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실업친목회' 평의원 안상호, 친일 조직 활동 확인
Jump to 0:13친일파 안상호가 1920년대 초에 조직된 친일 단체인 '대정실업친목회'의 평의원으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공개된 신년 연회 석상 사진에서는 안상호가 답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이 단체에는 고문 이완용과 회장 민영기 등 당대 주요 친일 인사들이 참여했다. 안상호는 총 16명의 평의원 중 한 명이었다.
일제강점기 친일 활동의 핵심 인물이었던 안상호가 친일 네트워크에 참여했으며, 파주 지역의 명당 부지를 협박으로 강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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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안상호가 1920년대 초에 조직된 친일 단체인 '대정실업친목회'의 평의원으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공개된 신년 연회 석상 사진에서는 안상호가 답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이 단체에는 고문 이완용과 회장 민영기 등 당대 주요 친일 인사들이 참여했다. 안상호는 총 16명의 평의원 중 한 명이었다.
대정실업친목회는 3.1운동 당시 조선 독립에 반대하고 조선총독부의 무단 통치를 옹호했던 대표적인 친일 귀족과 자본가,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의 핵심 네트워크였다. 이들은 자력 독립 불가능론을 설파하며 일본 제국의 통치에 수능할 것을 주장했고,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친일 활동을 벌였다. 이 조직은 단순히 친목을 위한 모임이 아닌, 일제 식민 통치를 정당화하고 협력했던 친일 인사들의 결사체로 평가된다.
진행자는 민주당 이성윤 의원의 부친과 관련한 친일 논란을 언급하며, 현재 언론에 알려진 창씨개명 외에 추가적인 사실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들은 향후 방송을 통해 더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일제강점기 당시 '내선일체 모범 가정'이라는 선전 기사 내용이 분석됐다. 기사 속 인물은 조선옷을 한 벌도 입지 않고 매운 음식을 전혀 못 먹으며, 오남매 자녀들은 집에서 일본어만 사용하고 조선말은 전혀 하지 못한다고 언급됐다. 나아가 조선인들과 교류하지 않는 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표현하며, 일제의 동화 정책에 완벽히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 선전의 기만성을 드러냈다.
안상호는 친일 어용 기관이었던 경성부회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성부회는 실질적인 자치권이 없이 일본인 지방관의 승인 없이는 의결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 기관으로, 친일 인사를 모아 식민 통치를 보조하는 역할을 했다. 자료 사진 속 빨간 박스 안에는 안상호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다.
1923년 12월 28일 자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군 파평면에 거주하는 박승학이 시내 종로3정목의 부호이자 의사인 안상호를 상대로 경성지방법원 민사부에 토지 매매 증명 말소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시가 1,200원 상당의 파주군 천연 내문리 토지를 안상호가 강탈했다는 의혹에 기반한 것이다.
안상호가 강탈하려던 토지는 풍수지리상 명당으로 알려진 파주 내문리 산으로, 자신의 부친 안건영을 묘지에 안장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박승학이 자리를 비운 일주일 사이, 안상호는 80세의 노모를 협박하여 강제로 토지 매매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하는 수법으로 명당 자리를 차지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노모에 대한 협박과 강압적인 태도가 있었음이 언급되었다.
해당 토지 강탈 소송에서 안상호가 승리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에 파주 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안상호는 이 토지를 계속 소유하다가 해방 이후 미군에 의해 도로 용지로 수용되면서 막대한 보상금을 수령했다. 학계에서는 그가 이 보상금을 기반으로 안양시로 이동하여 재산을 확장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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