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4일 만의 상승 전환, 국제 금리 진정 영향
Jump to 0:16뉴욕 증시 3대 지수가 4일 만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는 국제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고 3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6%, S&P 500 지수는 0.46%, 나스닥 종합지수는 0.45% 각각 상승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고용 지표 둔화와 데이터 센터 건설 지연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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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4일 만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는 국제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고 3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6%, S&P 500 지수는 0.46%, 나스닥 종합지수는 0.45% 각각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은 장중 0.66% 상승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실적 자체는 양호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IT 섹터는 0.33% 올랐습니다. 특히 IT 섹터 내 반도체 관련주는 1.6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 ETF 또한 2.05% 상승하는 등 반도체 업종 전반의 호조가 두드러졌습니다.
ADP가 발표한 민간고용 데이터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은 38,000명 증가하여 시장 컨센서스 47,000명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202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고용 증가세를 보인 것입니다.
현재 해고는 적으나 신규 채용이 느린 상태를 유지하며 고용 시장의 둔화 조짐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 고용 현황을 보면 제조업에서 17,000명, 전문직에서 16,000명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12,000명, 교육 및 돌봄 부문은 45,000명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핵심 산업군에서의 고용 감소는 미국 경제의 탄탄함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는 대목입니다.
미국의 건설 시장은 주택 및 오피스 건설 부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센터 건설이 이를 상쇄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025년 말 이후에는 오피스 건설 규모를 데이터 센터 건설 규모가 역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 센터 건설은 고도의 기술과 특정 자재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는 건설 시장 내 수요 집중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내 데이터 센터는 버지니아주(674개)가 가장 많고, 텍사스(537개), 캘리포니아(296개) 순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 센터 건설은 지역 사회의 반발에 자주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 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모량 증가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전기 요금 인상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센터 워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75개의 데이터 센터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되거나 지연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26개 프로젝트가 무산되었고, 49개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건설 차질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데이터 센터의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건설의 중요성과 지역 주민 설득에 소홀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데이터 센터가 일자리 창출, 중국과의 AI 경쟁, 그리고 국가 부채 및 금리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인프라임을 강조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건설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전기 요금 인상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소통 능력은 '낙제 수준'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미국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는 2024년 전체 전력의 4~5% 수준에서 2030년에는 최대 17%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버지니아주의 경우 2030년 전력 사용 비중이 50%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력 문제와 더불어 물 부족 문제 역시 데이터 센터 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해결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PWC 자료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50년까지 AI 자본지출(Capex)은 중립 시나리오에서 총 3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이 수치가 최대 50조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평균 1조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AI 분야에서 지속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미국은 예산 관련 법률을 개별적으로 통과시켜야 하는 예산 법률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한국과 구조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은 예산안 자체를 국회에서 통과시키면 됩니다.
미국의 회계연도는 매년 10월 1일부터 다음 해 9월 30일까지이며, 연간 지출 규모는 8조 달러 이상에 달합니다.
한국의 내년 예산은 약 820조 원인 반면, 미국의 연간 재정 지출은 8조 달러가 넘습니다.
이는 한국 예산의 약 15배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선진국들은 보통 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을 -3% 이내로 관리하는 재정 준칙을 따릅니다. 한국의 내년 예상 적자 비율은 -0.1%로 상당히 양호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내년 예상 재정 적자 비율은 -6.7%로 선진국 재정 준칙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미국의 순수 대외 국가 부채는 34조 달러에 달하며, 총 부채는 40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를 GDP로 나눠보면 약 105% 수준입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FMC 투표권을 당연직으로 보유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정책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금리 상승의 원인으로 강력한 미국 경제 전망과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언급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지 여부가 추세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국채 금리 상승을 이끄는 주된 요인을 미국 경제의 강력한 경제 전망과 AI 투자 등으로 뒷받침되는 대규모 투자로 분석했습니다. 회사채 발행 급증, 특히 AI 관련 투자가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 금리 상승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준은 고유가와 관세로 인한 2, 3차 물가 확산 징후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노동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현재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반적인 경제로 확산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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