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금리 인상 시 미국 금리 격차 축소로 엔캐리 청산 공포 확산
이러한 금리 격차 축소는 환차손을 우려한 자금의 본국 송금(Repatriation) 현상을 촉발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캐리 트레이딩 청산 우려와 코스피 매물대 소화 여부가 시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러한 금리 격차 축소는 환차손을 우려한 자금의 본국 송금(Repatriation) 현상을 촉발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1년 이후 지속된 원화 약세 흐름에 변화가 감지됐다. 이진우 소장은 “우리도 달러온 환율이 저 차트 보십시오. 위클리 차트입니다. 주간 차트인데 2021년에 1080원 심지어 이제 위클릭에서 200주 이평선도 이제 깨고 내려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주간 차트에서 200주 이동평균선마저 이탈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는 시장의 수급 변화로 인한 것으로, 환율 하락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신호로 풀이된다.
금융 시장에서 수급은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진우 소장은 “보통 시장에서 수급이 깡패로 합니다. 증시도 그렇고 외한 시장도 마찬가지 수급이 깡패죠”라고 강조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있었음에도,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와 기업 자사주 매입이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효과를 냈다. 이는 수급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준다.
이진우 소장은 “달러를 원화로 굳이 바꾸는 거보다 달러로 예금을 해 놓으면 이자가 다음은 얼마라도 높았습니다. 미국이 금리가 높았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선호 현상 때문에 수출 기업들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기를 꺼리고, 이는 환율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정부는 환율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이진우 소장은 “정부가 기업들을 갖다가 불러서 처음으로 이제 환담이 비슷한 걸 해서 달러를 환전해라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올해 1월에는 고환율에 대비해 수출 기업의 외환 거래를 집중 점검했고, 6월 11일에는 정부 주도로 기업 환담회를 열어 달러 환전을 요구했다. 이어 7월 21일에는 국세청이 달러 보유 기업의 탈세 혐의 세무조사를 언급하며 기업들을 압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진우 소장은 “265억 달러를 갖다가 얼마에 나눠서 하느냐에 따라서 그만큼 영량이 크다 하는 그런 분석 기사인데 하이닉스는 원화로 바꾸겠다는 거 아닙니까?”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대규모 환전은 국내 외환 수급에 큰 변화를 일으키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의 기업 압박 기조와 맞물려 시장의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은 과거 IMF 당시 1,200원대, 금융위기 당시 1,597원까지 치솟았던 경험이 있다. 이진우 소장은 “IMF 때 1,200원, 금융위기 때 1,597원, 1,600원. 이걸 갖다가 연결했던 선과 그다음에 저점끼리 연결했던 897원 뭐 등등 해서 요렇게 했던 요것이 숨 막히게 수립한 다음에 일단 그다음 방향은 이쪽이었습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과거 고점과 저점을 연결한 차트 분석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지만, 현재의 복합적인 시장 상황에서는 기술적 분석만으로 모든 것을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 시장에서는 근본적인 수급 외에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이진우 소장은 “저거는 근본적인 외환 수급에 반한 뭔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때문에 팔 만한 달러가 안 나오고 아니면 그 와중에 또 투기적인 달러 매수도 좀 들어가고 했던 부분이 해서 여기까지 왔죠”라고 분석했다.
현재 달러 공급이 부족하고 투기적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특정 기술적 저항 및 지지선(크리티컬 레벨)에서 움직이고 있다. 60개월 이동평균선(5년 평균치)인 1,330원에서 1,340원 사이는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일간 차트상에서도 이 구간에서 환율이 쉽게 내려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엔캐리 청산이 당장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이진우 소장은 “미국 일의 기준 금리가 현재 3.75고 시장 금리는 4.75고 이런 상황에서 이거 엔캐리 트레이딩을 할 만한 요소가 안 된다라는 시각도 있어요”라고 언급했다.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격차가 여전하고, 일본 경제의 성장 부족으로 인해 자금이 미국 AI 산업 등 성장 동력을 찾아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엔캐리 청산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제시된다.
달러-엔 환율은 과거 75~76엔까지 떨어졌던 역사적 사례가 있다. 현재 160엔 부근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레벨로 평가된다. 이진우 소장은 “달러-엔 환율 보시죠. 75, 76엔까지 갔던 놈입니다. 자 우선 제1감은 여기가 만만치 않은 레벨이다 하는 건 알겠고 160엔 근방이 이거 열리면은 뭔가 위가 횡합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수십 년간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며 돈을 풀고 국채를 사들여 통화 가치가 반토막 이상 났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당국이 160엔을 넘어서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진우 소장은 일본은행(BOJ) 총재도 급격한 환율 변동을 제어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원 환율은 과거 익숙했던 10대 1의 비율에서 현재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진우 소장은 “우리가 익숙한 엔-원 환율 10대 1 아닙니까? 우리 500원짜리 동전하고 일본 100엔 동전하고 생긴 것도 똑같고, 그때 5대 1이었던 게 이제 10대 1까지 왔습니다만”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중공업 수주 호황기에는 원화 강세로 엔-원 환율이 급락했던 경험이 있다. 최근 9월 들어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음에도 서울 외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크게 밀리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며칠 전 850원 선이 지켜지는 모습은 서울 외환 당국이 엔-원 환율이 더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는 850원 선에서 환율 방어를 위한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일본은행(BOJ)의 정책 방향에 따라 환율은 여러 시나리오로 전개될 수 있다. 이진우 소장은 “연준이 의외로 금리를 올려버리고 BOJ는 아예 가만히 있어 버리면 사실상 시장에서 달러-엔 숏 포지션들은 덮어야 됩니다. 그럼 또 달러-엔이 위로 튀는데 우리는 그 와중에 오히려 계속해서 우리 서울에는 나와야 될 매물이 있다 해서 달러-엔 떨어지는 걸 못 쫓아간다든지 더 빠져 버리면 엔-원 환율 850원 무너지면 엔-원 관련한 또 스톱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라고 전망했다.
만약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BOJ가 금리를 인상한다면, 시장의 숏 포지션 청산으로 달러-엔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고 BOJ가 가만히 있다면 달러-엔 숏 포지션 청산으로 환율이 튀어 오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 외환 시장의 수급 상황, 특히 매물이 출회된다면 달러-엔 환율 하락을 쫓아가지 못하거나, 엔-원 환율 850원선이 무너질 경우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다.
환율 변동은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진우 소장은 “중소기업들이 나름대로 환율이 자꾸 올라갈 거에 대비해서 어떤 환헤지와 관련된 어떤 파생 상품들을 사 놓은 경우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것들은 지금 예전에 키코처럼 뭔가 이게 지금 역으로 지금 급락이 나와 버리니까 원화 강세로 가 버리니까 여기서 생기는 리스크 요소들 챙겨 봐야 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은 8월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환율 하락 영향을 상쇄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환율 하락 시 환헤지 파생상품과 관련해 키코 사태와 유사한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 원화 강세에 대비해 샀던 파생상품이 환율 급락 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미국 증시의 급락은 한국 환율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진우 소장은 “미국 증시가 크게 부러질 만한 뭐가 발생해서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그렇게 돼 버리면 우리 환율 더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때 오히려 우리 서학개미들의 본국 송환 리패트리에이션이 나올 수 있어요. 미국 정리하고 한국 들어오는”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 달러-원 환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해외 투자 중인 서학개미들의 본국 송환(리패트리에이션)이 나타나 국내 외환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수출입 구조를 넘어선 포트폴리오 수지 차원의 수급 중요성을 부각한다.
코스피는 한 달 전부터 기술적 반등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유지되고 있다. 이진우 소장은 “이게 한 달 전에 8월 13일 날 대표님하고 녹화할 때 갖고 온 차트입니다. 제목이 이랬어요. 아직은 기술적 반등 관점에서 대응해요. 한 달이 지났는데도 제목 그대로입니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코스피 상단에는 약 160조 원 규모의 매물대가 쌓여 있어 소화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60일선(수급선) 돌파를 위해서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피보나치 61.8% 조정을 완료했으나, 전고점인 190만 원을 쉽게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이진우 소장은 “다음 고비는 190만 원이다 했는데 이 190을 쉽게 못 찍네요. 그런 상황에서 하이닉스 지금 이루고 있는 겁니다”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AGI(인공일반지능)나 메모리 부족 등 반도체 관련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매물대 저항이 여전해 주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향후 증시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진우 소장은 “미국의 주류 언론들이 보도하다시피 이번에 트럼프 즉 공화당이 참패한다, 양당 다 뺏기는 경우는 완전 참패고 하원이라도 넘어간다. 그렇게 되면은 이제 뉴스 판도가 많이 달라질 겁니다”라고 언급했다.
만약 공화당의 의회 장악력이 약화되거나 참패할 경우, 기존의 정책 추진력이 약해질 수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관련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으로 이어져, 관련 산업 및 증시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황사장의 긍정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진우 소장은 “황사장이 그렇게 드립을 치는데도 엔비디아가 못 가잖아요. 주가가 그렇게 못 올라요. 횡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시장의 높은 기대치와 실제 주가 흐름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며, 향후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질지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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