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보다 무서운 것은 스스로 내린 결론
Jump to 0:12강연자 오굴굴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자신이 붙였던 결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안 되는 사람인가 보다'라는 생각은 때로는 실제 시련보다 더 큰 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유학생 오굴굴이 한국어 학습과 유학 중 겪은 좌절을 극복하고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Want the next one from this channel too?
강연자 오굴굴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자신이 붙였던 결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안 되는 사람인가 보다'라는 생각은 때로는 실제 시련보다 더 큰 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1년 투르크메니스탄에 거주하던 오굴굴은 당시 국내에 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앞으로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한국을 알아가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한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온 오굴굴은 한국어 능력 시험 1급에 도전했지만 낙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는 '지하철'이라는 단어에서 '지읒'과 '치읓' 두 글자를 구별하지 못해 시험에 떨어졌고, 이로 인해 자신감이 하락하고 부족함을 자책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시험 낙방 후에도 오굴굴은 포기하지 않고 방학 동안 한국어 공부에 몰입했습니다.
이후 선생님으로부터 3급에 도전해보라는 권유를 받았고, 이때 시험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신이라는 사람 자체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오굴굴은 한국어 학습에 대한 좌절을 극복하고 통역사로서 여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7년에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최초로 개최된 아시안 마셜아트게임에서 통역을 담당했고, 2019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시 통번역 업무에 참여했습니다.
오굴굴은 다리 부상을 당해 병원에 갔을 때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의사가 말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하다가 '인대가 늘어났다'는 말을 듣고 '인대'라는 단어의 의미를 찾으며 실전 언어를 습득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뭐라고 이야기하셨어요. 근데 제가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때 의사 선생님이 한 말 중에는 이거 하나는 아직까지 기억나요. '인대가 늘어났어요.'
2014년 5월, 오굴굴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세대학교를 자퇴하고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는 공부가 싫어서가 아니라 한국을 너무 사랑했음에도 한국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귀국은 또 다른 큰 좌절감으로 다가왔습니다.
Answers come from the transcript, with the exact spot cited.
Want the next one from this channel too?
When 세바시 강연 Sebasi Talk publishes, we'll write it up like the one you just read and email it to you.
{channel} published 5 in the last 7 days.
We skip Shorts. You can unfollow any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