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유엔사 현장 조사 미루며 사건 은폐 의혹
유엔군사령부가 계획한 22일 현장 조사를 군이 거부하면서 추석 연휴 뒤로 조사가 미뤄졌다. 증거 훼손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군 당국은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을 산다.
특히 유엔군사령부가 지난 22일 제안한 현장 조사 계획을 군이 거부하고, 추석 연휴 이후로 조사를 연기하겠다고 밝히면서 증거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금혁 전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때와 달리 군이 사고를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며, 연휴 동안 북한이 증거품을 은닉할 경우 조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5년과 2026년의 군은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나 큰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어떻게든 축소시키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 조사를 하겠다, 증거품을 수집하겠다. 그러면 그 사이에 만약 북한이 본인들이 저지른 행위를 은닉하기 위해서 몰래 그 지대에 들어와서 증거품을 다 가져가면 그땐 우리가 어떻게 조사를 하겠습니까?


