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와 한민수, '이재명의 마을'에서 강퇴되다
Jump to 0:00최민희 의원이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인의 마을'에서 강퇴당했으며, 이 사건은 7월 23일 밤에 한민수 후보도 강퇴된 이후에 발생했다. 강퇴 사유는 2024년 3월 이후 활동이 전무하다는 것이었다. 이로써 '팀 정청래'에 속했던 인물들이 모두 강퇴 조치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민희 의원이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인의 마을'에서 강퇴당하며 '반명' 이미지가 굳어지고, 그의 정치적 선택과 유연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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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이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인의 마을'에서 강퇴당했으며, 이 사건은 7월 23일 밤에 한민수 후보도 강퇴된 이후에 발생했다. 강퇴 사유는 2024년 3월 이후 활동이 전무하다는 것이었다. 이로써 '팀 정청래'에 속했던 인물들이 모두 강퇴 조치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민희 의원이 '재명인의 마을'에서 강퇴될 당시 93%가 넘는 높은 투표율로 강퇴가 결정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최민희 의원이 '반명'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최 의원이 '반명'이라기보다 김어준 대표가 운영하는 '딴지일보'의 논조에 따라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반명'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최민희 의원은 자신을 '친명'이라고 주장하며, 친명보다 더 큰 가치가 '친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언급한다. 그러나 친명계 의원들은 이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대표를 불편해하는 기색이 역력한데도, 정청래 대표에게 조언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비호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어떻게 친명이라 할 수 있느냐는 비판을 제기한다.
최민희 의원은 자신이 정청래 대표와 20년 동안 함께 일한 '동지'라고 강조한다. 그는 노사모 활동부터 민언련 사무총장 시절 신문법 제정, 방송인 출범, 그리고 정 대표의 민주당 당대표 시절까지 여러 일을 같이 했다고 언급했다. 최 의원은 정청래 대표가 거짓말하는 사람들과 달리 한결같이 정직하다고 평가하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최민희 의원은 이번 당대표 선거가 차기 대선 전초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를 통해 대통령이 되려는 내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는 반면,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언했기에 그를 신뢰하고 지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민희 의원은 필요한 사람에게 굉장히 잘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지역구는 남양주 갑인데, 비례대표를 거쳐 남양주로 내려갔다. 과거 남양주 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던 박기춘 의원은 남양주 토박이로, 지역 사무국장과 도의원, 민주당 중진 의원, 원내대표까지 지낸 지역의 실세였다. 최민희 의원은 이런 박기춘 의원에게 극진히 대했다고 전해진다.
박기춘 의원이 분양 대행업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여 구속되고 재판을 받게 되었다. 결국 이 사건으로 박 의원은 의원직을 잃었다. 그런데 최민희 의원이 이 재판에 꼬박꼬박 참석했다고 전해진다. 불법 자금 수수 사건으로 의원직이 박탈된 재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 의원이 매번 참석하여 의리를 보여준 것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온다.
최민희 의원은 '재명인의 마을'에서 퇴출된 이후,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민석 후보를 공개적으로 공격하며 '반명'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심지어 자신을 공격하는 민주당 인사들에게 '일베'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그를 완전히 '반명' 인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최민희 의원과 일부 세력 간에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민희 의원이 워낙 능수능란하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만약 그가 최고위원에 진출한다면 '태세 전환'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도 제기되고 있다.
최민희 의원의 최근 행보는 현재 민주당이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 중심의 당정일체 정당으로 갈 것인지의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재 당은 '귀족정' 형태를 유지할 것인가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 의원은 정청래 후보를 중심으로 한 '1인 1표제'와 같은 당원 중심 정당으로의 개편 작업에 충실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당 저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2024년,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을 때, 최민희 의원은 비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인다"는 강도 높은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이재명 대표를 강력하게 비호했던 최 의원은 이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나중에 사과했다.
과거 이재명 대표를 강력하게 비호했던 최민희 의원이 현재는 정청래 대표를 지지하며 김민석 후보를 비판하는 등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입장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그의 행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스스로 '친명'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점차 밀려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본인은 친명이라고 말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대통령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그의 발언들이 엇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비친명으로 분류되는 듯한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청래 대표는 하다가 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본인은 친명이라고 얘기를 하고 싶은데 대통령이 '나는 김민석을 민다' 이렇게 딱 찍어 버리니까 본인은 친명이라고 하면서 자꾸 이제 어떻 자꾸 밀려나는 느낌이 드니까 중간중간 말이 이제 엇나가고 나가고 하면서 여기까지 온 거 같고.
최민희 의원과 이해찬 전 총리는 오랜 기간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이해찬 전 총리가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년) 정책실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최민희 의원은 '말지' 기자였다. 1987년 6월 항쟁 전후 제야 시민사회 단체들이 유대감을 형성하던 시기에 두 사람은 가족처럼 끈끈한 관계를 맺었다. 유시민 전 장관의 항소이유서 중 일부 유명 구절이 '말지'에 가장 먼저 실렸던 사례는 두 사람의 인연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민희 의원과 이해찬 전 총리는 모두 민주당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정치적 정체성을 공유해 왔다. 최민희 의원은 언론 개혁을 실행하는 플랫폼으로서 민주당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해찬 전 총리는 '민주당 집권 20년'을 강조할 정도로 민주주의와 정권 교체에 있어 민주당의 역할을 역설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수십 년 전부터 긴밀한 의식을 바탕으로 정체성을 공유해온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이해찬 전 총리가 자신의 회고록 대담자로 최민희 의원을 직접 지목하여 2022년에 책이 출간된 바 있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신뢰가 깊고 탄탄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오랜 기간 정치적 동지로서 서로를 지지해왔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해찬 전 총리가 지금의 상황을 본다면 최민희 의원에게 어떤 말을 했을지 추정하는 의견이 있다. 이해찬 전 총리가 강력한 친명 인사였고 이재명 대표의 후원자였음을 감안할 때, 지금의 최민희 의원에게 '너무 멀리 나가지 말라'고 조언했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추정이 제기된다. 이는 최민희 의원의 최근 행보가 이해찬 전 총리의 입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분석을 반영한다.
최민희 의원은 현재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수석 최고위원이 아니더라도 최고위원 당선이 매우 유력해 보인다. 만약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가 된다면 최민희 의원은 더욱 공격적으로 합을 맞춰 활발히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민석 당대표의 경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최민희 의원과 친한 사람이 많지 않고 오히려 사이가 좋지 않거나 다툼이 있었던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민주당 의원들은 만약 김민석 전 총리가 당대표가 된다면 최민희 의원이 '태세 전환'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는 김민석 당대표에게 굉장히 잘하고 칭송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예상은 최민희 의원의 정치적 유연성 또는 권력에 대한 민감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일부에서는 좋은 이야기로만 비치지는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김민석 전 총리가 당대표가 될 경우 최민희 최고위원과의 관계 설정에 관심이 쏠린다. 김민석 후보는 최근 '통합'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만약 그가 당대표가 된다면, 아무리 지도부라 할지라도 총선 당시의 노선이나 원칙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견제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의 당대표 리더십이 어떤 방식으로 발휘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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