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기 오지의 험한 길, 두 남자의 즐거움으로 승화
강원도 덕산기 오지까지 이르는 길은 물이 가슴까지 차오르는 계곡을 건너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돌아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다.
전재범 씨는 이러한 힘든 과정을 오히려 하나의 즐거움으로 여기며 친구 김영준 씨와 함께 오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 덕산기 오지에서 전재범, 김영준 씨가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식과 그 속에서 느끼는 만족감을 조명한다.
강원도 덕산기 오지까지 이르는 길은 물이 가슴까지 차오르는 계곡을 건너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돌아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다.
전재범 씨는 이러한 힘든 과정을 오히려 하나의 즐거움으로 여기며 친구 김영준 씨와 함께 오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준 씨는 덕산기 오지에서 거주하면서도 생계를 위해 외부에서 야간 당직 업무를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사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두 사람이 딱 먹을 만큼만 짓는 것을 철칙으로 삼으며, 지난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상 악화 속에서도 농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었다.
전재범 씨는 시골살이에서는 능동적으로 일거리나 즐길 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천연 염색과 같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활동으로 시간을 보내거나 마당에 아궁이를 직접 만드는 등 집 주변을 손수 꾸미며 살아간다.
시골사리에서는 뭔가 해야 돼요. 자기가 일거리를 하든지 즐길거리를 해서.
집 보수와 시설 확충은 일상 속 취미 활동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스트레스가 없다.
직접 만든 아궁이는 바로 실생활에 쓰인다. 노는 것이 곧 하루의 일과가 되는 삶이다.
지붕 보호용으로 덮어둔 곳에서 표고버섯이 자라나 이들의 밥상에 올랐다.
전재범 씨는 이렇게 자란 표고버섯이 일반 버섯보다 쫄깃한 식감과 좋은 맛을 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쑥을 깔고 고등어를 구워 잡내를 잡는 독특한 조리법을 활용하여 자연의 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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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른 식재료로 차린 밥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다. 자연에서 난 것을 먹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흔하다고 귀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주변의 평범한 재료라도 귀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간다.
김영준 씨는 홍화꽃을 이용한 천연 염색을 시도하며 물 온도를 60도로 유지하는 등 섬세한 과정을 거친다.
홍화의 노란 물을 빼내고 빨간 색소를 추출하는 복잡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염색 결과가 의도와 다르게 나와도 이를 인생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1년 전 주워둔 나무로 찻상을 만든다. 나무는 이렇듯 뜻밖의 재미를 준다.
음악과 함께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긴다. 산 생활 중에 옛 친구를 떠올리며 추억을 공유한다.
오지 풍경에 반해 정착을 결심했고 선택에 후회는 없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마음이 곧 무릉도원이다.
매 순간 자신의 환경에 만족할 때 행복이 찾아온다. 직접 살아보니 이곳 생활이 무릉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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