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테르 등급 SCP-106, 격리 불가능한 치명적 존재
생존을 위한 사냥이 아닌 욕구에 의한 공격적 성향을 지닌 SCP-106은 모든 고체 물질을 통과하고 부식성 점액을 남기는 습성으로 인해 격리가 불가능에 가깝다.
엘시 연구원은 SCP-106의 위협을 단순히 괴물의 속도가 아닌 도착의 확정성에서 찾았다. 이 개체는 생존 목적이 아닌 욕구에 따라 사냥한다.
재단 연구원 엘시가 SCP-106, 093, 914, 1471에 대한 심층 분석을 공개하며 격리 난이도, 미스터리한 특성, 그리고 인간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생존을 위한 사냥이 아닌 욕구에 의한 공격적 성향을 지닌 SCP-106은 모든 고체 물질을 통과하고 부식성 점액을 남기는 습성으로 인해 격리가 불가능에 가깝다.
엘시 연구원은 SCP-106의 위협을 단순히 괴물의 속도가 아닌 도착의 확정성에서 찾았다. 이 개체는 생존 목적이 아닌 욕구에 따라 사냥한다.
재단 문서상 SCP-106에 대한 처형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SCP-106을 붙잡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접촉 시 부식되는 특성 때문으로 파악된다.
또한 SCP-106이 생성하는 차원 내부의 변수와 영향력을 재단이 통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하여 처형 시도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CP-093은 살아있는 사람이 쥐면 발광색이 변하는 특이한 석제 원반이다. 매끈하게 다듬어진 붉은 돌 형태이며, 표면의 각인은 알려진 어떤 문자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이 유물의 발견 경위는 1968년 홍해 해변에서 발견되었다는 짧은 기록만 남아있고, 관련 문서가 화재로 소실되어 미스터리에 싸여 있다.
SCP-093 색상의 의미는 소지자의 회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파란색은 자살 시도, 초록색은 아이 사망, 보라색은 경관 살해, 노란색은 후회 없음과 연관된다.
원반은 누가 쥐느냐에 따라 거울 너머 서로 다른 공간으로 소지자를 이동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 작전 중 피험자 뒤에서 37명의 형체가 목격된 바 있으며, 관제 카메라와 사람의 눈이 인지하는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이 보고되었다. 얼굴 없는 개체들을 상대로 총을 쏜 기록은 해당 세계에도 저항하는 존재들이 있었음을 나타낸다.
회수 작전 중 거울 너머 피험자 뒤에서 37명의 형체가 목격되기도 했다.
특이하게도 관제 카메라에는 개체들이 보이지만, 실제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여 어느 쪽이 진실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실린더가 두 개로 제작되어 총 24발이 장전되는 기묘한 구조의 리볼버가 현장에서 파란 서류철 및 기록 인쇄물과 함께 수거되었다.
이 리볼버는 실린더가 두 개인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회수된 리볼버는 축성 민병대의 것으로, 화약 대신 화학 주사기 형태의 탄환이 장전되어 있었다.
이 탄환은 '불결체 표본'을 제거하기 위한 용도로, 기술자는 자신이 너무 약해 쓸 수 없다며 이 무기를 발견할 누군가를 위해 남겨두었다고 한다.
SCP-914는 그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정확히 기록되어 있으나, 유래, 제작자, 발견 경위에 대한 기록은 단 한 글자도 존재하지 않는다.
해당 항목은 말소된 흔적조차 없어 재단이 처음부터 회수 경위를 기록할 수 없었거나 기록할 주체가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계의 등가 개념과 사람의 같음 개념 사이에 간극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SCP-914에 투입된 물건이 동일하다고 생각되는 물건으로 돌아오지 않는 현상이 확인되기도 한다.
엘시 연구원은 SCP-914의 실험 기록이 방대하게 쌓인 배경에 실험을 허용했던 재단의 방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닥터 기어스의 지시문 덕분에 3등급 연구원이라면 누구든 SCP-914를 이용한 실험이 가능했다.
무엇이든 실험할 수 있는 개방적인 환경이 재단 내에서 가장 긴 기록물 중 하나를 탄생시킨 배경으로 작용했다.
그 파일이 그렇게까지 길어진 이유는 금지돼서가 아니라 허락됐기 때문이다. 문은 열어두는 쪽이 더 많은 사람을 통과시킨다.
SCP-914 문서의 경고문에 사용된 '현재'라는 단어는 과거 생물 실험이 허가되었던 시절이 존재했음을 의미한다.
이 금지 조항은 흰쥐와 침팬지 실험 이후 도입되었으며, 특히 SCP-914가 사람을 단순한 물질로 간주하고 처리하면서 대규모 사고가 발생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 사건 이후 SCP-914와 관련된 생물 연구는 전면 중단되었다.
기계의 기원과 정비 기록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SCP-914가 인간의 호기심을 투입구에 넣고 돌리는 중이라는 반론이 엘시 연구원에 의해 제기되었다. 기계는 스스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조작이 필요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는 SCP-914가 인간의 호기심을 투입구에 넣고 아주 천천히 돌리는 중이라는 반론으로 이어지며, 기계의 기원과 정비 기록이 전혀 없다는 점이 이 가설의 근거로 제시됐다.
SCP-1471은 모바일 기기용 무료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유통되며, 용량은 9.8MB이고 개발자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
앱스토어 심사를 우회하여 등록되고 삭제해도 기기에 다시 나타나는 특성을 보인다. 물리적 위해 기록이 없음에도 유클리드 등급으로 분류되며, 재단은 기기 무력화와 마켓 감시를 통해 격리를 시도하고 있다.
SCP-1471 앱 설치 후 3~6시간마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담긴 사진이 문자로 수신되기 시작한다.
24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사진 속 형체가 사용자에게 물리적으로 근접하는 모습을 보인다. 90시간 이상 노출되면 거울이나 시야 가장자리에서 해당 형체가 상시로 시각화되며, 이 시각화는 되돌릴 수 없이 지속된다.
대상자들은 이 형체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한다고 보고했으며, 시각화가 시작된 이후에는 기억 소거 처치로도 형체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SCP-1471A에 장기간 노출된 일부 대상자들은 처음의 공포감 대신 개체를 무서워하지 않거나 심지어 친구처럼 느끼기도 한다.
이 개체는 물리적 위해를 가하지 않으며 어떠한 직접적인 접촉 기록도 없지만, 대상자는 남은 평생 동안 해당 형체와 함께 지내야만 한다. 적대적인 활동 보고는 없으나 정의할 수 없는 위협으로 인해 여전히 유클리드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엘시 연구원은 SCP-1471 문서의 빈칸을 지적하며, 자신의 휴대폰 저장 공간을 확인하며 느꼈던 불안감을 토로했다.
문서 속 비어있는 칸들은 앱의 제작 의도나 형체가 전하려는 몸짓의 의미 등 아직 우리가 질문조차 던지지 못한 영역이 있음을 보여준다. 지워야 할 대상은 앱 자체가 아니라 알림을 끊임없이 확인하는 습관이라고 엘시 연구원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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