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태상어 '부캉이', 방류 실패 후 인공수로 복귀
이는 부산 북구청 인공수로에 출현하여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무태상어 '부캉이'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구조 당국의 2차 방류 시도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부산 북구 인공수로에 나타난 무태상어 '부캉이'가 바다 방류 시도에도 불구하고 다시 공원 안쪽으로 돌아왔다.
이는 부산 북구청 인공수로에 출현하여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무태상어 '부캉이'의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구조 당국의 2차 방류 시도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수면 위로 찌표가 연결된 차단 그물망 주변을 부캉이가 천천히 맴돌았다. 마치 내항으로 들어가는 길을 탐색하는 듯하더니, 순식간에 그물을 넘어 공원 수로 방향으로 유유히 헤엄쳐 갔다.
현장에서 숨죽이며 구조 작업을 지켜보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반가움의 환호와 아쉬움 섞인 탄식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앞서 부산시 등 구조 당국은 전날 오후 선박과 50m 길이의 차단물을 동원해 부캉이를 외해로 유도하는 2차 구조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부캉이가 바다를 불과 50m가량 남겨둔 지점에서 빠져나가지 않자 당국은 그물을 고정한 채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결국 다음 날 낮 설치된 그물을 부캉이가 완전히 넘어가면서 바다 귀환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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