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연설 후 연준, 금리 인상 불확실성 남겨
Jump to 0:21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2% 목표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시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금리 정책 결정은 들어오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준의 모호한 스탠스와 데이터 중심의 시장 변화 속, AI 투자와 기업의 견조한 펀더멘털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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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2% 목표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시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금리 정책 결정은 들어오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과거에는 잭슨홀 미팅이나 FOMC 미팅에서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 발언에 따라 주식 시장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준의 발언 한 마디 한 마디에 대한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신 개별 경제 지표들이 발표될 때마다 그 지표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번 주에 발표될 9월 4일 노동 데이터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지난 8월 초에 발표된 7월 노동 데이터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9월 4일 데이터는 노동 시장의 강도에 따라 금리 인상 확률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약 5만~6만 명의 고용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만약 이 수치가 7월에 이어 낮게 나오면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생각이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발표될 졸츠(JOLTs) 보고서는 기업의 채용 공고를 통해 민간 고용 시장의 선행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졸츠는 '오프닝 잡 인포메이션'을 의미하며, 기업들이 실제 고용하기 전에 구인 공고를 내는 구인자 수를 파악합니다. 구인건수가 높게 나오면 향후 고용 데이터가 좋을 것으로, 반대로 구인건수가 줄어들면 고용 시장 둔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보고서는 정부 데이터가 아닌 민간 고용 시장의 동향을 보여준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졸츠 보고서를 해석할 때는 구인건수와 함께 노동통계국에서 발표하는 실업자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구인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고용 둔화 시그널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동시에 실업자수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실업자수 감소는 노동 시장의 타이트함을 시사할 수 있어 복합적인 해석이 필요합니다.
현재 고용 시장에서는 구인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수가 더 크게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고용 시장이 '스트롱'하지는 않아도 '타이트'하다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고용 시장이 타이트하다는 것은 기업들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임금 인상으로 연결되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습니다.
시장은 현재 졸츠 데이터, 고용 보고서, CPI 등 연이어 발표될 경제 지표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연준 파월 의장의 발언보다는 단기적인 데이터 발표 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이는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 영향력이 예전보다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며, 시장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 지금이 케빈워이 반응에 돼서 저는 양방향이 열려 있기 때문에 기다려이 데이터들이 앞으로 하나하나 나오는 걸 자기네들도 하나하나 보면서 상악했다라 할 수 있다는 걸 그렇게 아 뭐지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전제하에 AI 투자가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높은 금리 수준에서도 회사채를 적극적으로 발행하며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이 빅테크 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민감도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금리 변동에 대한 빅테크 기업별 민감도를 분석한 결과, 메타가 금리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금리 1% 변동 시 주가가 0.3%만 움직여 가장 낮은 민감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기업의 펀더멘털 요인이 금리 민감도보다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모든 빅테크 기업이 금리 변동에 동일하게 반응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다만, 이러한 회사채 발행이 지속 가능한지, 그리고 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임계점이 존재하는지가 중요한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알파벳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보통 발행 규모의 네 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금리 상승 환경에서도 기업의 투자 의지와 견조한 현금흐름에 대한 시장의 높은 신뢰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따라서 금리가 다소 올라가더라도 빅테크 기업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의 성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는 데이터 센터 투자에 대한 기대감과 이에 따른 백로그가 있습니다. AI 데이터 센터, GPU 데이터 센터 등의 향후 예상 수익(ROIC: Return On Invested Capital)과 프리 캐시 플로우가 견고하다면 금리 리스크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미래 현금 흐름과 백로그를 바탕으로 빅테크 기업의 자산 가치를 신뢰하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은 물가와 고용 데이터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고용 데이터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고용이 정책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면 본연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물가 데이터의 중요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빅테크 기업들의 금리 민감도, 회사채 발행 규모, 그리고 견조한 캐시플로우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 기업들은 현재 수준의 금리 인상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재무적 체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금리 인상이 진행되더라도 빅테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2년물 및 10년물 국채 금리가 7월 말과 현재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7월 말 대비 모두 높은 레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 수준이 같더라도 다른 요인들이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한국 증시는 동일한 금리 수준에서 7월 말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차이를 보입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7월보다 더욱 개선되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황의 근본적인 변화에 기인합니다. 따라서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금리 변동보다는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펀더멘탈적으로는 오늘 말씀드리려 시간 없는데 펀더멘탈을 더 좋아졌죠. 더 좋아졌죠. 더 좋아졌어요.
현재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간다 하더라도 그 지속 여부는 여전히 개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외국계 투자자들은 반도체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을 간과하지 않고 적절히 반응하고 있으며, 이는 금리 이슈보다 기업의 내재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금리 인상이 있었던 날 아마존 주가는 4% 상승했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투자한 앤트로픽 관련 호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앤트로픽은 언어 모델 '클로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방부 제재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의 최대 전략적 후원자이자 동맹 관계에 있어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이 주가에 반영되었습니다. 이는 금리 이슈와 같은 거시 경제 요인보다는 기업의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와 같은 펀더멘털 이슈에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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