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투자 부진과 시행착오
투자자 한지우는 2016년부터 5년간 투자했음에도 수익이 없거나 마이너스 계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책, 강의 수강, 회사 탐방, 기업 분석 등 방대한 주식 공부를 병행했으나, 수익이 났다가 다시 잃는 과정이 반복되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
“무려 5년 동안 주식 공부를 했는데도 계좌는 제자리였습니다.”
공부한 만큼 수익이 따르지 않는 투자자들이 기준과 원칙의 부재, 그리고 시장 사이클에 대한 오해를 넘어서는 과정.
투자자 한지우는 2016년부터 5년간 투자했음에도 수익이 없거나 마이너스 계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책, 강의 수강, 회사 탐방, 기업 분석 등 방대한 주식 공부를 병행했으나, 수익이 났다가 다시 잃는 과정이 반복되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
“무려 5년 동안 주식 공부를 했는데도 계좌는 제자리였습니다.”
한지우는 시장 전체가 나쁠 때는 견디기 수월했으나, 시장이 오를 때 자신만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가장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상황은 성과가 나지 않는 것에 대한 강한 자책감과 조급함을 유발했다.
“시장에서 다들 돈을 벌고 있는데 저만 못 벌고 있을 때 정말 힘들더라고요.”
한지우는 정보를 많이 아는 것과 투자를 잘하는 것은 별개의 영역이라고 언급했다.
정보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외부 정보에 휘둘려 매수와 매도 시점을 결정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아는 건 늘어나는데 오히려 판단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한지우는 2019년 투자 스터디를 통해 투자 고수들이 종목 추천보다는 투자 기준과 원칙에 대해 깊이 논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들은 매수 이유, 조건, 비중 조절, 복기 등 자신만의 투자 기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순히 종목을 찾는 ‘나무’를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 체계를 세우는 ‘숲’을 보는 방식으로 관점이 변화하는 계기가 됐다.
“결국 그분들은 종목이 아니라 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시더라고요.”
채널 '리채피' 측에 따르면, 금리와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주도 종목은 매년 바뀐다.
개별 종목 분석만으로는 시장의 변동성을 통제하기 어려워 작년에 모은 것이 올해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
“매년 새로 시작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주식 초보일 때는 3년차, 5년차까지 작년에 모은게 올해 안 쓰이니깐요. 몇 년을 공부했는데 쌓인게 없었던 이유가 이거였던 거 같습니다.”
채널 '리채피'는 기준이 잡히고 포트폴리오 시스템이 갖춰진 후에야 수익과 안정감을 얻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사업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기업만 산다’거나 ‘투자 아이디어가 깨지면 판다’와 같은 구체적인 문장을 적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답은 매년 찾아야 하지만, 기준은 한 번 만들면 영원히 누적되는 가치를 지닌다.
“기준이 잡히고 기준을 통해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그 시스템이 갖춰지고 물론 저도 많이 흔들렸지만 그 흔들림이 적용해지고 나의 원칙이 생기면서부터 첫 번째 주식 수익이 나기 시작했고요.”
채널 '리채피'는 투자자들의 수익 중 약 80%는 상승장이 주는 것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수는 시장 과열 시 점진적으로 비중을 낮추는 반면, 초보는 FOMO(Fear Of Missing Out)를 느껴 뒤늦게 진입하여 하락장에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익이 날 때 자신의 기준을 지키지 않는 실수를 범하기 쉽다.
“결국 투자자들의 실력 좋은 투자자들 포함해서 투자자들의 8알은 상승장이 주는 수익입니다. 여러분 그걸 반드시 아셔야 돼. 내가 뛰어나고 내가 종목 분석이 좋아서가 아니라 상승장에 주도 산업군에만 머물려 있으면 아니면 상승장의 주도 ETF 최소한 지수에만에 배팅이 되어 있으면 돈을 버는게 주식입니다.”
채널 '리채피'에 따르면, 투자 원칙이 내면화되려면 상승, 조정, 하락의 사이클을 최소 한 번은 겪는 시간이 필요하다.
투자의 냉혹함을 이해하고 본인의 메타인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성찰과 일기 쓰기를 통해 원칙을 스스로 상기해야 한다.
“기준을 여러분들에게 내면화하는 일정 시간이 생각보다 필요하거든요. 특히 상승, 조정장, 하락장 정도를 한 번씩은 다 겪어야 저는 그게 한 번의 사이클 짧으면 1, 2년 길면 2, 3년의 사이클 4, 5년까지도 갈 수도 있겠죠. 이걸 한번 겪어야 저는 그 원칙이 단단하게 내면화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지우는 투자자가 원칙과 매뉴얼을 세웠더라도 내면화하지 못하면 실전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잘 모르는 기업이 하락할 때 붙잡을 근거가 없어 주식을 팔지 못했으며, 오히려 팔아야 할 기업을 단순히 하락했다는 이유로 보유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는 공포를 견디기 위해 버텼을 뿐,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대응이었다고 회고했다.
“어떠한 기준도 없었고 기준이 있다고 만들었다고 하지만 내면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문제가 발생됐을 때 바로 대응이 되어야 되잖아요. 원칙과 기준이 있다라는 건 매뉴얼이 있는 거니까. 근데 그걸 못 했던 거죠.”
한지우는 초기 투자자가 하락장을 겪으며 시장의 무서움을 배우는 것이 장기 생존에 유리하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통계적으로 상승장이 아닌 하락장에서 투자를 시작한 이들이 더 오래 살아남고 크게 성공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경험을 통해 리스크를 잘 이해하고 겁을 내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며, 한지우의 투자 동료들은 그의 본격적인 투자 기간을 1~2년으로 보며 하락장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네가 본격적으로 투자한 지 이제 1, 2년이 됐는데 오히려 네가 시작하자마자 이런 폭락장을 겪은 건 너에게 축복이야라고 얘기를 해 주시는 겁니다. 하락장에서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람과 상승장에서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 중 장기적으로 하락장에서 주식 투자한 사람들이 더 오래 살아남고 더 크게 성공하거든요.”
한지우는 상승장에 가장 큰돈을 버는 사람들은 개별 성장주에 베팅한 사람들이지만, 이들이 하락장에서 큰 낙폭과 정신적 데미지를 입고 시장에서 아웃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중심의 상승장에 취해 무감각해지면 시장에서 이탈할 위험이 크며, 지수, 방어주, 배당주, ETF 분산은 하락장에서의 충격을 완화하는 전략이 된다.
지속 가능한 투자를 위해서는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단단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
“상승장에 큰 돈은 어느 사람들이 버는 줄 아세요? 개별 종목에 성장성이 있는 종목에 배팅을 한 사람들이 가장 큰 돈을 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문제 뭘까요? 하락장에이 낙폭도 크다라는 거죠. 시장에서 아웃된 사람들이 많은 겁니다.”
2020년 코로나 이후 방송사 중심이던 미디어 산업이 OTT 플랫폼 위주로 재편되면서 드라마 제작사의 몸값이 상승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과 같은 대장주에서 수익을 얻은 후, 대장주 대비 수익이 덜 났던 스몰캡인 팬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자금을 옮겨가며 자산을 세 배로 늘렸다.
주도주 섹터가 깨지지 않는 한 대장주에서 스몰캡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을 활용하는 방식이며, 이후 2023년 2차전지, 2025년 반도체 등 주도주를 발견하는 비중 투자로 발전시켰다.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한 OTT 플랫폼의 부상과 함께 만들어졌다. 그래서 제가 이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대장주에서 한번 수익이 나고 대장주 대비 좀 수익이 덜 났던 스몰캡들로 자연스럽게 옮겨가셔서 그 섹터가 주도주가 가 되면서 당시에 제가 갖고 있었던 자산이 세 배 정도의 볼륨이 커졌었습니다.”
한지우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미디어 산업 내 갑을 관계가 역전되어 방송사 중심에서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으로 구조가 변화하는 시기를 경험했다.
이 시기에 K-드라마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제작사들의 몸값이 급등하는 현상을 목격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 JTBC 관련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등에 집중 투자하여 첫 의미 있는 수익을 기록했다.
“산업의 구조가 2020년 코로나 이후에 바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당시에 제가 이제 첫 의미 있는 수익을 내게 됐습니다. 5년간 헛발질을 하다가 정말 이때부터 제가 진짜 의미 있는 수익을 냈다고 생각하는 구간이 있었는데요.”
한지우는 대장주에서 우선 수익을 확보한 뒤, 해당 섹터 내에서 수익률이 덜했던 스몰캡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이 전략은 섹터 내 대장주가 견고하게 유지되는 흐름을 활용한 것이며, 이를 통해 자산 규모가 3배로 성장하는 결과를 경험했다.
이러한 방식은 2023년 2차전지, 2025년 반도체 등 다른 주도 섹터를 발견하는 데에도 적용될 수 있었다.
“대장주에서 한번 수익이 나고 대장주 대비 좀 수익이 덜 났던 스몰캡들로 자연스럽게 옮겨가셔서 그 섹터가 주도주가 되면서 당시에 제가 갖고 있었던 자산이 세배 정도의 볼륨이 커졌었습니다.”
한지우는 코로나19 제로 금리 이후 급격한 금리 인상 시기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AI와 같은 명확한 성장 섹터가 부재했던 시장 환경에서 그는 현금 비중을 확보하여 자산 하락 폭을 -30% 수준으로 제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과거 큰 폭의 하락장에서 배운 기준과 원칙을 적용한 결과였다.
“2022년 금리 인상기 지금 같은 금리가 오르는데 그때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장 때문에 엄청나게 금리가 낮았었잖아요. 그러다 금리 급격하게 올리는 구간이었습니다. 현금 비중을 좀 보유해서 코로나 장에 비해서 막 70% 80%까지 마이너스 안 되고 마이너스 한 30% 정도의 그런 어려움을 겪었던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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