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다루는 역량의 근간은 인문학적 소양
Jump to 1:57여현덕 카이스트 G-School 초대 원장은 AI 기술 발전의 핵심이 인간 지능을 배우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겉보기에는 공학이나 컴퓨터 공학처럼 보이지만, 그 근원은 인간 지능, 즉 인문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문학적 기초가 있어야 AI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G-School 초대 원장이 인문학 기반의 AI 교육과 독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AI 시대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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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덕 카이스트 G-School 초대 원장은 AI 기술 발전의 핵심이 인간 지능을 배우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겉보기에는 공학이나 컴퓨터 공학처럼 보이지만, 그 근원은 인간 지능, 즉 인문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문학적 기초가 있어야 AI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여현덕 원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특정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학문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물학이나 철학 등 여러 학문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인지과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지과학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등을 아우르며, 학문 간 연결 고리 역할을 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여현덕 원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 독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찰력 습득을 위해 엄청나게 몰입해서 독서를 했다고 회고했다.
과거 한 달에 50권 이상의 책을 읽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작가 이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통찰력을 기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진짜 생각을 많이 한 거 같고요. 그걸 위해서 제가 정말 이 몰입에서 독서를 엄청나게 하기도 했고요.
여현덕 원장은 80대 출판사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의 지적 성장에 대한 열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K-컬처, K-사이언스의 확산에 발맞춰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적 차원의 독서 운동을 제안하며, 지적 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현덕 원장은 다보스포럼 자문위원 활동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빌 게이츠, 조지 소로스 등 세계적인 거물들이 소박하고 검소한 차림과 태도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들의 특징은 경계가 없는 관용적인 태도이며, 높은 경제 수준에 이르면 사람들이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더욱 둥그러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계 없는 사고방식이 창의적인 생각의 원천이 된다고 강조했다.
여현덕 원장은 사람들이 나락에 떨어져 더 이상 떨어질 수 없는 곳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빛이 나타난다는 조화론을 언급했다. 그는 어둠이 깊어야 빛도 밝아진다는 표현을 인용하며, 이러한 역설적인 관계를 설명했다.
칼 융의 그림자와 빛에 관한 철학을 인용하며, 어둠을 단순히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빛과 어둠의 조화와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현덕 원장은 정치학 박사 출신이지만 AI 초기 대가 중 한 명인 허버트 사이먼을 소개했다. 사이먼은 AI를 '제2의 심리학'으로 간주하며, 인공지능 연구에 독특한 관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먼은 인간의 의사 결정 합리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선택이 항상 완벽하지 않다는 '제한된 합리성' 개념을 강조했다.
이는 인간의 인지적 한계를 인정하고, AI가 단순히 효율성을 넘어 인간의 인지 과정을 모방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여현덕 원장은 AI가 공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책을 부분적으로 읽으면 AI를 공학만의 영역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더 광범위하게 읽으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인문학적 통찰이 AI 연구의 핵심이며, 기술적 측면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한 철학적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현덕 원장은 AI 교육에서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는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문제를 제시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의 교육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도로에 튀어나왔을 때 강아지를 살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상상해보라'는 문제를 통해 강화학습이나 컴퓨터 비전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현덕 원장은 스토리 기반 학습이 창조적인 문제 해결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토이(Toy) 학습이 진정한 학습이며, 이를 통해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드라마적 요소와 같은 방식으로 AI 능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코딩 공식 암기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입력하여 AI를 확장시키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AI는 목적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임을 재차 강조했다.
카이스트 AI 과정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기업 문제를 직접 가져와 매 수업마다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한다. 여현덕 원장은 이를 통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토론을 통해 동료 간(peer-to-peer) 문제 해결 및 시너지를 창출하며, 건축, 클라우드,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결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수업이 끝날 때 서비스가 개발된 사례도 있어, 이론적 학습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물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여현덕 원장은 자신의 저서 'CEO의 AI'를 소개하며, AI 도입 시 기술 과시형인 '사이보그 모델'과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간 중심 모델'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AI 도입을 '사이보그 기술을 뽐내는 모델'이라고 표현하며 경계했다.
괴테의 문구를 인용해 이론보다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삼일PWC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컨설팅 사례를 책에 반영하여 현장 중심의 AI 경영 해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여현덕 원장은 AI가 더 이상 IT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사람과 같은 동료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인사 부서와 IT 부서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를 단순히 기술적으로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조직 전체의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적 의사결정이 수반되지 않는 부분적인 AI 도입은 병목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현덕 원장은 AI 시대 CEO는 기술이나 알고리즘의 세부 사항을 모두 알 필요는 없지만, 병목 지점을 파악하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일부에 덧붙이는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업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네이티브 AI'로 설계되어야 하며, 이는 태어날 때부터 AI가 기업 활동의 본질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CEO의 결정과 전사적인 통찰력 없이는 AI 도입의 요소 요소를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CEO들은 기술이나 알고리즘을 되게 디테일한 거는 몰라도 됩니다. 흑에 봐서 이제 병목이 어디인가? 지금은 네이티브 AI라고 태어날 때부터 AI가 돼야지 중간에 좀씩 조금씩 붙이면은 다 실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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