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당원 70%·국민 30% 반영한 여론조사로 진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투표는 당원들의 투표가 70%를 차지하며, 나머지 30%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진행됩니다. 이 국민여론조사는 전당대회 기간 중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이뤄졌습니다.
조사는 이중 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800만 개의 전화번호 중 400만 개를 무작위로 추출한 뒤, 이 번호들을 다시 두 개의 여론조사 업체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원과 국민의 투표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돼 민주당이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투표는 당원들의 투표가 70%를 차지하며, 나머지 30%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진행됩니다. 이 국민여론조사는 전당대회 기간 중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이뤄졌습니다.
조사는 이중 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800만 개의 전화번호 중 400만 개를 무작위로 추출한 뒤, 이 번호들을 다시 두 개의 여론조사 업체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민여론조사 결과는 이례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성윤, 최민희, 한민수 후보 등 소위 '친명계'로 불리는 세 후보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성윤 후보는 기존의 여론 흐름과는 다르게 조사 막판에 1위를 차지하면서, 특정 조직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국민여론조사 기간 중 '시사타파'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방송에서 특정 지역이나 연령대의 샘플이 이미 충족되었을 경우, 다른 지역이나 연령대로 응답하라고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는 여론조사의 지역별·연령별 샘플 충족 시 해당 조사가 종료되는 특성을 이용해 특정 대상의 응답을 유도하려 했다는 '교사' 의혹으로 번졌습니다. 현재 해당 유튜버는 당원임이 확인되어 윤리감찰이 진행 중입니다.
당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명확히 파악한 후, 필요하다면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과거 안심번호 경선 당시 당원이 아닌 이들이 당원이 아닌 것처럼 응답을 유도하는 사례가 있었던 만큼, 당은 공정한 여론조사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과거에도 엄중히 처벌해왔던 전례를 상기하며 이번 사안에 임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의 조사는 기초적인 사실관계 파악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실무 담당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 절차와 입찰 과정 등에 대해 청취하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로그 기록 확인 등 기술적인 로데이터(raw data) 분석까지는 이르지 않았으며, 이는 경찰 수사로 비유하자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단계와 유사합니다.
의혹이 제기되는 조작 방식 중 하나는 당이 여론조사 업체에 제공한 400만 개의 번호 외에 임의의 번호를 불법적으로 삽입하는 것입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전화번호 샘플을 미리 확보한 뒤, 이를 400만 개 번호 안에 몰래 넣어 여론조사에 참여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해당 번호의 소유자가 당원은 아니지만 특정 후보 지지 성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투입함으로써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 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로데이터 확인이 전무한 상태라는 점이 이러한 조작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과거 여론조사 데이터를 재활용하여 논란이 된 사례도 존재합니다. 일부 여론조사 업체가 동일한 조사를 두 번 진행하지 않고, 이미 확보하고 있던 기존 데이터를 활용하여 결과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는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를 여론조사에 적용한 형태로, 과거에도 당내에서 이와 유사한 논란이 실제로 발생한 적이 있어 현재의 조작 의혹과 맞물려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순서 조작 의혹은 다음과 같은 원리로 설명됩니다. 민주당에서 받은 400만 개의 번호 샘플과 특정 지지층의 전화번호 샘플을 서로 대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복되는 번호들을 추출해 특정 시점에 집중적으로 호출함으로써 여론조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미리 파악된 지지층을 원하는 시점에 여론조사에 참여시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작 가능성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총 800만 개의 전화번호를 무작위로 생성하여 여론조사 업체에 제공합니다. 이 800만 개의 번호는 두 개의 여론조사 업체에 각각 400만 개씩 배분됩니다.
각 업체는 할당받은 400만 개의 번호를 대상으로 전화를 돌려 목표 샘플인 2,000개씩, 총 4,000개의 유효 응답 샘플을 확보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데이터 조작의 현실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업체에 당에서 파견된 참관인이 상주하며 파일 입력부터 실시까지 전 과정을 보고받고 감시합니다.
또한, 서버 내에서 자동으로 프로그래밍되는 방식의 조작은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어렵고, 적발될 경우 업체가 받을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제 조작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조작 의혹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엄격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관계자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로그 기록 확인 등 기술적인 검증 절차까지 포함해 모든 단계에서 철저히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는 김정현 기자의 추론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하려는 민주당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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