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나무의 매력에 빠져 모리산을 통째로 사다
권영익 씨는 껍질 무늬가 사슴 뿔을 닮아 아름다운 노각나무에 매료되어 모리산 전체를 구입했다.
노각나무는 성장이 느려 보급이 어렵고 쉽게 보기 힘든 나무로, 그는 이 나무를 잎차나 목재로 활용하기 위해 산을 샀다.
권영익 씨가 20만 평 모리산을 사 노각나무를 가꾸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권영익 씨는 껍질 무늬가 사슴 뿔을 닮아 아름다운 노각나무에 매료되어 모리산 전체를 구입했다.
노각나무는 성장이 느려 보급이 어렵고 쉽게 보기 힘든 나무로, 그는 이 나무를 잎차나 목재로 활용하기 위해 산을 샀다.
영익 씨는 노각나무 잎을 따서 차를 만드는데, 이 노각차는 맛이 녹차와 유사하면서도 훨씬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카페인이 없다는 점이며, 지대가 높을수록 잎이 부드럽고 향이 진하다.
영익 씨는 여름과 겨울을 나기 위해 모리산에 자생하는 낙엽송 나무를 직접 베어 건조시킨 후 집을 지었다.
껍질을 벗기고 하나씩 조립하는 방식으로 약 1년 동안 집을 완성했으며, 전문가는 아니지만 꼼꼼한 자재 연결과 깔끔한 마감 처리가 돋보인다.
영익 씨는 2012년부터 산을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모리산이 매물로 나온 것을 보고는 운명임을 직감했다.
그는 산을 살 때마다 큰 멧돼지 꿈을 꾸었다고 전하며, 모리산은 영익 씨에게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 일터이자 놀이터이며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
보자마자 그냥 진짜 망치로 머리 맞듯이 아 이건 내 거다. 운명이다. 어 진짜 그랬어요.
영익 씨는 답답할 때마다 해발 930m 산꼭대기의 바위 아지트에 오르며, 이곳에 오면 모든 근심 걱정이 풀린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합천 해인사, 가야산, 덕산, 지리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그가 매입한 땅의 규모는 66만 제곱미터(약 20만 평)에 달한다.
권영익 씨가 매입한 모리산의 규모는 약 66만 제곱미터, 즉 20만 평에 이른다.
그는 이처럼 광활한 자연이 자신을 말없이 보듬어주는 환경 속에서 마음의 안식과 삶의 여유를 배워가고 있다.
영익 씨는 동네 어머니들이 숲에서 씻어온 맑은 계곡물과 산나물을 활용하여 함께 식사를 준비한다.
산나물이 가득 들어간 비빔밥과 노동 후 먹는 삼겹살을 함께 나누며, 그는 주민들의 협력이 없으면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항상 감사함을 표현한다.
권영익 씨는 노각잎을 채취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가마솥에 덖는 과정을 거친다.
아홉 번 덖고 말리는 정성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노각차가 완성되며, 완성된 노각차에서는 질레향과 유사한 상긋한 향기가 난다.
권영익 씨는 정성껏 만든 노각차를 꽃차를 만드는 여여 스님에게 대접했다.
여여 스님은 노각나무 자체를 매우 사랑하며, 젊은이가 산을 가꾸는 모습에 기특함을 표했고, 함께 차를 나누며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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