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예탁금 100조 원 붕괴, 석 달 만에 40조 감소
Jump to 0:20지난 26일 기준으로 투자자 예탁금이 98조 9,176억 원을 기록하며 약 2주 만에 다시 100조 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4일 139조 6,947억 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석 달 만에 40조 원 넘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연수 기자는 "투자자 예탁금이 다시 100조 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줄고 신용융자 잔고는 늘면서 증시 자금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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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기준으로 투자자 예탁금이 98조 9,176억 원을 기록하며 약 2주 만에 다시 100조 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4일 139조 6,947억 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석 달 만에 40조 원 넘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연수 기자는 "투자자 예탁금이 다시 100조 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코스피의 거래 대금 역시 크게 줄어들면서 투자 열기가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5월 말 80조 원대에 달했던 코스피 거래 대금은 8월 들어 20조 원 안팎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대기 자금과 거래 대금이 동시에 줄어든 것으로, 신규 자금 유입 없이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투자자 예탁금과 거래 대금이 감소하는 와중에도 ‘빚투’로 불리는 신용융자 잔고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신용융자 잔고가 다시 3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증시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인식한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이며, 지난 6월 24일에는 38조 6,328억 원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당 투자 수요가 신용융자로 이동한 ‘풍선 효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던 투자자들이 사실상 레버리지 상품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신용거래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규 자금 유입이 없이 기존 투자자들의 신용 활용 매수만 늘어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증시 자금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내 자금 흐름의 건전성 지표에 대한 면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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