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최민희, 문방위에서 이명박 정부 언론 탄압에 맞서
Jump to 0:11최민희 전 의원은 제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하여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언론 탄압에 맞서 공영방송들의 동시 파업이 발생하는 등 언론 상황이 좋지 않았던 시기였다.
그는 이 시기 문방위 상임위원으로서 정부의 언론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민희 전 의원이 스스로를 '전설의 과방위원장'이라 칭하며 강성 지지층의 환호를 받는 한편, 일부 행동으로 인해 비판과 논란의 중심에 서며 복합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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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전 의원은 제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하여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언론 탄압에 맞서 공영방송들의 동시 파업이 발생하는 등 언론 상황이 좋지 않았던 시기였다.
그는 이 시기 문방위 상임위원으로서 정부의 언론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민희 의원은 국회 활동 중 공격적인 질의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김무성 의원을 상대로 "MBC에서 사주받은 거냐"는 식의 공개 질의를 한 적이 있다.
이러한 발언은 당시 정치권에서 논란을 일으켰고, 최 의원은 나중에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최민희 전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스스로를 '전설의 과방위원장'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표현은 정치권에서 꽤 유명한 말이 되었다.
그는 왜 자신을 '전설'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전설의 과방위원장'이라는 호칭은 최민희 의원 본인이 자신의 투쟁력이 강하고 공격적인 면모를 지녔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스로를 그렇게 평가하여 해당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의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는 최 의원의 이러한 투쟁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지지가 최 의원이 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해왔던 배경이 되었다.
최민희 의원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일부에서는 그가 자신의 발언 시간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다른 위원들의 시간을 빼앗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여당 위원의 질의를 중단시키고 발언권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으로부터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당하는 일도 있었다.
최민희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에 딸의 결혼식을 치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피감기관과 관련된 단체에 청첩장을 전달하거나, 국회에서 자녀 결혼식을 치른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특히 이와 관련하여 그가 "문과 출신이지만 양자 역학을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변명한 것은 황당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간주되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회에서 법안 단독 처리 건수 면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는 6개월 동안 50건의 법안을 단독 처리하며 당시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기록한 101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민희 위원장이 위원장으로서 상당한 추진력을 가지고 상임위원회 운영을 이끌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최민희 위원장 재임 당시 과방위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보다 정쟁 상임위원회로 변질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표출되었다. 당시 과방위는 산업 체제 개편이나 IT 관련 민생 산업 법안 등 중요한 안건들을 많이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민생 법안들이 뒷전으로 밀려났다.
그 결과 과방위가 역대 어느 국회보다 정쟁 상임위로 주목받게 되었고, 위원회의 원래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최민희 의원이 스스로를 '전설의 과방위원장'이라고 칭할 때, 과방위 보좌관들 사이에서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온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는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는 최 의원의 강성적인 업무 스타일과 공격적인 태도가 보좌관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와 부담을 주었음을 시사한다.
최민희 의원은 최근 축구 관련 청문회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청문회 도중 엉뚱하거나 잘못된 영상을 사용하며, 이재성 선수나 손흥민 선수를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왜 이재성 손흥민 선수 안 썼냐? 이강인 선수가 지금 그거 항의하는 거 아니냐'는 자막까지 붙여 질의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실제와 다르며, 이재성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를 이야기한 것이 밝혀졌다. 더불어 그가 '아니 근데 왜 졌어요?'라는 발언을 한 것 또한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서울과 12개 경기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었는데, 불과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청와대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다주택을 보유하고 고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상황은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조희대 후보자에 대한 돌발 청문회를 진행하면서 당시 중수청(중도 수도권 청년층) 지지율이 크게 흔들리던 시기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정치권 전반의 지지율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최민희 의원 딸 결혼식 관련 논란은 크게 세 가지 문제로 요약된다. 첫째, 국정감사 기간 중에 결혼식을 치렀다는 점이다. 둘째, 청첩장에 계좌번호와 카드 결제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셋째, 결혼식 해명 과정에서 '양자 역학'을 운운하거나 '딸이 결혼식을 주도했다'는 식의 황당한 변명을 내놓았다는 점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최민희 의원의 딸 결혼식 논란에 대해 소속 당의 윤리 심판원이 경고 조치에 그치면서, 젊은 층에서는 특권 의식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을 표방하면서도, 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피감 기관으로부터 축의금을 받는 듯한 행위는 특권 의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비춰졌다.
이러한 논란의 여파로 당시 민주당의 20대 지지율은 20%대로 급락했고, 국민의힘은 4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큰 영향을 받았다.
최민희 전 과방위원장 시절의 또 다른 논란은 이른바 '악수 사건'이다. 당시 김어준 대표가 KTB(공영방송)가 의도적으로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악수하는 장면을 편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당시 과방위원장이었던 최민희 의원이 직접 나서서 해당 의혹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언급하면서 사건이 크게 확대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앞서 언급된 '악수 사건'과 관련하여 최민희 의원은 김어준 대표의 발언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로 인해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재명인의 마을'에서 강퇴당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당시의 상황이 정치적으로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뒤따랐으며, 최 의원의 발언이 특정 의혹에 대해 섣불리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 전 과방위 수석 전문위원이 지난 1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민희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글은 "대한민국이라는 착한 나라의 국회의원 뺏지 달고 다니는 두 분이 계시다"는 말로 시작하며, "두 사람이 나쁜 헛소리를 하고 말도 안 되고 근거도 없는 비난을 하더라도 불쌍히 여기며 참고 용서하고 무시했지만, 더 이상의 용서와 관용은 방조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적었다.
그는 "자기들의 생각과 다르거나 추진하는 것에 문제 제기를 하거나 비판하면 비난과 험담을 거침없이 쏟아낸다"며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람을 매몰차게 비난하고 괴롭힌다고 비판했다. 글쓴이는 자신을 개신교 장로라고 밝히며 사랑과 관용의 자세로 살아왔지만,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들을 비판하는 길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단절을 선언했다.
박선원 의원이 최민희 의원에 대해 최전선에서 공세를 펼치는 것은 사실상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 벌이는 경쟁으로 분석된다. 현재 판세는 박선원 의원이 최민희 의원과의 격차를 크게 좁혀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박선원 의원이 호남 나주 출신으로 영산포에서 초중고를 나왔다는 점은 호남 지역의 지지세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약 2%포인트 정도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희 의원의 딸 결혼식 논란은 과거 국정감사 기간 중 후원회를 개최했던 국회의원들의 사례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거에는 일부러 국정감사 기간에 후원회를 열어 비판을 받았던 사례가 있었으며, 이에 대해 비판 기사가 쓰이곤 했다.
당시에도 의원들 사이에서 '서로 아는 사이끼리 왜 그러느냐'는 식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지만, 국정감사 기간 중에 결혼식까지 치르는 '담대한' 경우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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