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실물 경제와의 괴리 해소 과정
Jump to 2:03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 소장은 코스피의 급락 원인을 실물 경제 지표와의 괴리 해소 과정으로 분석했다. 그는 명목 GDP, M2, 일평균 수출 금액 등 주요 지표들이 주식 시장에 비해 과대 평가되었으며, 이러한 과대 평가가 해소되면서 급락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실물 경제와 괴리되며 급락했고,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며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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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 소장은 코스피의 급락 원인을 실물 경제 지표와의 괴리 해소 과정으로 분석했다. 그는 명목 GDP, M2, 일평균 수출 금액 등 주요 지표들이 주식 시장에 비해 과대 평가되었으며, 이러한 과대 평가가 해소되면서 급락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영익 소장은 최소한 1년 안의 시각에서 볼 때, 현재 주가가 정점이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반등이 있더라도 저점이 점차 낮아지는 국면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단기적인 반등보다는 장기적인 조정 추세에 무게를 싣는 분석이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주가 지표를 비교하며 금융과 실물 경제 간의 괴리가 심화되었음을 지적했다. 선행지수에는 주가 지수가 포함되지만, 동행지수에는 실물 지표만 들어간다. 김 소장은 주가와 실물의 괴리가 커지면서 결국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둔화가 시작되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0 밑으로 마이너스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소한 0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코스피 조정 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재의 조정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식 시장이 한번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 최소 1년 정도는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최소한 1년 이내에는 코스피가 전고점을 돌파하고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계속해서 조정 국면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5,000선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현재의 조정이 단순히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예상보다 더 깊고 길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발언이다.
8월 증시의 단기 반등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로 코스피와 일평균 수출 금액 간의 높은 상관계수(약 0.9)를 들었다. 지난 7월 일평균 수출 금액이 41억 2천만 달러였던 반면, 8월에는 43억 7천만 달러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 지표 개선이 증시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8월의 단기 반등은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많이 보인다는 점도 반등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는 반등이 추세적인 상승 전환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8월에 반등이 나오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이러한 장세 속에서는 반등 시 주식을 매도하여 현금을 마련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보수적인 대응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고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 둔화 국면에서는 음식료, 통신 서비스 등 필수 소비재가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거나 오히려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현상이 현재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소외주로 매기가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방어적인 투자처를 찾는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업종으로 2차전지를 꼽았다. 과거 2차전지 열풍 때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애널리스트들이 최근에는 긍정적인 자료를 많이 내고 있어 신뢰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2차전지 업종이 조정장에서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섹터임을 시사한다.
김영익 소장은 반도체 수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이미 정점을 쳤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증가율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반도체 업종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도체는 국내 증시의 주요 축인 만큼, 이러한 둔화는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통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상황을 지적했다.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므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의 둔화는 한국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사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반도체 사이클은 약 2년 정도였으나, 현재는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수요의 약화와 공급 과잉 문제도 지적했다. 스마트폰, PC 등 주요 전방 산업의 수요가 위축되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재고 수준도 여전히 높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반도체 수출 모멘텀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위기가 과거와는 다른 복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진단했다.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때는 주식 시장만 붕괴되고 경제 시스템과 금융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었다. 2008년 금융 위기 때는 금융회사들 간의 불신으로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산업 문제와 금융 시스템 문제가 동시에 겹쳐 있어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는 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경기가 나빠지고 AI 거품이 붕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의 일반적인 예상과 다른 비관적인 전망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현재 시장 전반이 과열 상태라고 진단했다. AI 투자, 주가, 그리고 사모신용까지 모든 것이 제자리보다 과열되어 있다는 것이다. 모든 자산에는 적정 가치가 있는데, 현재는 그 가치를 초과하여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향후 조정의 폭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이와증권의 '금융 허무주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최근 30~40대 투자자들이 이번 상승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공포감에 과감하게 레버리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행태는 시장 과열을 심화시키고, 향후 조정 시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금융 허무주의는 합리적 판단보다는 심리에 의해 투자가 이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미국의 낮은 실업률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 이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업률이 낮은 것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포기했기 때문이며, 실제 고용률은 지난 7월 61.4%로 코로나 시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표면적인 고용 지표만으로는 미국 경제의 실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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