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1살 유튜버 '송아' 등장, 국가 주도 선전물
영상만 보면 개인 유튜브 채널 같지만, 이는 북한 국가가 직접 제작하고 관리하는 계정으로 확인되었다.
진행자는 "북한에 11살짜리 유튜버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송아 영국식 영어를 유창하게 쓴다고 합니다. 평양에 산다고 소개를 하고 있고. 영상만 보면 그냥 브이로그예요. 개인 계정이 아니라 근데 국가가 만든 계정이라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북한 유튜버 '송아'의 정체는 국가 주도 선전 매체이며, 북한의 미디어 전략과 실제 목표를 분석한다.
영상만 보면 개인 유튜브 채널 같지만, 이는 북한 국가가 직접 제작하고 관리하는 계정으로 확인되었다.
진행자는 "북한에 11살짜리 유튜버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송아 영국식 영어를 유창하게 쓴다고 합니다. 평양에 산다고 소개를 하고 있고. 영상만 보면 그냥 브이로그예요. 개인 계정이 아니라 근데 국가가 만든 계정이라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북한에서는 그림이나 다른 예술품조차도 주민 통제와 체제 유지를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개인의 의사나 취미는 전혀 반영될 수 없으며, 모든 창작 활동은 철저히 국가의 지침에 따라 이루어지는 구조이다.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인권 탄압, 탈북자 증언, 해킹 문제 등으로 국가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상태다.
김주성 작가는 북한이 무기 판매, 가상화폐 탈취, 마약 외에는 뚜렷한 수익원이 없는 상황임을 언급하며, 이러한 경제적 난관 속에서 SNS를 활용해 긍정적인 이미지로 세탁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러한 시도를 통해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고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북한 자체도 바보가 아니거든요. 항상 북한의 이미지 하면 세계적으로 볼 때 어두워요. 사방이 막혀 있고 한심한 나라고 인권이 다 무참히 짓밟고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지금 현재 뭐냐면 돈 벌 일이라는 게 무기 팔지 않으면 가상화폐를 갈취하지 않으면 마약을 팔지 않으면 없어요. 이미지를 좋은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서 SNS 활용을 하고 있는 거죠.
하지만 촬영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강압적인 실태가 그대로 드러나 선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촬영에 힘들어 어린이가 울자, 옆에 있던 북한 관리자가 "야 너 그러면 안 돼"라며 윽박지르는 장면이 러시아 촬영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사건은 기획된 선전 뒤편에 숨겨진 북한의 강압적인 사회 분위기를 국제사회에 폭로하는 계기가 되었다.
북한은 김정일 시대부터 수재 교육을 강화하며 외국어와 수학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불구대천의 원수'라 지칭하는 미국식 영어를 배우는 것에 대한 내부적 모순이 발생했다.
이러한 모순을 피하기 위해 북한 당국은 '우리는 철저하게 영국식 영어를 배운다. 미국식이 아니다'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는 단순히 언어 선택을 넘어, 적대국인 미국의 영향력을 배제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담긴 국가적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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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와 같은 명언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러한 선전에 무관심하게 반응하는 '마이동풍' 태도를 보인다고 김주성 작가는 전했다.
이는 현실적인 삶의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체제 선전이 공허하게 들리는 딜레마를 보여준다.
김주성 작가는 "북한 주민들 보라고 만든 게 아니에요"라고 설명했다.
북한 내부에서는 인터넷 접근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으며, 인트라넷 환경만 존재한다.
일부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 내부 발전이 이루어졌음에도, 이러한 대외 선전용 영상은 주민들이 시청할 수 없는 구조다.
북한 사회는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앞세워 집단주의를 철저히 강조한다. 개인주의는 배제되며, 개인의 개성과 성취는 인정받지 못한다.
김주성 작가는 "기승전결 조국 아니면 기승전결 장군님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체육 선수와 같은 개인적인 성과조차도 '장군님의 배려'로 포장되어 체제의 공로로 돌려진다.
철도망은 일제강점기 수준에 머물러 있어 KTX와 같은 고속열차 운행이 불가능하다.
송전 설비도 부족하여 대규모 전력 지원이 어렵고, '고난의 행군' 시기에는 전선과 철길까지 내다 파는 등 기반 시설 훼손이 심각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적 연대를 통해 유럽 국가들로 향하는 교두보를 확보하려 한다. 김주성 작가는 "러시아를 발판으로 해서 유럽 국가들을 다 끌어들일 수 있잖아요"라고 전망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통일 이후의 경제적 기대 효과와도 연결된다.
부산에서 런던까지 이어지는 대륙 횡단 철도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북한은 전쟁 이후 동북아 물류의 핵심 거점이 되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김주성 작가는 기존 방송과 유튜브의 결정적인 차이에 대해 "제가 볼 때는 자유로우면서도 제한적인게 많아요. 유튜브만큼은 자유롭지 않거든요"라고 말했다. 기존 방송은 PD의 의향에 따라 편집되는 등 제한적인 환경을 가졌다.
방송국의 주도로 제작되고 통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은 개인의 목소리를 내기 어렵게 만들었다.
반면 유튜브는 개인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훨씬 유리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최근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민들 사이에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유튜브 수익 모델을 넘어, 이제는 자영업 홍보 수단으로 변모했다.
김주성 작가는 "탈북민들도 요즘 보면은 탈북에서 여기 대한민국에 많은 경우 정착을 잘하셔 갖고 서상공인들이죠. 식당하시고 뭐하고 양봉하시고 여러 가지 업종이 생겼어요. 이 사람들이 이런 미디어 짧은 숏을 통해 가지고 홍보를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틱톡 등 짧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하여 식당, 양봉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들이 직접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개인 브랜딩은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알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주성 작가는 "제가 볼 때는 뭐 자기 본인의 삶의 질이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에요. 콘텐츠를 통해서 자기가 뭔가 할 수 있는 걸 좀 알림으로 해서 삶의 질을 좀 개선하고 그다음에 본인의 개체라든가 그다음에 개성을 좀 알리는"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유튜브 수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발현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 제작을 통해 개인의 개성을 알리고 사회와 소통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김주성 작가는 암 투병이라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미디어를 지속하는 결정적인 동기 부여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암 투병 과정에서 대한민국 사람들의 깊은 정을 느끼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암 걸린 다음에 나 자신 알리고 그다음에 그 암 걸릴 때 많이 도와주신 분들이 하여튼 우리 대한민국 그 사람들의 특징이 정이 너무 많아요"라고 김주성 작가는 말했다.
자신을 알리고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보답하려는 의지, 그리고 다양한 인생 경험을 공유하려는 마음이 그를 다시 미디어 앞에 서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서울과 경상도 지역을 방문하며 사람들과 거부감 없이 접촉했다.
일본 거주 경험을 통해 개방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이 타인과의 경계를 허물고 먼저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 벽을 안 만들었거든요. 어, 다 같은 사람인데 이것도 한국 사람들도 제가 일본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뭐 햄버거도 먹어 봤대, 뭐도 보고 봤대, 이 사람 도대체 뭐야, 뭐 이런 상 북한 사람들 그런 걸 모르고 왔잖아요. 그니까 그런 차이죠"라고 그는 설명했다.
김주성 작가는 "일단은 북한 입장에서는 지금 뭐냐면 이런 개인을 부과가는 콘텐츠를 통해서 자기네 최세 선전을 일단이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는 것이 목적이잖아요"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통해 가상화폐 등 수익을 창출하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장기적으로 북한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려는 의도 또한 포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주성 작가는 "확실히 의사가 되던 사실 어떤 전문직의 직업을 갔던간에이 SNS를 활용한다는 거 자체가 격차를 높일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그렇죠. 그리고 일단 SNS라는 것이 또 하나면 사람들한테 용기를 주는 경우도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체적 어려움이나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도전의 계기를 제공하며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개인 브랜딩의 시작은 제2의 인생을 여는 출입구와 같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김주성 작가는 악성 댓글(악플)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한국 채널 운영을 3년 동안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는 일본어 채널만 운영 중이지만, 한국 채널에도 꾸준히 "왜 안 나오냐?"는 응원 댓글이 달렸다.
"저는 그래서 참고로 그 현재는 일본 채널 일본 버전만 일본어가 되니까 그거만 하고 있는데 한국 채널은 여전히 그 악플 때문에 무서워서 못 하고 있어요. 지금 3년째. 근데 그 구독자는 그냥 그대로 있고 계속 댓글이 달려. 왜 안 나오냐? 이런 조금씩 용기를 얻고 있는 중이에요"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악플을 다는 사람들보다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들을 위해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다시 한국 채널에 도전할 용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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