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에 흔들릴 자신을 대비해 시스템을 구축한 오디세우스
고대 그리스 신화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치명적인 노래로 선원들을 유혹하는 세이렌의 섬을 지나게 됐다.
그는 세이렌의 노래를 직접 듣고 싶었지만, 그 유혹에 굴복할 자신의 의지가 무너질 것을 미리 인정하고 영리한 방법을 택했다. 선원들의 귀는 밀랍으로 막고 자신은 배의 돛대에 단단히 묶어 유혹의 순간에 자신의 의지가 아닌 미리 설계된 장치로 이를 극복했다.
시장 소음은 현대판 세이렌의 노래와 같아 자신을 묶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대 그리스 신화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치명적인 노래로 선원들을 유혹하는 세이렌의 섬을 지나게 됐다.
그는 세이렌의 노래를 직접 듣고 싶었지만, 그 유혹에 굴복할 자신의 의지가 무너질 것을 미리 인정하고 영리한 방법을 택했다. 선원들의 귀는 밀랍으로 막고 자신은 배의 돛대에 단단히 묶어 유혹의 순간에 자신의 의지가 아닌 미리 설계된 장치로 이를 극복했다.
현대 사회에서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세이렌은 바로 시장의 소음이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급등 경고, 폭락 예고 등의 수많은 시장 뉴스는 투자자들의 공포와 탐욕을 자극한다.
이러한 소음에 현혹되어 잦은 매매를 반복할 경우 계좌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나, 뉴스나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거래소의 즉각적인 환경은 공포와 탐욕에 따른 매매를 유도하지만, 지갑으로 자산을 옮기는 셀프 커스터디의 불편함은 의사결정을 재고할 물리적 시간을 제공해 투자자 스스로를 유혹으로부터 지켜준다.
거래소 내에서 쉽게 이루어지는 거래는 즉각적인 공포와 탐욕 반응을 유도하여 충동적인 매매를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반면, 비트코인을 개인 지갑으로 옮겨 보관하는 셀프 커스터디는 지갑 이동과 같은 거래의 불편함을 수반한다.
이러한 불편함은 투자자가 즉흥적인 의사결정을 재고하고, 감정적인 판단을 억제할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자기 구속 장치이자 물리적인 방어망 역할을 수행한다.
오직 자신의 의지만을 믿고 시장의 유혹에 맞서는 것은 가장 취약한 전략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흔들리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진정한 강함은 자신의 의지에 한계를 정확히 인지하고, 유혹에 흔들릴 상황에 대비하여 시스템을 미리 구축하는 데서 나온다. 이는 스스로를 못 믿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를 정확하게 이해한 행동이다.
매매가 제한되는 시스템 안에 자산을 묶어둔 투자자는 시장의 폭락이나 폭등 이슈에도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소음을 위협이 아닌 구경거리로 삼아 투자의 승패를 갈라낸다.
매매가 제한되므로 폭락이나 폭등 이슈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결국 투자의 승패는 개인의 의지에 달려있기보다는 이러한 시스템을 얼마나 잘 설계했는지에 달렸다.
흔들리지 않는 자에게 소음은 더 이상 위협이 아니라 구경거리가 됩니다. 같은 노래를 듣고도 한쪽은 죽고 한쪽은 살아남는 것입니다.
1비트코인 달성 후 오히려 공허함을 느꼈다는 한 투자자의 사례는 목표를 잘못 세웠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이는 정확히 말하면 수단을 목적으로 착각한 경우에 해당한다.
비트코인은 돈이며, 돈은 그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돈이 소중한 이유는 그것이 우리에게 삶의 다양한 선택권을 주기 때문이다.
결국 목표 지점이 없는 숫자를 추구하는 것은 또 다른 감옥이 될 뿐이다. 돈은 시간과 에너지가 응축된 선택권으로서의 수단임을 이해해야 한다.
투자의 올바른 순서는 삶의 목적이 비트코인 모으기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야 한다.
삶의 목적이 분명해지면, 비로소 그 삶을 위한 수단으로서 필요한 비트코인 수량을 계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숫자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의 삶에 맞게 돈을 부리는 자유를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삶이 먼저이고 비트코인은 그다음이다. 돈을 삶의 연료로 활용하는 운전대를 스스로 잡아야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에 따르면, 200만~300만 달러(우리 돈으로 약 30억~40억 원)를 모으고 대출 없는 집 한 채와 괜찮은 차 한 대가 있다면, 그 이후의 삶의 질은 제프 베이조스와 같은 거부의 삶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이는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탐구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부는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행복의 본질을 파악하여 돈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은 바로 독립적인 삶이다. 이는 어디서 살지, 누구와 어울릴지, 언제 일을 그만둘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
행복을 위해 수십억 자산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흔한 착각이다. 부의 핵심은 재산의 액수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누리는 자유에 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례에서 보듯이, 목표나 분투가 없는 은퇴는 공허함으로 이어지기 쉽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은퇴는 일하지 않아도 되는 경제적 독립의 순간으로 여겨지지만, 바로 그 순간 '이 많은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목적과 목표, 그리고 이를 위한 싸움과 분투이다. 의미 있는 문제로 시간을 채우지 않으면 그 자리는 사소하고 불필요한 문제들로 채워지게 된다.
사람들이 타인의 부에 대해 불평등을 느끼는 것은 돈 그 자체가 아니라 '정당하게 벌지 않은 돈'에서 기인한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해지펀드 부자를 대비하여, 돈의 액수보다 재능으로 가치를 창출한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자랑해야 할 것은 돈이 얼마나 많은지가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만들어냈고 그것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성취의 과정이어야 한다.
미니멀리즘에 집착하는 것 또한 여전히 물건에 사로잡힌 상태일 수 있다. 우리는 물건의 가격은 잘 알지만, 그 물건이 내 삶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실질적인 비용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물건 구매 시 지불하는 비용은 단순히 가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관리하는 데 드는 시간과 마음, 그리고 그로 인해 제약받는 나의 자유까지가 전부 비용에 포함된다. 따라서 가진 것에 만족하는 마음이 돈으로부터의 진정한 자유를 가능하게 한다.
사람들이 돈과 관련하여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수백만 년에 걸쳐 인간의 심리에 새겨진 탐욕과 두려움 때문이다. 이러한 본능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타인이 더 빨리 부자가 되는 것을 볼 때 발생하는 조바심은 투자에서 큰 실수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자막에서 근거가 되는 대목을 찾아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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