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국민 여론조사로 승부 뒤집겠다 사전 공언
Jump to 20:56전당대회 직전 이종원 씨가 '내일 무조건 서울에서는 최대한 큰 차이로 이기고 마지막 국민 여론조사에서 엎어 버리면 된다'고 발언했다. 이는 서울 경선 전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최종 승부를 뒤집겠다는 계획을 미리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정청래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에서만 50.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종 승리했다.
시사타파 채널이 전당대회 국민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역·연령 허위 응답을 유도하고 대리 투표를 독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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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직전 이종원 씨가 '내일 무조건 서울에서는 최대한 큰 차이로 이기고 마지막 국민 여론조사에서 엎어 버리면 된다'고 발언했다. 이는 서울 경선 전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최종 승부를 뒤집겠다는 계획을 미리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정청래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에서만 50.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종 승리했다.
이번 경선은 시행세칙에 따라 결과만 알 수 있는 구조였으며, 여론조사를 진행한 기관이 어디인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러한 불투명성은 당원과 대의원 투표 흐름과 정반대되는 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을 증폭시켰다.
국민 여론조사의 30% 반영 비율을 투표자 수로 역산한 결과, 여론조사 응답자 1인의 표가 당원 84표와 맞먹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인 1표 원칙이 무색하게 만드는 구조적 불균형을 드러낸다. 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이 표의 가치에 큰 차이를 만들었다.
국민 여론 조사 한 명이 당원 84명 표하고 만 먹더라고요. 계산해 보니까. 왜 그러냐면 30%잖아요. 70대 30입니다.
이성윤 후보는 최고위원 여론조사에서 3%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한민수 후보도 1.94% 더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다른 후보들은 오히려 여론조사에서 당원 투표보다 적은 표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는 조직적인 여론조사 개입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시사타파 채널은 ARS 여론조사 문항을 방송 중에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지지자들은 녹음본을 이종원 씨에게 전달했고, 이 씨는 이를 방송에 틀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응답을 조직화한 정황이 나타났다. 이는 비슷한 여론조사가 왔을 때 국민 여론조사임을 바로 인지하고 대응하게 하려는 의도였다.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8월 13일, 시사타파 채널은 정청래 지지자들에게 080 및 070 번호 수신 차단을 해제하여 가능한 한 많은 여론조사에 참여할 것을 강하게 독려했다. 이러한 안내 방송은 투표 독려를 위한 실시간 정보 공유의 일환이었다.
이종원 씨는 방송에서 여론조사 시 지역을 강원도나 대구, 경북 등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고 암시했다. 이는 지역 표본에 잡히기 위한 허위 응답 유도로 해석된다. 실시간 채팅창에는 지시에 따라 지역을 속여 응답에 성공했다는 사례들이 공유되었다.
이종원 씨는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나이를 20~30대로 말하고, 40~60대 응답이 마감됐을 경우 피할 것을 강조하며 순발력을 발휘해 응답할 것을 지시했다. 이때 '센스 있게'라는 용어를 암구호처럼 사용하며 지지자들에게 허위 응답을 유도했다. 이 발언은 특정 연령대의 응답률을 높이기 위한 조직적인 작전으로 판단된다.
나이는 20~30대로 만약에 전화가 오면 여러분들이 그게 너무 40대, 50대, 60대는 마감됐을 수도 있으니까 여러분들이 역량껏 순발력으로 만약에 여론조사를 참여하고 싶으면 해도 되지 않을까?
방송에서 '센스'라는 용어가 언급된 직후 42초 만에 실시간 채팅창에 '센스 있게 했다'는 응답이 올라왔다. 이는 '센스'가 단순한 표현이 아닌 암호명 '센스 작전'이었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분석된다.
이종원 씨가 사용한 '센스'라는 암호는 실제 지역과 연령을 속여 응답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했다. 청취자들이 강원도나 대구·경북, 20대라고 거짓 응답하는 상황이 확인되었으며, 이종원은 이러한 허위 응답이 여론조사 득표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조직적인 여론조작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지목된다.
전당대회 직전 당원 자격이 없는 이들의 여론조사 참여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론상 이들의 한 표가 실제 권리당원 표의 160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상황을 '로또'에 비유하며 조직적으로 참여를 독려한 정황이 포착됐다.
그래서 저 사람들은 로또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뉴탐사는 과거 경선에서 발생했던 '1인 17표' 논란 당시 정청래 당대표가 제대로 징계하지 않아 '팀 정청래' 조직의 도덕성이 마비됐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징계 부재가 현재의 조직적인 여론조사 왜곡을 부추겼다는 주장이다. 휴대폰을 여러 대 보유하여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방식이 '뉴 노멀'로 자리 잡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남편의 휴대폰으로 온 전화를 부인이 대신 받아 투표한 사례가 공개되자, 이를 두고 사실상 대리투표라는 지적이 나왔다. 과거 순천 사례와 비교하며 당내 윤리 판단의 모호성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정치에 무관심한 가족의 명의를 빌려 투표하는 행위는 1인 1표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러한 행태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을 경우 공정한 경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방송 중 대화에서 '메타보이스' 등 여론조사 기관명이 노출되었다. 오전 시간대에 서울과 경기 지역 표본이 이미 마감되었다는 정보가 공유되었으며, 응답자들끼리 특정 후보(정청래, 이성윤 등) 지지 및 응답 유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 정황이 드러났다.
실제 60대 이상 당원이 20대로 나이를 속여 응답한 사례와 지역구를 임의로 변경하여 응답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행위들을 '센스'와 '순발력'이라 칭하며 자랑스럽게 공유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정치에 관심 없는 아들의 전화로 엄마가 대신 응답한 사례가 포착됐다. 스피커폰을 켜고 엄마가 옆에서 후보 번호를 불러주며 투표를 유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패널들은 이를 전형적인 대리 투표 사례로 분석하며, 경선 규칙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광주 50대 남성 표본이 이미 가득 찼다는 정보가 마치 사령부에서처럼 전파되었다. 표본이 마감되자 다른 지역이나 연령으로 속여 응답하도록 유도하는 지시가 내려졌다. 뉴탐사 측은 1인 1표 원칙을 주장하다가 전당대회 직전 '1인 80표 동원 논란'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시사타파 채널은 민주당 선관위가 투표 동참을 방해한다는 논리로 비판하며 경고를 일축했다. 이종원 씨는 정청래 후보를 당선시키면 모든 부정 논란이 묻힐 것이라고 확신하는 발언을 했다. 또한 한동수 윤리심판원장이 눈감아 줄 것이라는 기대 섞인 발언도 나왔다. 그는 '민주당 선관위가 뭘 지랄을 해. 국회의 국회의원이 캠프 차려 갖고 어 친명 무죄 친청 유죄야. 그냥 본인들 걱정이나 해. 내가 다 알아서 하니까'라고 말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최종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기 이틀 전인 8월 15일, 이종원 씨는 '일반 여론조사는 무조건 우리가 이긴다'고 확신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시사타파의 여론조사 대응이 결정적이었다고 주장하며, 4,000 표본 선착순 방식에 집중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러한 사전 확신 발언은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다.
지역별, 연령대별 할당표를 먼저 확보하기 위해 응답 정보를 속이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지지자 200여 명의 조직적인 응답 사례가 제시되었으며, 이러한 '위장 응답'이 정청래 후보의 50.7% 득표율의 배경이 되었다고 뉴탐사 측은 주장했다.
8월 14일 시사타파 채팅방에서 여론조사 전화번호가 공개된 증거가 확보되었다. 특정 이용자의 반복적인 응답도 확인되었다. 뉴탐사 측은 이러한 실시간 기록을 보존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종원 씨가 뉴탐사를 고소했으며, 뉴탐사 역시 이종원 씨를 고소하여 법적 공방이 현실화되었다. 뉴탐사는 이미 이정훈 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뉴탐사는 법률 지원 기금이 바닥났다며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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