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JBL 펄스 6, 여름휴가를 위한 포터블 스피커
Jump to 0:00JBL의 펄스 시리즈 6가 오랜만에 돌아왔다.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집이나 계곡 등 어디서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스피커로, 압도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기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작과의 비교를 통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JBL 펄스 시리즈의 신작 펄스 6가 휴대성을 강화하고 AI 사운드 부스트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며 돌아왔다. 사운드 밸런스 개선과 라이팅 기능 강화로 야외 활동 및 실내 무드등 활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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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의 펄스 시리즈 6가 오랜만에 돌아왔다.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집이나 계곡 등 어디서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스피커로, 압도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기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작과의 비교를 통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JBL 펄스 6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라이팅 기능이 한층 강화되었다. 배드사이드 램프 모드, 선 모드, 손잡이 라이트쇼 등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어 라이팅 기능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특히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와 같은 무드등 스피커와는 다르게 완전한 포터블 제품으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여 욕조나 야외 등 물가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펄스 6는 힙한 디자인 때문에 저음이 강력할 것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저음의 강렬함은 유지하면서도 밸런스가 꽤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AI 사운드 부스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소리를 더 또렷하고 꽉 차게 잡아준다. 펄스 5와 펄스 6를 여러 곡으로 비교 청취한 결과, 펄스 6는 중고역대가 더 깔끔해지고 저역대 에너지가 강렬해졌으며, 같은 볼륨에서도 출력이 더 세지고 타격감과 펀치감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펄스 5와 펄스 6의 저음을 비교했을 때, 펄스 6는 하강음과 상승음 모두 잘 들리며, 땅을 파는 듯한 깊은 저음이 느껴진다. 반면 펄스 5는 상승음만 들리고 초저음은 잘 들리지 않는 차이가 있다. 잔잔한 현악기 음악을 들었을 때는 펄스 5가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소리를 들려주는 반면, 펄스 6는 울림이 깊고 퍼지는 느낌이 강하며, 보컬에도 에코가 더해져 풍성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펄스 6는 에코 효과로 소리가 더욱 촉촉하고 예쁘게, 그리고 여운이 남는 느낌을 준다. 건조한 사운드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콘트라베이스, 현악기, 보컬 등에서 풍성한 느낌과 공간을 만들어주는 표현력 덕분에 펄스 6의 사운드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아카펠라 곡 중 중역대 보컬과 저역대 전자음이 어우러진 곡을 통해 보컬과 저역대의 분리감을 테스트했다.
펄스 5와 펄스 6의 보컬을 비교하면 두께감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펄스 5가 특정 두께감으로 보컬을 표현한다면, 펄스 6는 훨씬 넓고 깊게 보컬을 확장시켜 표현한다. 저역대의 웅장함과 보컬 멜로디 라인의 분리감도 확연하게 구별되어, 귀가 예민한 사용자들은 이러한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음이 약해질 때 펄스 5는 힘이 빠지는 반면, 펄스 6는 그 힘을 그대로 끌고 가는 느낌을 준다. 이는 펄스 5에서 중고역대가 약하게 느껴졌던 것과 달리, 펄스 6는 보컬 음역대가 두께감 있고 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펄스 6는 하단에 저역을 담당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있어 저음이 아래로 나가며 울림이 강해졌고, 보컬 멜로디는 위쪽으로 향하는 어파이어링 구조로 위아래 유닛이 나뉘어 소리의 분리감이 더욱 강해졌다. 또한 펄스 시리즈의 특징인 360도 사운드 기술은 소리가 모든 방향으로 동일하게 퍼져나가 공간을 채우는 입체감을 선사한다.
펄스 6는 360도 사운드 덕분에 소리가 둥글게 퍼져나가며 공간을 꽉 채우는 입체감을 제공한다. 베이스 사운드 또한 단순히 크게 들리는 것을 넘어, 한 단계 더 깊이감 있게 받쳐주는 느낌이 강해졌다. 마치 야외 노천 온천에서 위아래를 즐기는 만족감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양쪽이 동떨어진 느낌이 낯설다면 스피커와 약간 떨어져 공간에 퍼지는 사운드를 즐기는 것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웅장한 저역대가 모든 곡에서 장점인 것은 아니다.
펄스 6는 저역대 응답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다. 응답 속도가 빠른 스피커가 깔끔하게 똑똑 떨어지는 저음을 들려주는 반면, 펄스 6는 살짝 퍼지는 느낌이 있다. 특히 '위대한 쇼맨 OST'의 '더 그레이티스트 쇼'와 같이 비트가 겹쳐져 있는 곡에서는 비트가 서로 침범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빠른 비트의 음악에서 분리감을 예민하게 듣는 사용자라면 이러한 점이 약간 아쉬울 수 있다.
비트가 반복적으로 들리는 곡에서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콘트라베이스 사운드처럼 여운이 길게 가는 곡이나 오케스트라 곡에서는 오히려 웅장하고 아름답게 들린다. 전반적으로 중고역대와 저역대의 분리감이 괜찮고 공간감도 잘 살려주며, 생각보다 웅장하고 우아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저역대가 더 풍성해지고 여운과 공간감, 분리감까지 선명해졌지만, 고역대의 짜릿함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EQ 설정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JBL ONE 앱에는 다양한 사운드 프리셋이 내장되어 있다. '에너제틱' 모드는 파티처럼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체' 모드는 저음 우퍼의 힘을 줄여 밤에 듣기 편안하고 울림이 적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러한 설정들을 활용하면 스피커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앱을 통해 라이트쇼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어, 목욕 시 옆에 두고 활용하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JBL 펄스 6는 다양한 라이트쇼 모드를 제공한다. '우주 모드'는 보라색 불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반딧불이'는 초록색 불빛이 동그랗게 떠다니는 효과를 준다. '오로라'는 신비로운 느낌의 일렁이는 빛으로 실제 오로라를 연상케 한다. '봄'은 따뜻한 핑크색으로 화사함을 더하며, '치울스'는 맥주 거품과 맥주 밑을 표현하는 독특한 테마다. '폭풍'은 비 오는 날 무드를 살리기에 좋고, '하늘'은 맑은 하늘 같은 느낌을 준다. '호버'는 빛이 위아래로 호버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네온 루프'는 두꺼운 링이 위아래로 바운스하는 효과를 낸다.
라이트쇼에는 '트림' 모드처럼 위아래 두 면이 맞붙으면서 퍼지는 느낌, '스위치' 모드처럼 위아래로 움직이는 느낌, 그리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프리즈' 모드도 있다. 사용자 정의 버튼을 통해 각 모드의 조명 색상과 밝기,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본체만, 핸들만, 또는 둘 다 켜거나 끌 수 있어 조명 테마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분위기 음악 기능을 사용하면 ASMR 효과도 즐길 수 있다.
JBL 펄스 6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특별한 라이트 모드를 제공한다. '베드사이드 램프 모드'를 켜면 평소에는 앱이나 버튼으로 조절하다가, 잠 잘 때는 핸들을 두 번 두드려 은은한 무드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선셋 모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에 맞춰 조명이 최대 밝기에서 점차 약해지고 소리도 함께 줄어들면서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으로, 잠들기 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유용하다.
펄스 6는 전작과 비교하여 여러 면에서 변화를 보였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뒤쪽에 케이블 고리가 달려 있던 것과 달리, 위쪽에 손잡이가 달려 휴대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 손잡이에도 라이트가 내장되어 몸통뿐 아니라 핸들에도 빛이 들어오며, 앱에서 본체만, 핸들만, 또는 둘 다 켜거나 끌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뒤쪽에 몰려 있던 버튼들은 핸들 양옆으로 배치되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전작에는 있던 LED 라이트가 펄스 6에서는 사라졌지만, 이는 큰 아쉬움은 아니다. 스피커 구성은 아래쪽 30W 우퍼와 위쪽 10W 트위터의 투웨이 방식으로 전작과 동일하다. 블루투스 연결은 6.0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연결 안정성이 향상되었다. 무선 연결에서는 무손실을 지원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유선 무손실 지원이 추가되었다. 방수방진 등급 또한 전작의 IP67에서 IP68로 상향되었다.
펄스 6는 '플레이 타임 부스트' 기능을 통해 배터리 소모를 아끼는 방식으로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스펙상 최대 1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펄스 6는 시원한 사운드부터 의외의 밸런스까지 갖춘 제품으로, 포터블 스피커 중에서도 웅장하고 넓은 공간을 충분히 채울 만한 사운드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게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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