으로, 나머지 17년가량은 만성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삶을 산다는 분석이다.
한국인 건강 수명 66세, 기대 수명보다 17년 짧아…일상 속 건강 관리 비법은.
건강 수명은 중증 질환이 발생하기 전까지의 수명을 의미한다.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건강 수명은 약 66세에 머물러 있다. 이는 OECD 국가 중 질병으로 고통받는 기간이 길다는 뜻으로, 나머지 17년가량은 만성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삶을 산다는 분석이다.
혈압은 몸의 스트레스 반응이자 교감 신경 반응의 결과다. 고혈압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혈압을 매일 측정하고 그 수치를 본인의 건강 성적표로 활용하면, 혈압 상승 시 스스로 생활 습관을 반성하고 개선할 동기를 얻을 수 있다.
저는 그냥 제 책상 위에 혈압계가 항상 있고... 항상 혈압계가 눈에 보이면 그냥 또 재보는 거죠. 이걸 재서 약간 높아졌네라고 생각하게 되면 그 성적표를 보고 자기가 반성하게 되는 거지.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거의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질환으로 분류된다. 예방 과정이 길고 꾸준해야 하지만, 복잡하지 않다. 1년에 한 번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이 교수는 강조한다.
체질량 지수(BMI)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합의로 만들어진 지표가 아니다. 19세기 벨기에 통계학자가 가장 간편한 지표를 찾기 위해 수학적으로 도출한 통계적인 방법에 불과하다. 아시아권의 BMI 기준(18.5~23)도 세계 표준과 차이가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 실제로 미국 연구 결과에서는 과체중 구간(BMI 25~30)의 생존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체질량지수(BMI) 25~35 구간이 가장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비만학회가 권장하는 정상 체중 범위(18.5~23)를 벗어난 '비만 1단계'에 해당한다. 비만학회는 이러한 데이터를 공론화하거나 캠페인에 활용하지 못했으며, 2025년 팩트시트에서는 해당 지표를 삭제할 예정이다.
수술 후 재활 시 저체중 환자들은 근육 부족으로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감염이나 급성 질환 발생 시 회복 탄력성이 현저히 떨어져 사망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왜곡된 체중 기준 대신 건강한 체중의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
위고비, 마운자로와 같은 체중 조절제는 식사량을 줄여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하지만, 근육량도 함께 감소시킨다. 식사량 조절만으로 체중을 감량할 경우 근육량이 줄어들어 오히려 체력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여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수화물은 체내 저장 방식이 매우 제한적이다. 일부는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지만, 과잉 섭취 시 대부분 지방으로 전환되어 축적된다. 이와 달리 단백질은 지방으로 전환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진다. 농업혁명 이후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보편화되면서 현대인의 뱃살 증가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술을 마실 때 나오는 ‘술배’는 알코올 칼로리가 몸에서 우선적으로 소모되면서 안주 칼로리가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간과 뇌의 노화를 촉진하는 독성 물질이며, 발암 물질로도 작용한다. 따라서 음주 시 안주 섭취를 조절하고 알코올의 유해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권장 단백질 섭취량인 체중당 1g보다 턱없이 적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인은 젊은 사람보다 1.5배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지만, 소화 기능 저하와 치아 문제로 인해 단백질 섭취가 어렵다. 이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 편중되는 악순환이 발생하며, 이는 근감소의 주요 원인이 된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암모니아와 같은 질소(N) 대사산물이 발생하지만, 단백질 자체가 심각한 간이나 신장 독성을 유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일반적인 식사로는 신장 독성을 걱정할 만큼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단백질 중독으로 진단될 정도의 섭취는 특별한 경우에 해당한다.
뇌졸중의 초기 증상을 파악하는 'FAST' 수칙은 얼굴(Face) 마비, 팔(Arm) 힘 빠짐, 언어(Speech) 장애, 시간(Time) 지체 없이 119 신고를 의미한다. 한쪽 반신 마비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약 80%를 차지한다. 평생 처음 겪는 극심한 두통이나 심한 어지럼증은 뇌출혈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페이스, 암, 스피치, 타임... 얼굴이 마비가 됐다고 느끼거나, 팔이 힘이 안 들어간다고 느끼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안 나오거나... 시간이 없다, 119를 불러라.
일반적으로 6개월간의 생활 습관 교정을 우선하고, 개선이 어려울 때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생활 습관 교정을 병행하면 약물의 부하를 줄일 수 있으며, 20~30년간 약 한 가지로 꾸준히 관리하는 환자들도 많다. 반면 생활 습관 교정 없이 약에만 의존하면 약의 용량과 종류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합병증 예방이므로, 단순히 수치를 조절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50대 이후에는 누구나 병이 생길 수 있음을 받아들이고, 질병에 대한 정체성 변화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뇌졸중은 수십 년에 걸쳐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장전' 과정과 당일 발생하는 '방아쇠'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장전은 주로 5년에서 20년간 위험 요인에 의해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은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켜 동맥경화를 파열시키고 뇌졸중을 유발하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
3차 병원은 환자 치료 중심이라 검사 비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 검진센터에서 동맥류 등 지주막하 출혈의 원인 병변을 미리 발견하면 시술을 통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40대 이상이라면 한 번쯤 뇌혈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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