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들의 월동 준비 시기, 꿀 숙성 최적기로 목청 채취에 나선다
가을이 무르익고 늦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는 목청 채취의 적기로 꼽힌다.
이 시기에는 벌들이 겨울 월동을 위해 꿀을 모두 모아두기 때문에 꿀의 숙성도가 가장 높다고 목청꾼들은 설명한다.
장수말벌 습격으로 빈 벌집 발견… 자연과의 공생 추구한다
가을이 무르익고 늦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는 목청 채취의 적기로 꼽힌다.
이 시기에는 벌들이 겨울 월동을 위해 꿀을 모두 모아두기 때문에 꿀의 숙성도가 가장 높다고 목청꾼들은 설명한다.
목청꾼들은 벌들이 겨울을 날 수 있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남향을 우선적으로 살핀다.
벌집은 주로 남쪽 방향에 위치해 겨울철에도 월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영지버섯, 운지버섯 등은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목청꾼들은 버섯이 많이 발견되는 지역은 벌이 서식하기에 너무 습하다고 판단하여 이런 곳을 피해 수색한다.
버섯은 습한 곳을 선호하지만, 벌은 습하지 않고 안정적인 명당자리에 집을 짓는다.
따라서 목청꾼들은 버섯이 없는 곳을 찾아 이동하며, 버섯을 발견하면 벌집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그러니까 이 버섯이 없는 데를 넘어가야죠. 아 이게이 반갑기는 해도 한편 안 반가운 애들이
목청꾼들은 고목을 두드려 내부의 상태를 확인한다. 나무 내부가 꽉 차 있으면 탁한 소리가 나고, 비어 있으면 울림이 있는 소리가 난다.
속이 빈 고목은 벌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벌집을 찾는다.
3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할 정도로 귀하다는 목청을 발견했으나, 벌집은 장수말벌의 습격으로 초토화된 상태였다.
장수말벌이 4~5시간만 공격해도 벌집 하나가 전멸할 수 있으며, 발견된 벌집은 벌들이 도망가거나 사라진 빈집이었다.
이로 인해 예상했던 것보다 수확량이 현저히 적어 목청꾼들의 아쉬움을 샀다.
저게 이제 뭐 보통 뭐 3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하는 그런 건데 지금 간경이 불려합니다. 많이 그 뜯어 먹었잖아요. 장수말벌들이. 월더라는 거의 현멸을 한 거예요 지금? 예. 딴 데로 다 이사갔죠.
벌집은 정교하게 지어져 있어 채취 작업 또한 정교함이 요구된다. 나무에 구멍을 내어 채취하는 과정에서 나무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취 후에는 나무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를 위해 산주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장수말벌은 땅속에 집을 짓는 습성이 있어 흙을 파서 밖으로 내보낸 흔적이 발견된다.
꿀벌 침독에 비해 550배 가까이 강한 독성을 보유하고 있어 사람에게 매우 위험하다.
꿀벌은 침을 쏘면 몸의 일부가 뽑혀 죽지만, 장수말벌은 그렇지 않아 여러 번 공격할 수 있다.
목청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1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지역이 필수적이다.
또한 사람이 살지 않고 주변에 양봉장이 없는 곳, 그리고 벌이 좋아하는 밀원(꽃)이 근처에 풍부한 곳이어야 한다.
이러한 비행 패턴을 통해 목청꾼들은 벌집의 위치를 추적한다.
목청꾼들은 모든 꿀을 채취하지 않고 3~4kg 정도를 벌집에 남겨둔다.
이는 벌들이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까지 먹을 수 있는 최소한의 양을 보존하여 벌과의 공생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절벽 산행 시에는 낙석 위험이 크므로, 산행 동료들은 서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낙석 위험 구역을 피해서 이동해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앞사람을 따라가다가는 낙석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다.
바위틈에 둥지를 트는 석청은 나무처럼 보온이 잘 되지 않아 겨울철에 벌이 동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해 채취하지 못하면 군집이 사라질 확률이 높아 희귀하며, 히말라야 고산족들도 목숨을 걸고 채취할 만큼 귀한 약재로 여겨진다.
목청꾼들은 자연산 꿀을 필요로 하지만 직접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채취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타인이 할 수 없는 일을 자신이 대신해 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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