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증시: S&P 500 3%, 코스피 3.5% 상승
Jump to 0:44지난 8월 시장은 S&P 500 지수가 약 3%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증시 역시 코스피가 약 3.5%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4% 하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7%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홀 미팅 재평가와 인플레이션 지표 분석을 통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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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시장은 S&P 500 지수가 약 3%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증시 역시 코스피가 약 3.5%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4% 하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7%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의 급락 이후 8월 초에 빠르게 반등하면서 V자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과도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급락 이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기간 조정으로 8월 시장을 평가할 수 있다. 한상희 수석연구위원은 8월 장을 70~80점 정도로 평가하며, 역사적 흐름에서 당연한 조정 국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급락 이후에 잠깐 반등하고 나타나는 너무나 당연한 기간 조정이라고 판단하면 되는 거거든요. 원래 그런게 맞는 건데 역사적으로 보면 그런 적이 최근에 없어 가지고 너무 큰 기대가 있지 않았나 싶어서 저는 그래도 7, 80점은 되는 장이었다. 8월 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9월 시장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FOMC가 9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어 이를 기점으로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은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FOMC 전까지는 채권 시장이 주식 시장을 따라가며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된 이후에는 연준이 추가적인 자산 매입 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히려 FOMC 이후 9월 말까지는 '셀 온'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잭슨홀 미팅 이후 시장에서는 연준의 발언을 매파적으로 해석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연설 전문을 직접 확인한 결과, 연준 이사 워시의 발언은 기존 청문회나 의회 증언에서 밝힌 연준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이 반복된 것으로 평가된다.
과거 '과잉 저축(saving glut)'의 시대에는 투자할 곳이 부족해 시중에 돈이 저축으로만 몰렸고, 이는 낮은 균형 이자율로 이어졌다. 그러나 현재는 기술 혁신과 공급망 재편 등으로 투자처가 크게 확대되면서 균형 이자율이 상승하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변화는 통화 정책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될 경제 지표들이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거나 예상 수준에 부합한다면,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유효하다는 판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고점 대비 인플레이션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기존의 시장 인식을 지지하는 근거가 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거비 지표는 단기간에 급변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주거비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으며, 주거비는 계약 기간 등의 요인으로 인해 월 단위 변동성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주거비가 CPI의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83달러로 7월 86달러 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작년 7월과 8월 유가가 각각 70달러대, 60달러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전년 동월 대비(YoY) 기저 효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저 효과가 연말까지 물가에 미치는 파급력은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물가 상승세가 뚜렷하게 악화된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9월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확실하게 나빠진 경제 지표가 제시되어야 하는데, 현재는 그러한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분석이다.
연준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공할 경우 시장이 데이터를 보고 가격을 형성하고, 연준이 이를 다시 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순환 참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따라서 연준은 이제 그러한 형태의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준 의장은 공식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혔다. 하지만 시장은 연준의 점도표나 기타 발언들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가이던스로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 의장의 발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연준이 의도적으로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스스로를 강력한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자처하지만, 실제 정책 행동에서는 말과 불일치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그는 인플레이션 파이터임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금리를 동결하거나, 자산 매입을 싫어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단기채 매입을 유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만약 파월 의장이 말과 행동을 일치시켰다면, 작년 12월에 단기채 매입을 중단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전쟁 관련 뉴스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점차 약화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초기 유가가 12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8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의 유조선 공격 주장에 대한 미국 중부사령부의 반박처럼, 정보의 신뢰성이 유가 변동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이 단기채 매입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된다. 연준은 자산 매입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단기채 매입을 다시 시작한다면 말과 행동의 불일치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연준은 정책 신뢰도를 위해 단기채 매입을 주저할 가능성이 높다.
안 해 줄 거 같아요. 근데 지금 연준이 그것까지 안 해 줄 거 같아요. 왜냐면 그러면 진짜 말하고 행동이 너무 많이 달라지거든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직접 나서서 자산 매입 정책을 결정하고 늘리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시각이다. 재무장관은 금리 정책을 중심으로 기조를 고수해왔기 때문에, 자산 매입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기존 입장과 배치될 수 있다. 따라서 연준의 정책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하는 것은 소심한 접근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별 종목 5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전문 투자자들이 양도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매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연말에 집중되던 이러한 매도세가 최근에는 예년보다 빨리 시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시장에 일시적인 수급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50억 넘기신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개별 종목이 50억이 넘으면 양도셀 그다음에 내야 되기 때문에 미리 줄여 놔야 되거든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반도체 주가에 확실한 수급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가격 방어 효과에 그친다고 알려져 왔으나, 현재는 반도체 주가의 하단을 지지하는 중요한 수급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시장에서 보안 소프트웨어 섹터는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반도체,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과거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만큼, 현재 고점 대비 약 30% 하락하며 조정 과정을 겪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고점 대비 하락폭이 비교적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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