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 금리 5.012% 돌파, 2023년 10월 이후 처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전장 대비 2.9bp 상승하여 동부 표준시 오전 10시 21분 기준으로 5.012%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대를 돌파한 수치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하며, 이번 5% 돌파는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위험 자산 회피 심화 및 기업 조달 비용 상승 우려가 커진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전장 대비 2.9bp 상승하여 동부 표준시 오전 10시 21분 기준으로 5.012%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대를 돌파한 수치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하며, 이번 5% 돌파는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면 뮤추얼 펀드 투자자가 보장받는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다. 이에 따라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진다.
위험 자산 선호도가 하락하고 채권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주식 시장이 폭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본격적으로 커진다.
전문가들은 2023년 10년 만기 국채 금리 5% 돌파와 2026년 현재 상황은 그 성격이 다르다고 분석한다. 2023년 당시에는 미국 경제가 상당히 강화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고 있다는 경고적 의미가 강했다.
그러나 2026년의 금리 상승은 유가 발 인플레이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미국 재정 적자 심화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이는 장기 금리의 구조적 상승 요인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을 더욱 가중시켜 재정 상황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 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오히려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한 현상과도 관련이 있다.
금리 인상 전망과 국채 금리 상승 사이의 역설적인 관계가 분석되고 있다.
2023년 10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02%를 기록한 뒤 3.88%까지 하락했다. 당시 연방 기준금리는 5.25%에서 5.5% 수준이었다.
현재 연방 기준금리는 3.5%에서 3.75%로 2023년 대비 낮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하는 이례적인 괴리 현상이 발생했다.
과거 배럴당 70~80달러 수준이었던 유가가 최근 100달러를 상회하며 국채 금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채 금리가 올라가는 거는 연준 금리 때문이 아니라 유가 때문에 그렇게 움직이는 거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5.5%를 넘어 6%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만약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리고 고유가 행진과 물가 상승률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면 이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고금리 장기화는 금융 위기로 연결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이번 10년물 국채 금리 5% 돌파 소식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었다. 현재 미국 경제는 탄탄하고 일자리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물가 상승률은 예상보다 완만한 수준을 보인다.
이러한 국채 금리 급등이 연준으로 하여금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 문제 역시 전쟁 종식 시 해결될 수 있는 일시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금리 인하 시에도 채권 이자율이 오를 수 있다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연준이 금리 인상을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며, 연준의 통화 정책 선택지에 대한 딜레마가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 경제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처럼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전개된다면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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