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환원 발표 후 주가 하락에도 '보유' 권고
Jump to 0:23삼성전자가 주주환원 발표 직후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시점에서 주식을 매도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추가 하락이 발생할 경우 매수(추매)를 고려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현진 팀장은 "결론은 저는 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한 것은 자사주 소각의 어려움과 과도한 시장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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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주환원 발표 직후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시점에서 주식을 매도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추가 하락이 발생할 경우 매수(추매)를 고려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현진 팀장은 "결론은 저는 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이 꼽혔다. 이미 발표 전부터 높은 기대치로 주가가 상당 부분 올랐던 상태였으며, SK하이닉스의 선제적 주주환원 발표와 비교되면서 상대적인 실망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오현진 팀장은 "SK하이닉스 때는 정말 이제 어떻게 보면 물론 이제 예상을 했습니다만 그 나온 규모 자체가 되게 컸고 근데 이게 삼성 때 설레발이 더 컸어요"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15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매입은 주로 주식 보상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가 하락 시에는 일정 부분 방어 기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현진 팀장은 "일단은 그 공시 15조원 규모의 매입은 보셨죠? 거는 주직 주식 보상을 위해서 하는 거니까 어, 자사주 매입은 들어갑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90조 원에서 110조 원 사이의 총 주주환원 규모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 중 30조 원 규모의 배당이 확정되었으며, 이는 주당 배당금 약 5,000원 수준으로 시가 배당률 2%대를 의미한다. 오현진 팀장은 "90조원에서 110조원 사이의 그 환원이잖아요. 요거는 시장이 예상했던 정도가 맞습니다. 그래서 그 규모 자체가 실망은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로는 금산법(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규제가 지목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대주주 및 지분 보유 금융사의 지분 합산 시 10%를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다. 이 규정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자사주 소각이 어렵고, 향후 예외 규정 마련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현진 팀장은 "자사주 소각을 해 버리면 대주주인 삼성생명 그다음에 지분 가지고 있는 삼성화재 지분 합쳐서 금산법 때문에 10% 넘어가면 안 되잖아요. 그 주식 소각을 하기는 사실 조금 힘듭니다"라고 설명했다.
총 환원 규모 중 30조 원이 배당으로 확정된 반면, 나머지 약 70조 원 규모의 환원 계획은 내년 초에 구체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자사주 매입, 소각, 추가 배당 등의 형태가 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결정 유보에 대해 일부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현진 팀장은 "30조원 정도의 배당. 그럼 나머지 환원 규모가 70조 정도 남으니까 그거를 얼마나 자사주 매입하고 소각하고 또 추가적인 배당을 할지 그거는 내년 초에 결정하겠다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향후 결정될 70조 원 규모의 잔여 주주환원 정책은 삼성전자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적인 악재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이 잔여 환원 규모가 일정 부분 하단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현진 팀장은 "70조원 규모에 남아 있는 이 주주환원 정책이 하단을 어느 정도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SK하이닉스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주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 전환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도 시사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이 환원 정책의 잠재적 영향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발표에 대해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 주주 가치 제고에 가장 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금산법 규정상 금융사 지분 보유 10% 룰로 인해 소각이 어렵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평가다. 오현진 팀장은 "삼성전자 입장에서 요렇게 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자사주 매입 소각이 제일 좋아요. 근데 앞서도 말씀드렸던 그 한계가 있잖아요. 금융사에 대한 10% 룰"이라고 언급하며, 단기적인 결과보다는 중장기적인 보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주환원 발표 시점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되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발표가 이루어진 것이 단기적인 실망 매물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오현진 팀장은 "단지 저는 아쉬운 거는 굳이 오늘 했다는 거 그게 저는 아쉬워요. 차라리 주가가 먼저 밀린 것도 아니었으니까 안 좋을 때 갑자기 탁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며, 주가가 좋지 않은 시점에 발표했더라면 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8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15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공시했다. 이 자기주식 취득은 소각용이 아닌 보상용으로 명확히 밝혀졌다. 오현진 팀장은 "8월 24일입니다. 그 다음 주 월요일부터 종료일은 11월 21일입니다. 3개월 동안 15조 원에 자기 주식 취득을 하게 됩니다. 이거 소각하는 거 아닙니다. 보상용으로 하는 거예요"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삼성전자 투자에 있어 단기적인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것보다는 펀더멘털에 기반한 장기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오현진 팀장은 "삼성전자 단타하실 거예요? 단타를 하실 거면 다른 걸 사는 게 낫죠. 저는 펀더멘털로 하고 길게 말씀드린 사람이니까 길게 얘기했을 때는 저는 걱정 안 한다 이거예요"라고 말하며, 펀더멘털이 견고한 만큼 현 주가 수준에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배당 정책의 한계점으로는 배당금 수령 시 발생하는 세금 부담과 배당락으로 인한 주가 하락 영향이 언급됐다. 배당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만, 자사주 매입은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주가를 방어하고 지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현진 팀장은 "배당 많이 받을 수 있는데 배당 한 번 받으면 그거 다 세금 냅니다. 배당락도 맞을 거고요. 그리고 그거는 한 방에 끝나요. 자사주 매입은 3개월 동안 계속 밀어주고 소각까지 되면 되게 좋은 건데"라고 지적하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이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더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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