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금 매입,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의 신호
원본 영상 0:00한국은행은 2013년 이후 13년간 금을 매입하지 않다가 올해 상반기에 금을 매입했습니다. 또한 2026년 8월 실물 금을 추가로 매집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는 현금 가치 하락에 따른 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 속, 금 매입은 달러 의존도 감소와 안보 강화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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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013년 이후 13년간 금을 매입하지 않다가 올해 상반기에 금을 매입했습니다. 또한 2026년 8월 실물 금을 추가로 매집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는 현금 가치 하락에 따른 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 가격을 포함한 원자재의 거대한 가격 사이클은 생산량 사이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금의 경우 생산 준비부터 채굴까지 10~15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생산량의 변화가 금 가격의 장기적인 추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금 생산량은 2018년에 고점을 기록한 후 201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시점부터 금의 슈퍼사이클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채굴 가능한 금의 양은 산술적으로 20년도 채 남지 않았다고 추산됩니다. 더불어 금 채굴을 위한 자본 투자(CAPEX)는 거의 3년째 정체 상태입니다.
이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규제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신규 투자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지구상에 캘 수 있는 금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봐야 돼요. 근데 이제 지구상이 캘 수 있는 양이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20년조차 안 남았어요. 그리고 두 번째는 그 금을 채굴하려면 그 전에 먼저 케펙스라고 하는 그 자본 투자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케펙스가 거의 3년째 아예 꿈적도 못 해요.
금 상승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현재 시장은 격렬한 상승장의 후반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단기 조정은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이해됩니다.
역사적인 지표들과 비교했을 때, 금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량 비중은 역사적 평균치인 약 40%에 비해 현재 5~10%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역사적 평균치까지 회복될 경우 금 가격은 최소 4배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3위 금 매장량과 2위 생산국으로서 꾸준히 금을 매도해 왔습니다. 튀르키예와 인도의 금 매도는 자국의 경제 위기 상황에 따른 외환 확보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국가들이 최종 지불 수단인 금을 매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현재 금 매도세는 약한 반면, 금을 담보로 한 대출 비중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가계 경제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적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244톤이었고, 2분기에는 289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평균 연간 매입량인 500톤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중앙은행의 활발한 금 매입은 두 가지 중요한 시장 영향을 미칩니다. 첫째, 금 가격이 하락할 때 매수세를 통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여 하락 폭을 낮춥니다.
둘째, 유통되는 금의 양을 감소시켜 향후 금 상승기에는 가격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2013년 이후 13년 동안 금을 매입하지 않다가 올해 상반기 GLD(미국 상장 ETF)를 매입했습니다. 이어서 올해 8월에는 실물 금 매입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금을 단순히 금융 상품으로만 보는 것을 넘어, 실물 자산으로서의 가치와 안보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국은행의 금 매입은 미국 입장에서 배신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결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을 매입하는 것은 외환보유고 내 금 비중이 약 1%로 너무 낮아 달러 리스크가 크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자산 운용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한국은행이 금을 해외가 아닌 국내에 보관하려는 움직임은 효율성보다 안보를 중시하는 글로벌 흐름과 일치합니다. 기존에는 효율성과 이자 수익을 위해 런던이나 뉴욕에 금을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맡겨둔 금을 찾지 못할 수 있다는 안보 우려가 확산되면서 베네수엘라, 튀르키예,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금을 본국으로 회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의 달러 시스템에 대한 신뢰 구조가 이미 깨졌으며, 자산 운용 패러다임이 효율에서 안보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모든 자산 가격 상승은 기관의 매집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날 때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체감이 현금 대신 금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는 주요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금의 매력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반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고강도로 인상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고질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 사람들이 미국 채권에 있던 자금을 빼서 금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금리 인상이 발생할 경우, 이는 오히려 금 가격 상승의 트리거가 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단기적으로 금 가격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저점과 고점을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금의 공급과 거시 경제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현재는 금의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너무 몰두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하락이 없을 거냐 하면은 저는 오히려 있을 확률이 꽤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금 가격 정도면 충분히 싼 가격이라고 생각할 뿐더러 우리가 단기 가격 흐름에 너무 몰두하는 순간 투자를 잘 못 하게 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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