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의 바르셀로나 이적설, 파브리치오 로마노 보도
Jump to 0:05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로드리의 바르셀로나행이 임박했다고 보도하면서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여러 스페인 언론과 유럽 매체들도 로드리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이적설은 단순히 추측을 넘어 구체적인 보도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추진하며 양 구단과 선수 사이의 복잡한 셈법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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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로드리의 바르셀로나행이 임박했다고 보도하면서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여러 스페인 언론과 유럽 매체들도 로드리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이적설은 단순히 추측을 넘어 구체적인 보도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현지에서는 로드리가 월드컵 기간 중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과 교류하면서 팀의 축구 방식에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당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다수 참가했고, 로드리는 이들과 함께 뛰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드리는 바르셀로나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이며,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도 이적 요청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와의 재계약을 원했지만, 로드리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현금화할 수 있을 때 판매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현재 이적료는 옵션 포함 약 7천만 유로(약 1천40억 원)로 추정된다. 이는 기본 이적료 6,500만 유로에 500만 유로의 옵션이 더해진 금액으로 예상된다. 로드리는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고, 1996년생으로 만 30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이적료다.
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를 계속 팀에 남기고 싶어 하는 상황이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첫 시즌이기에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며, 로드리는 이러한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감독이 새로운 팀에 자리 잡는 과정에서 실력의 중심이 되는 선수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도 많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랜 기간 팀을 지도하다 새로운 감독으로 바뀐 상황이므로, 맨시티는 팀의 연착륙을 바랄 것이며, 로드리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에 그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미 많은 것을 이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는 시티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월드컵 이후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 같은 스페인의 명문 팀들이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내자 로드리의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이별도 1%라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펩 감독은 선수들에게 단순한 감독 그 이상의 존재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감독이 떠나고 마레스카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로드리의 동기 부여에도 변화가 생겼을 수 있다. 마레스카 감독도 유럽 축구에서 영향력 있는 감독이지만, 펩에 비해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인식이 로드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게 만들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바르셀로나에게는 리그의 재정 규제가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것이다. '1대1 룰'은 구단이 번 돈만큼만 쓸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다. 만약 구단의 지출이 많아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지면 리그 차원에서 벌어들인 돈의 일정 비율만 지출할 수 있도록 제한을 받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에 이러한 제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이 개선되어 다음 시즌에는 '1대1 룰'을 벗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이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돈을 쓸 수 있을 때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고든을 큰돈을 들여 영입했으며, 아데미에 이어 로드리까지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추구하는 축구 모델은 패스 축구가 핵심이다. 이러한 패스 축구에서 로드리만큼의 '6번' 역할(수비형 미드필더)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는 전 세계적으로 몇 명 되지 않는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로드리 영입을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페드리와 로드리의 조합이 실현된다면 '꿈의 조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드리가 영입되면 더용이 복귀하더라도 로드리, 더용, 페드리 쓰리 미드 조합을 구성할 수 있어 상당히 좋은 시너지가 예상된다. 현재 더용은 월드컵 이후 부상으로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바르셀로나도 더용만 믿고 있기에는 불안한 상황들이 있었다. 우승을 위해서는 미드필더진의 뎁스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용이 없을 때 바르셀로나가 대체할 자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자원들에는 한계가 있다. 베르날은 성장이 더 필요한 어린 선수이며, 가비는 6번으로 변신했지만 완벽한 6번 스타일은 아니다. 로드리는 바르셀로나 중원의 피지컬적인 부분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영입은 바르셀로나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자원으로는 페드리, 더용, 페르민, 올모, 베르날, 가비, 카사도 등이 있으며, 중원 숫자는 충분히 확보된 상태다. 이 중 카사도는 매각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로드리까지 합류한다면 바르셀로나의 중원 라인업은 상당히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드리의 존재는 기존 자원들과 시너지를 내며 팀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들은 부상 이력이 잦은 편이다. 더용은 말할 것도 없고, 페드리는 다른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과도한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부상 위험이 증가했다. 베르날 역시 십자인대 부상을 겪었으며, 가비 또한 큰 부상이 꽤 있었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로테이션이 필수적인 상황이므로, 로드리 같은 선수를 영입하여 뎁스를 채우는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로드리를 영입하더라도 이적 시장의 과제가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왼쪽 풀백 칸셀루 관련 문제를 빠르게 마무리 지어야 한다.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페란의 이탈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페란이 떠나면 고든 정도를 제외하고는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해진다. 따라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수적이다. 센터백의 경우 아라우가 임대를 가면서 현재 네 명의 선수만 남아있어, 한 명 정도의 전문 센터백 보강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로드리의 플레이 스타일은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 축구에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드리의 가장 큰 변수는 부상이 될 것이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나이가 들어도 크게 기량이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 로드리는 공을 움직여 전진시키는 스타일의 선수이기 때문에 한지 플릭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비슷한 축구 스타일에 익숙해져 있다. 즉, 전방 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유지한 후 상대를 차근차근 무력화시키는 축구에 능숙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로드리만한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로드리 고유의 템포 조절 능력과 경기를 전체적으로 운영하는 능력은 바르셀로나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드리-로드리 미드필더 라인에서 기동력 문제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로드리는 어느 정도 1차 저지를 해주는 선수지만, 은골로 캉테 같은 스타일의 활동량 많은 선수는 아니다. 페드리 또한 2.5선과 3선을 소화하지만, 수비력이 엄청나게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만약 상대 팀이 빠른 전환 속도를 가진 팀이라면 중원에서의 저지력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데, 로드리의 이적 결정으로 인해 시간이 지연되고 이적 시장 계획이 상당히 애매해진 상황이다. 따라서 맨시티는 로드리에 대한 서운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 선수의 이탈은 팀의 전력뿐만 아니라 이적 시장 전략에도 큰 차질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로드리의 퍼포먼스를 즉시 대체해 줄 수 있는 선수는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량이스 정도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기마량이스는 이미 아스날로 이적한 상태다. 다른 팀의 핵심 미드필더들을 영입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흐라벤베르흐나 엔조 페르난데스 같은 선수들은 소속팀이 매각을 쉽게 결정하지 않을 것이므로, 맨시티 입장에서는 시장에 적절한 매물이 없다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크다. 시간도 많지 않으므로, 로드리 이적이 확정되면 맨시티는 매우 기민하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스쿼드 내에서도 로드리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니코 곤잘레스와 마테오 코바치치 두 선수로 한 시즌을 보내는 방법도 충분히 가능하다. 만약 로드리가 떠나고 유망주 부하디가 영입된다면, 부하디, 니코 곤잘레스, 코바치치 세 명의 선수로 이번 시즌 중원을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대안이 될 것이다.
유망주 부하디는 로드리를 즉시 대체하기에는 아직 많은 성장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모로코 경기를 통해 부하디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부하디가 주목받을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옆에 엘 아위나위라는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엘 아위나위는 상당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공간을 커버하고 '진공청소기'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덕분에 부하디는 수비적인 부담을 덜고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었다. 따라서 부하디가 로드리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려면 이와 같은 지원 체계나 추가적인 성장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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