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떼죽음 부르는 몽골 초원의 재앙 '조드'
얼음으로 덮인 땅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한 가축들이 입을 다치는 혹독한 겨울을 몽골인들은 재앙을 뜻하는 '조드'라 부른다.
얼음으로 뒤덮인 땅에서 풀을 파먹던 가축들은 입을 다치기 일쑤이며, 이는 가축의 건강을 악화시켜 대규모 폐사로 이어진다.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 늑대와 인간이 맺는 복잡한 관계를 조명한다.
얼음으로 덮인 땅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한 가축들이 입을 다치는 혹독한 겨울을 몽골인들은 재앙을 뜻하는 '조드'라 부른다.
얼음으로 뒤덮인 땅에서 풀을 파먹던 가축들은 입을 다치기 일쑤이며, 이는 가축의 건강을 악화시켜 대규모 폐사로 이어진다.
밤이 되면 무리 지어 다니며 공격하기 쉬운 가축을 노리는 습격자들로부터 마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무리 지어 다니며 밤에도 자유롭게 키워지는 말들은 늑대 공격에 취약한 대상이 된다.
푸른 늑대와 흰 사슴의 혈통을 조상으로 삼는 탄생 설화는 늑대를 숭배하게 했으나, 가축 보호를 위한 사냥은 유목민에게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몽골인의 탄생 설화에는 푸른 늑대와 흰 사슴 사이에서 조상이 태어났다고 전해지며, 이러한 이중적인 인식이 늑대에 대한 태도를 형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사냥은 유목민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늑대에게 희생된 사체는 맹금류의 먹이로 삼는 것이 유목민의 생활 수칙이다.
이러한 관습은 자연의 순환을 존중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 및 다른 늑대를 유인하지 않기 위한 생활 수칙의 일부로 해석된다.
늑대 사냥은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한 팀은 높은 곳에 올라가 잠복하며 늑대가 오기를 기다린다.
다른 한 팀은 아래에서 늑대를 몰아 잠복 팀의 사냥 영역으로 유도하며, 이때 적절한 거리 유지가 사냥 성패의 관건이 된다.
가벼운 10대 아이들이 말을 타고 모리꾼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눈 내린 다음 날은 늑대의 발자국을 추적하기 최적이며, 늑대보다 높은 운명을 가진 사람만이 사냥에 나설 수 있다고 믿는다.
눈이 내린 다음 날은 늑대의 발자국을 추적하기에 가장 좋은 날로 여겨지며, 이는 사냥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조건이 된다.
늑대 사냥은 단순한 동물을 잡는 행위를 넘어, 인간의 운명과 자연의 섭리를 시험하는 의식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유목민은 늑대가 위험을 피해 굴을 자주 옮기는 습성을 고려해 번식기마다 굴을 추적한다. 생후 보름 정도 지나 어미를 알아보기 전인 새끼를 선택해 길들이는 방식으로, 유목민들은 이때 굴을 찾아내 새끼를 포획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새끼 늑대가 사람에게 길들여질 가능성을 고려한 선택이며, 늑대는 위험할 때마다 굴을 옮겨 다니는 습성이 있어 굴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새끼 늑대들은 태어난 지 한 달만 돼도 어미를 알아보고 사람은 절대 따르지 않으며, 사람 손에 키워져도 성체가 되면 사람과 가축을 공격할 수 있다.
이처럼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성 때문에 결국 잡힌 늑대들은 대부분 가죽을 얻기 위해 도살되는 운명을 맞이한다.
늑대를 키우는 행위는 이들의 야생성을 완전히 제어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다.
개와 늑대는 유전적으로 98% 일치하며 서로 짝짓기가 가능할 정도로 생물학적으로 가깝다.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늑대가 가축을 공격하고 개는 사람을 지키며 늑대를 공격하는 철저한 적대 관계를 유지한다.
히말라야 라다크 지역 사원 주변에서는 티베트 불교 신앙을 바탕으로 야생동물조차 생존 경쟁을 잠시 멈춘다.
이러한 신념 아래 사원 주변에서는 야생동물도 생존 경쟁을 잠시 멈추는 평화로운 모습이 관찰된다.
전설처럼 전해질 만큼 은밀하고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으며, 높은 산악 지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눈표범은 늘 같은 자리에 모래를 덮어 영역을 표시하며, 1m가 넘는 긴 꼬리로 험한 산길에서 균형을 잡고 휴식 시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한다.
이들은 가축을 습격할 때 한 마리만 먹는 것이 아니라 무리를 전부 죽이기도 하는 무자비한 사냥꾼이다.
이어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눈표범입니다. 주변에 모든 동물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포식자의 등장.
해발 3,600m에 위치한 히말라야의 자연 호수 폭순도 주변에 사는 상돌포 마을 사람들은 생필품을 얻기 위해 티베트까지 왕래한다.
물건을 구하는 길은 왕복 열흘이 소요되는 고된 여정으로, 이들의 삶은 척박한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한다.
1273년 마르코폴로가 기록한 거대한 뿔을 가진 마르코폴로양은 한때 파미르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파미르의 상징적인 동물이다.
하지만 뿔을 노린 인간들의 무분별한 사냥이 계속되면서 현재는 파미르에서도 쉽게 볼 수 없을 만큼 개체 수가 급감하여 멸종 위기에 처했다.
5월 무렵 한 마리의 어미가 한 마리의 새끼를 낳고 무리 생활을 하며 종족을 이어가려는 노력을 한다.
눈표범이 사냥한 먹잇감 근처에서 늑대와 대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뜻하지 않게 마주 보게 된 두 강자 사이에서 눈표범은 경계 없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늑대는 꼬리를 다리 사이에 넣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강자 앞에서 순순히 비켜나는 것이 야생의 법칙임을 보여주었다.
발탕 계곡 사람들은 혹독한 추위에 대비해 벽을 두껍게 지었음에도, 겨울이면 눈표범이 산 아래로 내려와 가축을 사냥한다.
눈표범은 잡아먹는 건 한 마리지만 눈에 보이는 가축을 하룻밤 사이 수십 마리나 죽이기도 하는 무서운 사냥꾼이어서,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눈표범을 직접 제압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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