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후 전화 상담사, 잡코리아 사업 개발 리드까지
이후 잡코리아에서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커리어 전환에 성공했다.
김미준은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화 상담사로 시작해 총로 채용을 했었고 어 최근에는 잡코리아에서 사업 개발로 일한 김미준입니다"라고 밝혔다.
고졸 전화상담사에서 잡코리아 리드까지, 김미준이 겪은 '경계인'의 커리어 성장 전략을 공개한다.
이후 잡코리아에서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커리어 전환에 성공했다.
김미준은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화 상담사로 시작해 총로 채용을 했었고 어 최근에는 잡코리아에서 사업 개발로 일한 김미준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지우고 싶었던 실패와 공백의 경험까지 하나씩 꺼내어 이력서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이 과정을 통해 작성된 이력서는 총 34장에 달했다.
"어느 날 그동안 지우고 싶었던 경험까지 하나씩 꺼내서 이력서를 다시 써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쓴 이력서가 34장이었고요"라고 김미준은 말했다. 이 작업은 단순히 경력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서사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재구성하는 계기가 됐다.
김미준은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상담사로 일하며 팀장의 제안에 따라 성과가 좋은 상담사들의 방식을 관찰했다. 그는 그들의 말하는 방식, 듣는 태도, 정보 확인 순서까지 그대로 따라 해 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노력은 성과로 이어졌고, 김미준은 결국 전 세계 블리자드 상담사 중 1등을 기록했다. 그는 "성과 좋은 상담사를 따라다니면서 말하는 방식, 듣는 태도, 정보를 확인하는 순서까지 그대로 따라해 보라고요. ... 그러자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고 거기에 제 기존 방식을 더하니 결국 전 세계 블리자드 상담사 중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케팅 팀으로 이동한 후 김미준은 업무 배정을 받지 못해 고립감을 느꼈다. 그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민 끝에 블리자드 대표를 직접 찾아갔다.
"아무도 저에게 일을 주지 않았어요"라며 어려움을 토로한 김미준은 "지나가는 블리자드 대표님을 붙잡았었습니다. 어, 저 마케팅 일을 배우고 싶은데 어, 팀에서 어떤 일도 주지 않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말씀해 주셨어요. 지금부터 내가 들어가는 미팅에 다 들어오라고요"라며 기회를 만들었다. 그는 직접 기회를 만들려는 적극적인 태도로 난관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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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제안으로 모든 회의에 참관하게 된 김미준은 상담사 시절의 경험을 마케팅 전략에 연결하여 실질적인 기여를 시작했다. 그는 유저들의 이탈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에서 튜토리얼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미준은 "회의 시간에 유저들의 이탈을 논의하던 중이었는데 어 혹시 튜토리얼 과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해 고객 상담을 하며 접했던 유저들의 튜토리얼 반응을 제 의견으로 회의 시간에 내보기도 했죠"라며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그가 단순 참관을 넘어 업무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미준은 필요한 일을 찾아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했지만, 돌아온 피드백은 예상 밖이었다. "일하는 타입이라 우리 회사와는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그에게 큰 혼란을 주었다. 김미준은 "한 회사는 일을 달라고 해도 주지 않았고 다른 회사에서는 스스로 일을 찾아했더니 너무 적극적이라고 했습니다"라며 상반된 반응으로 인한 정체성 혼란과 자책감을 털어놓았다.
김미준은 이력서를 다시 써보라는 조언을 받았다. 단순히 회사 이름과 맡았던 업무를 적는 것을 넘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 그때 무슨 생각을 했고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수필처럼 전부 기록하라는 것이었다.
이 조언은 이력서의 정의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험의 나열이 아닌, 자신의 서사와 고민 과정이 담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필 형식의 이력서 작성을 통해 김미준은 과거의 실패와 경험들을 다시 들여다보며 34장 분량의 기록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고객 상담과 마케팅 업무 간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자신의 행동 패턴을 발견했다.
김미준은 "커리어는 좋은 직무를 하나씩 붙여서 더 화려한 이름표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내가 지나온 경험 속에서 계속 반복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것을 다음 경험으로 가져가는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됐죠"라고 말하며, 경력을 화려한 이름표가 아닌 과거 경험의 연속성으로 재정의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빙글에 고객 상담직으로 지원했던 김미준은 자신의 서류를 본 대표로부터 총무 직무를 제안받았다. 이는 그의 고객 상담(CS) 경험과 마케팅 경험, 그리고 그 안에서 직접 기회를 만들어 간 적극적인 태도가 종합적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었다.
김미준은 "CS 경험도 마케팅에서의 경험도 그 안에서 직접 기회를 만들어 간 경험도 모두 보신 거죠"라며 다양한 경험의 연결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음을 설명했다.
이직한 회사에서 김미준은 면접 포기율과 최종 합격자 이탈률이 높다는 문제에 직면했다. 그는 병원 원무과의 진료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채용 업무에 적용하는 혁신을 시도했다.
김미준은 "면접관이 면접에 대한 테크적인 피드백을 직접 지원자한테 전달하게끔 하고 원무과에서 다음 진료 날짜와 돈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지원자와 이후 일정을 잡거나 돈 얘기를 했죠"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면접관은 직무 피드백을, 채용 담당자는 조건 및 일정 안내를 담당하도록 역할을 분담한 결과, 최종 입사율을 20%에서 80%로 크게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과거에 커리어를 자신의 이름표라고 생각했던 관점에서 벗어나, 경험의 패턴을 발견하는 관점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그는 "예전에는 커리어가 저의 이름표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사람들이 왜 나를 찾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것, 그래서 좋은 것, 빛나는 것만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과거의 인식을 고백했다. 이는 백수 시절을 겪으며 경력의 마침표가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깨달음으로 이어졌다.
김미준은 성장을 위해 던져야 할 세 가지 질문을 제시했다. 첫째, '나는 이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지?' 둘째, '그때 어떻게 행동했지?' 셋째, '그 모습이 다른 경험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자신의 경험을 깊이 있게 돌아보고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는 "나는이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지? 그때 어떻게 행동했지? 그 모습이 다른 경험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까?"라고 강조하며, 이 질문들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과 패턴을 찾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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