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주인인 주주에 대한 논의 실종
Jump to 0:12최근 우리 사회에서 기업의 주인인 주주에 대한 담론이 현저히 줄어들고 뒷자리로 밀려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주주의 권리와 이익에 대한 논의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는 기업 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이 주주 가치 극대화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주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
코스피 하락장 속 주주 환원 논의의 중요성 부각, 기업 의사 결정 구조와 주주 행동주의의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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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에서 기업의 주인인 주주에 대한 담론이 현저히 줄어들고 뒷자리로 밀려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주주의 권리와 이익에 대한 논의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는 기업 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이 주주 가치 극대화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주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
국내 코스피 시장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며 7주 연속 파란색 봉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도 하락세가 멈추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고점 대비 3,000포인트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코스피는 9,300에서 6,200까지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장기적인 하락세는 국내 기업들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주 환원 논의를 더욱 부각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다.
현재 반도체 주식들은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나는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38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약 40%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는 300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52%나 급락했다.
과거 '눈물 뚝뚝 흘리면서 얘기하는 거 보니까 반대면 사겠다'고 말하던 투자자들은 현재 저점 매수를 주저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이처럼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주가가 밀리면서 주주 환원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말까지 쌓아 놓는 순현금이 37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막대한 금액은 엔비디아의 현금 보유액 두 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더욱이 엔비디아를 제외한 M7(매그니피센트 7)에 속하는 6개 기업의 현금 보유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다. 전 세계에서 기름 기업들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두 기업이 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압도적인 현금 보유량에도 불구하고, 주주 환원에 대한 움직임은 아직 미미하여 투자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 현금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 환원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없다는 점이 의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두 기업은 과거에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 환원하고, 매년 9조 8천억 원의 정규 배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현재는 이 약속된 계획이 유지될 뿐, 현금 보유액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주주 환원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업이 주주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한 주당 375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는데, 이는 시가 배당률로 따지면 보통주 기준 0.02%에 불과한 수치다. 배당금 총액이 2,700억 원이며, 이러한 속도로 배당이 이루어진다면 올해 총 1조 원이 배당되는 셈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추가 주주 환원 방안을 3분기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낮은 배당률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기업의 경영 논의에서 순서가 바뀌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투자 계획, 임직원 성과급, 그리고 기타 이해관계자들의 이익 주장 등이 먼저 나오고 주주는 가장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다.
가장 먼저 나와야 할 것은 주주에게 이익을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한 주주 환원 논의이며, 그다음으로 투자나 임직원 만족과 같은 다른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됐다. 주주의 권리와 만족에 대한 논의가 최우선적으로 다뤄진 후에 다른 중요한 사안들이 논의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는 주장이다.
현재는 '다 떼고 남은 거 있으면 줄게'라는 식의 접근 방식이 일반적인데, 이는 기업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망각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우리나라 전체 시장, 특히 코스피를 논할 때 주주가 가장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것이 너무 당연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토론에서조차 주주가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는 국내 기업 문화와 투자 환경에서 주주 중심 경영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주의 권리를 존중하고 그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문화가 확립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애플의 팀 쿡 CEO는 15년간 자사주 매입 규모를 6배 늘리는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쳐왔다. 그는 수익이 발생하면 이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 쿡은 애플의 최대 주주 중 한 명으로서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자사주 소각 등 주주 가치 제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다른 기업의 주주 환원 정책과 비교되며 주목받고 있다.
많은 외신에서 자본 배분 개선이 장기적으로 한국 증시 재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주주 수익률 상승이 한국 주식의 장기적인 재평가를 이끌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 기업들도 몇 주 또는 몇 달 차이긴 하지만 주주 수익률을 의미 있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성명을 통해 사상 최고 수준의 현금 창출 운영력을 바탕으로 투자 및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주 수익률을 의미 있게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주주 환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의 의사 결정 구조는 크게 주주총회, 이사회, 그리고 CEO로 나뉜다. 주주총회는 주주들의 모임으로 기업 내 최상의 의사 결정 기구이며, 이사를 선임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사회는 기업의 가장 높은 의사 결정 기구로서 CEO를 선임하고 경영 전반을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감사위원회는 대표이사를 감사하고 그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최근 국내 최대 주주행동 플랫폼에서 '기업 경영은 경영진의 영역이지만, 벌어들인 잉여금을 어떻게 배분할지는 주주의 권리'라고 주장하며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선언했다. 이들은 주주 재산권을 더 이상 이사회에 맡길 수 없다며, 45조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성과 연동 성과급 지급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릴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기업들의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려는 주주행동주의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는 8월 3일부터 중복 상장 규제가 강화되어 과거처럼 쉽게 상장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솔리다임은 물적 분할이 아닌 외부 인수를 통해 설립된 자회사이며, 매출·영업이익·자산 등이 모회사 10% 미만일 경우 주주 동의 없이도 상장을 추진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한국 거래소의 개별 심사가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8월 4일 블룸버그에서 홍콩 출신 슐리 기자의 사설이 보도됐다. 사설은 '한국은 더 이상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으로, 코스피가 2015년 중국 증시처럼 폭락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변동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화될 것을 우려했다.
특히 과도한 레버리지 ETF의 영향으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큰 손실과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 외치던 젊은 투자자들의 손해를 언급하며 국내 증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사설은 국내 투자 시장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락장에서는 온갖 비관적인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으며, 블룸버그 사설 역시 한국이 중국의 실패 경험을 답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국인 순매도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반복되는 차트 상황 속에서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슈카는 "코스피가 9천 가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잠재력을 믿는 시각을 보여준다.
블룸버그 기사의 한국 투자 부적격 평가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금융위는 한국의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강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대감으로 국내 기업 예상 실적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증시 변동성도 많이 줄어들고 있으며 레버리지 상품 관련 우려도 보완 대책을 통해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블룸버그 기사가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을 무시한 말도 안 되는 헛소리이며, 인용된 통계가 사실 관계와 부합하지 않는 부분도 있고 정확한 출처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글로벌 AI 시대의 대체 불가능한 공급망이자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으며, 근거가 불분명한 수치에 기반해 투자 부적격 국가로 평가될 우려는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최근 외신이 한국 경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해 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견실하며 전례 없는 성과를 시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 수출, 물가, 소비, 기업 심리 지수 등 실물과 거시 경제 지표가 모두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증시 변동성 완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가 지수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총리는 앞으로 자본 시장의 구조적 체질 개선과 신사업 육성 노력을 통해 한국을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MBC PD수첩이 '위험을 삽니다, 레버리지와 청년들'이라는 제목으로 레버리지 투자의 문제점을 다룬 방송을 방영했다. 방송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레버리지 상품이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며, 투자자들을 위험한 상황으로 밀어 넣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어느 시장에서도 주가가 수십 배 오른 뒤에 두 배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20대 ETF 투자 경험 보유 현황을 보면 고위험 ETF에 투자한 비율이 52.7%에 달하며, 투자 경험이 적은 20대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인버스에 무려 50%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주식 투자로 3억 2천만 원을 잃고 공황장애에 빠졌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이 치료했던 모든 증상, 즉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무기력증을 모두 겪었으며, 거의 출근을 못 할 정도로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예측할 수 없는 보상은 예측 가능한 보상보다 다섯 배 이상의 도파민을 분비하게 하며, 한 번 그러한 자극에 노출되면 잠을 못 자는 등 심각한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병원 기준으로 주식 중독 환자 수가 하루에 다섯 배나 늘었다고 덧붙였다.
PD수첩은 주식 투자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튜브에서 자극적인 제목으로 무리한 투자를 부추기는 콘텐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영끌 투자해라', '극단적인 투자를 권하는' 등의 콘텐츠들이 투자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팬티 빼고 다 팔아'와 같은 몹쓸 놈들의 콘텐츠는 금지되어야 하며, 전통적이고 건전한 투자를 권유하는 유튜버들은 계속 널리 퍼트려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무분별한 투자 조장 콘텐츠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투자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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